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7 01:49
미시간의 이른 가을 - 이한중 9월 17일, 2009년, 미시간의 이른 가을, 오늘 목요일은 수십년간 내가 지켜온 OFF의 날, 항상 마음의 한가함을 안겨주는 날, 이번주의 일기예보는 온화하고 햇볓 가득한 드높은 창공의 연속, 내가 즐기는 골프 코스는, 하루종일, 활짝 퍼져나가는, 시원스럽게 넓은 환영의 광장, 이 늙은 소년의 놀음터, 미시간의 이른 가을, 어머님의 부드러운 손과 같이 나를 어루만지고 나로 하여금 옛소년으로 돌아가 다시한번 내 맥박을 뛰게 하는구나. 이른 새벽에 일어나 향기로운 커피 한잔 마시며, 긴 오늘하루가 가져다주는 그 큰 선물들을 어떻게 감당 해야할지, 큰 크리스마스 선물받은 어린소년의 마음처럼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해본다. 미시간의 이른 가을, 그 분이 매년 가져다 주는 알뜰한 귀중한 선물, 나와 나의 사람, 한 소년, 한 소녀로 돌아가 오직 저 맑고 푸른 하늘같이 맑고 푸른 마음으로 가득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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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기전에 윗 글을 쓴 소년처럼 많이 즐기도록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