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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무척 더운 서울에서

2012.08.06 05:16

Chomee#65 Views:5420




벗에게 / 이해인



              너는
              내 안에서
              고은 잇속 드러내며
              살짝 웃는다

              이슬 달고 피어난
              하얀 도라지 꽃

              날마다
              정성껏
              너를 가꾼다

              네가 꽃을 피워
              나에겐
              사랑이 되고

              네가 살아와서
              나의 눈물은
              반짝이는 구슬이 된다

              세월이 가도
              젊은만 퍼올리는
              영혼의 샘가에서

              순결한 눈짓 마주하며
              피리 불다가

              우리는 조용히
              하나가 된다














이른 아침에 산책하던길



이곳에서 잠간  쉬었다가...









부모님 산소에 가져간 꽃다발



성묘갔다 오는길에 들린 휴게소
휴게소 안은 아주 복잡한데, 너운 날씨 탓인지 밖은 너무나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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