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9 18:19
諸葛亮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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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出師表 諸葛亮 전출사표 제갈량 先帝創業未半,而中道崩殂. 선제창업미반, 이중도붕조. 今天下三分,益州疲敝, 금천하삼분 익주피폐, 此誠危急存亡之秋也。 차성위급존망지추야. 然侍衛之臣, 不懈於內; 연시위지신, 불해어내, 忠志之士,忘身於外者; 충지지사, 망신어외자: 蓋追先帝之殊遇,欲報之於陛下也。 개추선제지수우, 옥보지어폐하야. 誠宜開張聖聽, 성의개장성청, 以光先帝之遺德 恢宏志士之氣; 이광선제지유덕 회홍지사지기, 不宜妄自菲薄 引喩失義, 불의망자비박 인유실의, 以塞忠諫之路也。 이색충간지로야. 宮中府中,俱爲一體; 궁중부중 구위일체, 陟罰臧否,不宜異同: 척벌장부 불의이동: 若有作奸犯科,及爲忠善者, 약유작간범과, 급위충선자, 宜付有司,論其刑賞, 의부유사 논기형상, 以昭陛下平明之治: 이소폐하평명지치, 不宜偏私,使內外異法也。 블의편사 사내외이법야. 侍中, 侍郞, 郭攸之、費褘、董允等, 시중, 시랑, 곽유지, 비위, 동윤등, 此皆良實,志慮忠純, 차개양실 지려충순, 是以先帝簡拔 以遺陛下。 시이선제간발 이유페하. 愚以爲宮中之事, 우이위궁중지사, 事無大小,悉以咨之, 然後施行 사무대소 실이자지, 연후시행 必得裨補闕漏,有所廣益。 필득비보궐루, 유소광익. 將軍向寵,性行淑均,曉暢軍事 향군향총 성행숙균, 효창군사 試用於昔日,先帝稱之曰「能」, 시용어석일, 선제치이왈, 능. 是以衆議擧寵爲督。 시이충의거총위독. 愚以爲營中之事, 우이위영중지사, 事無大小,悉以咨之, 사무대소 실이자지, 必能使行陣和穆,優劣得所也 필능사행진화목, 우열득소야. 親賢臣,遠小人, 친현신 원소인, 此先漢所以興隆也; 차선한소이흥륜야, 親小人,遠賢臣, 친소인 원현신. 此後漢所以傾頹也。 차후한소이경퇴야. 先帝在時,每與臣論此事, 선제재시 매여신논차사, 未嘗不歎息痛恨於桓靈也! 미상불탄식통한어환령야! 侍中、尙書、長史、參軍, 시중, 상서 장사 참군, 此悉貞亮死節之臣也。 차실정량사적지신야. 願陛下 親之,信之則’; 원폐하 친지신지즉, 漢室之隆,可計日而待也。 한실지유, 가계일이대야. 臣本布衣,躬耕南陽, 신본포의 긍걍님앵. 苟全性命於亂世,不求聞達於諸侯。 구전성명어난세, 불구문달어제후. 先帝不以臣卑鄙,猥自枉屈, 선제불이신비비, 외자왕굴, 三顧臣於草廬之中,諮臣以當世之事 삼고신어초려지중, 자신이당세지사 由是感激,遂許先帝以馳驅。 유시감격, 수허선제이치구. 後値傾覆,受任於敗軍之際, 후치경복 수임어패군지제, 奉命於危難之間,爾來二十有一年矣。 봉명어위란지간,이래이십유일년의. 先帝知臣謹愼,故臨崩寄臣以大事也。 선제지신근신,고임붕기신이대사야. 受命以來,夙夜憂勤, 수명이래, 숙야우근, 恐付託不效,以傷先帝之明; 공부탁불효, 이상선제지명. 故五月渡瀘,深入不毛。 고오우러도로, 심입불모. 今南方已定,甲兵已足, 금남방이정, 병갑이족. 當奬率三軍,北定中原, 당장솔삼군 북정중원, 庶竭駑鈍,攘除姦凶, 서달노둔 양제간흉, 興復漢室,還於舊都: 흥복한실 환어구도. 此臣所以報先帝而, 忠陛下之職分也。 차신소이보선제이, 충폐하지직분야. 至於斟酌損益,進盡忠言, 지어짐작손익 진진충언, 則攸之、褘、允等之任也。 즉위지, 위, 윤등지임야. 願陛下, 託臣以討賊興復之效, 원폐하, 탁신이토적흥복지효, 不效則治臣之罪,以告先帝之靈。 불효즉치신지죄, 이고선제지령. 若無興復之言, 약무흥복지언, 則責攸之、褘、允等之咎,以彰其慢。 즉책유지, 위, 윤등지구, 이창기만. 陛下亦宜自謀,以諮諏善道, 퍠하역의자모, 이자취선도, 察納雅言,深追先帝遺詔。 찰납아언, 심추선제유조. 臣不勝受恩感激!今當遠離, 신불승수은감격! 금당원리, 臨表涕泣, 不知所云。 임표체음, 부지소운. |
