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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hicago Cubs Win

2016.11.05 13:07

노영일*68 Views:119

 
Chicago Cubs Win
 
시카고 컵스가 이겼다. 108년 만에 월드 시리즈 챔피언이 되었다. 시카고는 온통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다. 개선장군 같은 퍼레이드를 하고 환영식을 성대하게 하였다. 시카고 교육청은 이 역사적인 퍼레이드를 보기위해 학교에 결석해도 좋다고 발표하였다. 술집이나 식당들이 하루동안 무료로 서비스를 한 곳도 있고, 병원 식당에서도 공짜로 점심을 제공했다. 택시나 버스도 돈을 안 받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108세 할머니는 TV 인터뷰에서 자기는 평생 이날을 기다렸는데 이제 소원을 성취했다고 기뻐하는것을 보았다. 입장권은 야미 시장에서 만불을 넘게 호가 했다고 한다. 내셔널 시리즈와 월드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응원한다고 컵스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미국인이 얼마나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가 얼마나 그들의 생활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 새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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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시카고 컵스가 월드 시리즈 챔피언이 되었던것은 108년전 1908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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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기가 넘도록 이기지 못하고 줄곳 지기만 했으나 컵스 팬 들의 성원은 놀라울 정도로 일편단심 충성 바로 그것이었다. 시카고에는 White Sox 도 있으나 Cubs 팬은 요지부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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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 2003년에 모처럼 컵스가 내셔널 챔피언시리즈에 진출했다. 훌로리다 말린스와 3승 2패로 6차전만 이기면 되었었다. 그러나 게임도중 화울볼이 관중석쪽으로 날라갔다. 좌익수가 충분히 받을수 있었고 그러면 아웃이되어 이길 수 있었는데, 관중석의 스티브 바트만이란 친구가 공을 낚아채어 화울볼이 되었다. 선수들은 너무나도 화가 나서 그후 8점을 내주어 결국 졌다. 온 시카고가 그 친구를 원망하고 그는 신분의 위협을 느껴 경찰 보호하에 그동안 숨어 살았다고 한다. 시카고 사람들은 그것을 “Billy Goat’s curse“ 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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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y Goat Curse“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1945년 월드 시리즈 네번째 게임에서 Billy Goat Tavern 주인 William Sianis가 자기 술집 마스코트인 염소 Murphy를 데리고 야구장에 들어갔다. 그러나 냄새 때문에 다른 관객들이 싫어 한다고 야구장에서 쫓겨 났다. 그러자 화가난 그는 이놈의 컵스들 다시는 챔피언이 되지 못할것이다 하고 저주를 하고 떠났다고 한다. 그날 컵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졌고 그후로 컵스는 한번도 챔피언 게임에 이기지를 못했다. 그 저주를 깨려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 보았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번에도 크리브랜드 사람들이 염소를 데리고 야구장에 들어가려 하였다고 한다.

최 선진국 대도시 시카고에서도 이런 미신을 믿는다는 것이 놀랍다. 독일말로 미신은 Aberglauben ( However believe) 라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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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챔피언시리즈 우승으로 이 Billy Goat Curse 가 깨졌다고 너무나들 좋아한다.
 
2016년 11월  시카고에서  노영일.   Photos from In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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