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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gue Nation, Rocket man 등 저급국가로 취급 받던 북한이 이번 싱가포르 회담에서

세계 최 강국 미국의 대통령과 대등 한 위치에서 회담을 비교적 성공리에 치루 었다.

 

물론 미국의 입장에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중요 한 과제 이지만 북한은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이루어 정상 적인 국가로 인정을 받는 것이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체제

유지를 위해서 그 동안에 꼭 잠그 었던 빚장을 열려는 의지가 분명 하게 보인다.

 

이러한 북한의 쇄국 적인 태도가 개방으로 바뀌는 일연의 사건 들은 대원군-고종의

쇄국-개방 정책을 연상 하게 한다.

 

북한은 General Scherman 호 사건을 우리 선조들이 미국의 침략을 물리친 커다란

사건으로 부풀려 서 홍보 하고 가르 친다. 미국과 남한을 주적으로 생각 해 왔던

그 들이 그럴 만 하다고 이해 할 수 있다.

상선이라기 보다는 해적 선에 가까 웠던 셔만 호의 선원 들은 장마로 불은 대동 강

물을 타고 평양 깊 숙히 들어 와 주민 들에게 행패를 부리 자 주민과 관군이 배를

습격 했다. 미침 강물이 줄어 들어 서 배가 움직 일 수 없게 되자, 평양 감사 박 규수

의 지휘 하에 화공으로 배를 불 태우고 선원 전원이 물에 빠져 사망 했 던 사건 이

었다.

 

이로 부터 2달 후인 1866년 10월 프랑스 군대가 강화도를 침공 했다. 이를 병인 양요

라고 한다. 대원군은 천주교인 8000여명을 죽이는 천주교 박해를 단행 했다. 당시에

12명의 프랑스 신부가 조선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 는 데 9명을 처형 했다.  살아 남은

리델 신부는 텐진에 있는 프랑스 함대에게  이사실을 알렸다. 프랑스 정부는 청나라

정부 에게 조선을 침략 할 것을 통보 했다. 청나라 정부 는 "조선은 청나라의 속국이

지만 내정과 외교는 자치적으로 행해 왔다." 라고 답변 하고 조선 정부에게 프랑스

군대가 침공 할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셔만호 사건 이후 미국은 2차례나 조선에 군함을 파견 하여 책임을 추궁 하면 서 개항

을 요구 했으나 조선 정부는 이를 거절 했다. 1871년 1월27일 미국은 청나라를 통해서

대원군에게 통상을 요구 했으나 "우리는 중국의 번국이니 청나라의 허락 없이는

독자적인 외교는 할 수 없다" 고 거절 했다. 같은 해 6월에  미군은 강화도를 점령 했다.

이를 신미 양요 라고 한다.

 

1873년 대원군이 권좌에서 물러 나고 고종의 친정이 시작 되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개방 정책이 시행 되었다. 처음으로 맺어 진 국제 간 통상 조약이 일본과의 불평등

조약인 병자수호 조약(1876) 이었다.

 

1871년에 조선과의 통상조약에 실패한 미국은 1880년 일본 영사를 통 해서 조선과의

통상을 시도 했으 나 일본은 이를 거절 했다. 미국은 청의 이홍장과 4차에 걸친 회담 끝에

이홍장이 친청 온건 개회파인 김윤식에게 건의 하여 조미 수호 조약(1882) 이 맺어 졌다.

 

오랬 만에 빛장을 여는 북한은 쇠약 했던 19세기 중 후반의 조선 과는 사뭇 다른 것 같다.

경제적인 여건은 당시의 사정이나 북한의 사정이 크게 차이가 있다고 생각 하기

힘드 나 핵 무기의 위력은 미국과 대등 한 위치에서 협상을 할 수 있는 배포를 김정은

에게 제공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중국의 그림자는 사라지 않 았으 나 옛날 처럼

휘둘리는 관계는 결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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