출병 때 올리는 글; 전편 승상 제갈량 선제께서 창업하신지 반도 안 되어 중도에 돌아가시고 지금 천하가 삼분에 익주는 피폐하니, 이는 진실로 위급하고 존망의 기로입니다. 그러나 시위지신이 안에서 게으르지 않고, 충지지사는 밖에서 자가 몸을 잊음은 이 모두 선제의 특별한 입음을 추모하여, 폐하에게 보답하고자 함입니다. 진실로 의당 성스러운 충언을 들음으로써, 선제의 유덕을 빛내고 , 지사의 의기를 넓힘이요 망령되게 스스로 천박하게 비유나 하고 의로움을 잃음으로써, 충성스런 간언의 길을 막으면 아니 되옵니다. 궁중과 부중이 모두 한 몸이 되어 상주고 벌함에 다르고 같음이 없어야 합니다. 만약 범법자나 충선자가 있으면 당연히 사직에 넘기어 그 형벌과 포상을 논하여 그리함으로써 폐하의 평명한 다스림을 밝혀야 합니다. 부당히 사사로움에 치우쳐서 안과 밖에 다른 법을 만들면 아니 되옵니다. 시중, 시랑, 곽유지, 비위, 동윤 등은 이 모두 양실하고 지려가 충순하여 이로써 선제가 뽑아서 폐하에게 내렸으니, 신으로써 궁중지사를 운영함에, 그 일이 크건 작건 간에 모두 문의하시면 반드시 결함과 부족함을 보충하고 이익을 넓히겠습니다. 장군 향총은 성행이 숙균하고 군사에 밝아 옛날에 시험하여 썼을 적에 선제 칭하시기 '능”이라 하셨으니, 이로써 중의가 향총을 받들어 도독을 삼았습니다. 신으로써 군영을 운영하는 일에는 크건 작건 간에 모두 문의하시면 반듯이 행진이 화목하고 우열이 제 자리를 얻을 것입니다. 현신을 가까이 하고 소인을 멀리 함은 이는 선한이 흥륭했던 바이요, 소인을 가까이 하고 현신을 멀리 했음은, 이는 후한이 기울어 진 바입니다. 선제 계실 적에 매번 신과 더불어 이 일을 논하실 적에 일찍이 환제와 영제시절을 탄식 통한하지 않으신 적이 없었습니다. 시중, 상서와, 장사, 참군은 모두 정량사절 지신이오니, 원컨대 폐하는 가까이 하고 믿으시면 한실의 흥융을 가히 날을 세어서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신은 본시 포의로 궁하게 남양에서 밭을 갈고 구차히 난세에 성명을 온전히 하고자 할 뿐 제후로부터 영달을 구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선제께서 써 신이 낮다고 하지 않으시고 스스로 몸을 굽히시어 세 번 초려로 찾아오시어 당세의 일을 물으셨습니다. 이로 감격하여 선제로 하여금 부리도록 하였습니다. 그 후 뒤집힘을 만나서 임무를 패군의 시기에 맡고 명을 위란의 사이에 받들기 이래 이십일 년이 되었습니다. 선제께서 신이 근신함을 아시기에 임붕에 신에게 대사를 맡기시었습니다. 명을 받은 이래로 밤낮으로 근심하여 부탁함이 효과가 없고, 선제의 밝음을 상할까 두려웠습니다. 이리하여 오월에 노수를 건너 불모지에 깊이 들어갔습니다. 이제 남방을 정하고 갑병이 이미 족하니 응당 삼군을 이끌고 북으로 중원을 정벌하여 노둔함을 다하여 흉적을 없애고 한실을 부흥하여 옛 서울로 돌아감입니다. 이것이 신이 선제에게 보답하고 폐하에게 충성할 직분이옵니다. 손해와 이익을 짐작하고 충언을 올림은 유지, 비, 그리고 윤등의 임무입니다. 원컨대 폐하는 신에게 적을 토벌하여 흥복지사의 효과를 명하시어 성과가 나지 않으면 신의 죄를 다스리고 선제의 영에 고하십시오. 만일 유지 위 비윤등의 흥복을 이를 충언이 없으면 그 허물을 책하시고 그들의 게으름을 들쳐 내십시오. 폐하도 역시 스스로 도모함으로써 선도를 묻고 찾으며 오른 말을 살피어 찾아서 깊이 선제의 유조를 따르소서. 신은 은혜를 받아 감격을 이길 수 없어 지금 멀리 떠남에 표를 올림에 임하여 눈물이 흘러 말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
祁山{기산}: 제갈량이 여섯번 출정(出征)하였던 전투지 이름 解說 |
2019.09.10 00:01
2019.09.10 03:04
From English Chinese Dictionary: chu-shi-biao로 나와있으니 “추쉬비아오”라고 부르겠군요.
나는 Chinese language를 배우지 못했기에 그들의 발음을 할 수 없어요.
내가 계속하는 건 우리말로 쓰이던 한문음을 계속하는 겁니다.
