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은 80여 년 동안 독일의 성 오틸리엔 수도원에 소장되었다가 2006년에 우리나라로 돌아온
《왜관수도원 소장 겸재 정선 화첩》을 “겸재 정선, 붓으로 펼친 천지조화”展(2009. 9.8~11.22)에 출품하여
10월 13일부터 특별 공개했다.
이 화첩은 1925년 독일인 신부 노르베르트 베버(Norbert Weber, 1870~1956)가 독일로 가져가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수도원에 소장되어 있다가 2006년에 한국 선교 100년을 기념해 같은 수도회인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경북 왜관)에 영구임대 방식으로 돌려준 것이다.
화첩의 그림은 총 21점으로 그 중 진경산수화는 <金剛內山全圖>(위의 그림) 등 금강산 그림 3점을 포함하여 7점이다.
조선왕조의 진경산수화의 대가의 한분이신 겸재선생의 21작품을
모아만든 화첩이 선지훈 신부님의 수고로 80년만에 돌아 왔다는
것은 2008년 '조선왕조 왕릉순례'때(#1933,4-19-08,snumc1965.net)
언급한바 있는데 이번 그작품의 전시회를 마침 귀국시에 한다니
정조대왕의 서예품을 비롯한 작품들을 수원 화성 박물관에서 12월
까지 특별전시회 하는것과 같이 가볼려 합니다.
이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