또 예를 들자면 일본에서는 자기식의 발음대로 한문을 읽지요. 그리고 그들이 한문을 많이 활용한다고 믿습니다.
누구에게 들었더니, 중국의 언어학자가 한국식 한문 발음을 듣고 그게 바로 고대에 쓰던 중국언어라고 놀라워 했다고 하는데 사실인 듯하군요.
언어도 생명체라 자라고 변하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지요.
내가 젊으면 중국어를 배웠어도 좋았겠는데 이제는 할 수 없지요.
2019.10.15 01:56
Apologize, first, gentlemen! I was not diligent enough to catch up so many interesting topics this very unique website provides, whenever I am out of town, occupied by other urgent business. But, thanks to KwanHo reminding me that he already shared 제갈량의 출사표 as well as 소동파의 적벽부 besides 왕발의 등왕각서 which was totally new to me. Now I am happy to have all three 中國三大名文 I could read again with different- more matured by aging?- feeling.
Even though I couldn’t understand a word/narration in Chinese through the video - to me not much different from a singing by perception! -, these videos gave me a new experience with something different feeling/view. So, I love it as KwanHo leads and go for it!
Although I categorically agree with what Steve pointed out on ‘obsolete’ role of Korean version of pronunciation, but I don’t think it is NOT a total wasting because that is the way we were taught – I remember we have to memorize basic 3,000 Chinese characters as mandatory requirement to prepare the entrance exam for the PhD course of SNU Graduate School !- so that the way we/Koreans pronounce is quite familiar and comfortable to many of our generation, most of the readers of this website belong to, with easy linkage/association to our previous memory. So this Korean version of pronunciation became a part of our own reinforcing Korean alphabets like Japan incorporating Chinese characters as their own.
Indeed, I take the advantage to use this Korean version of pronunciation, KwanHo added to the poems whenever I have a chance to refresh my memories which have been slipping away so fast lately. So I prefer to keep this Korean version of pronunciation next to the poems but for the people like Steve who prefer correct Chinese version of pronunciation, I wonder whether it is feasible to add this Chinese version of pronunciation side by side with Korean version of pronunciation though it would give an additional work to KwanHo.
By the way, the video to show different calligraphy- I believe there are 5 different styles representing different eras? –and the also the video for reading by Chinese are excellent idea to add more flavor(?) to these poems.
With warm regards,
BB Lee of Class ‘63
P.S. I have to tell you that I am much proud of our knowledge in Chinese history we were taught as the base of Oriental culture/civilization whenever I visit to China. Indeed, many Chinese colleagues in our generation are so jealous and embarrassed to admit we/Koreans know their ancient history more than they, since they failed to learn their own history by the Communist policy, banning all the history as old feudalistic cultures besides original Chinese characters they were not taught - they use new abbreviated characters! -. I recall Prof. Li Sun, one of the pioneers of interventional radiology in China, trained at Calgary/Canada, confessed that he hates me because I know more Chinese history than he does when I visited him to Nanjing University (南京大) located in Jiangsu province (江苏)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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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히 생각하면, 여기서 발음의 토를 붙힌것은 (예: 先帝創業未半,而中道崩 -선제창업미반 중고붕조)
별로 의미가 없을것 같습니다. 본인이 이 webpage를 보면서 새삼스러이 느꼈읍니다.
아래에 그 설명을 부칩니다.
여기에서 한자의 발음은 원 발음이 아니고, just Koreanized pronunciation which is the wrong pronunciation.
Korean (a phonetic language) pronunciation has no meanings what so ever. So, what 's the sense?
We are not trying to learn "wrong" Chinese pronunciation here.
If you want to put the pronunciation line, why put the correct Chinese pronunciation in Korean alphabet?
Then, at least we can learn something and use it in reality when visiting China.
By knowing the correct "native" "standard" pronunciation of Chinese characters,
we become almost immediately ready to communicate with Chinese people
because we know the meaning of a lot of Chinese characters (maybe not every character) !!
For example, 謝謝 (샤샤, not 사사. Now we can say "Thank you". The Korean "사사" has no practical use.)
By reading your Chinese poem, we (the people) will be learning Chinese conversation. What a chance?
See... our Korean ancestors have been wasting time for thousands of years, and even now !!
Doc, can you be brave enough to get out of the stupid Korean habit?
Please be a revolutionary pioneer. Why not? I and our website will be proud of you.
It will be a riot that will be followed by the wiser people in Korea.
It may take time though but you will be a hero seen by the future generation !!
Will you try??
Thus, the spaces consumed for the extra Korean lines may end up a waste of space
as well as ruining the balance with the interpretive Korean column of the webpage.
My feeling is that matching the interpretive lines to the original Chinese lines seems to be more important.
Matching the interpretation should be more critical for casual readers.
The way it is now may keep the readers from reading the Chinese lines carefully.
I am not saying to skip the current Korean lines at all. Doing it is exclusively by the writer's prerogative.
It's perfectly OK. Just my opin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