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30 20:09
江頭(강두)와 기타 관련된 頭字(두자)를 가진 단어에 관하여 (2) 山頭(산두) (3) 陌頭(맥두) (4) 沙頭(사두) (5)沙灘(사탄) (6) 渡頭(도두) (7) 樓頭(누두) : 樓上。누위에서 Kwan Ho Chung: December 1, 2017 |
2017.12.01 05:00
2017.12.01 06:46
훌륭하신 글입니다. Please don't hesitate to write something like this article.
본인같은 "石頭"라도 대개는 다 알아듣겠는데
沙頭(사두) section에서 나오는 "長干的男人"에서 長干이 무언지요?
2017.12.01 19:30
두 분 감사합니다. 우선 장간(長干)을 소개하지요. 장간은 지명인데 거기에 관련된 이백의 長干行(장간행)과 최호의 長干曲(장관곡)이 유명하지요.
예, 방금 다시 찾아 보았드니, 장간은 현재 남경시에 속하는데, 그 옛날 이백이 살았던 시절에는 뱃사람들이 집단으로 모여 살았던 곳이랍니다.
장간행이나 장간곡이라 함은 장간의 노래란 뜻이지요. 그런대 이백의 유명한 장간행(長干行)으로 인구에 회자되는 여인의 한을 대변하는 시가 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나의 머리카락이 이마를 덮을 때, 꽃 따서 문 앞에서 놀았어요. 낭군이 대 말을 타고 와서, 우물 난간을 돌며 푸른 매화를 갖고 놀기도 했어요...”
이렇게 시작합니다.
그리고. 최호의 장간곡 시작은, “당신은 어데 사세요? 첩(여인이 자신을 낮추어 말할 때)은 횡단에 산답니다. 배를 멈추고 감히 잠시 물어 보려니, 두렵건대 같은 고장이 아닌지요?” 어떤 중국 인 해설자가 여기에 이르러 말하기를, “Possibly a dangerous woman?” 하였지만, 내 눈에는 한 번 사귀고 싶은 귀여운 여인으로 보였는데...
참, 나의 근황을 알려 드리지요.
현재 쓸쓸한 Canandaigua에서 떠나 둘째 집 Southampton, NY 과 Chelsea, New York City를 왕복하며 사는 중입니다.
이렇게 배가본드(옛날 현인이 불었던 가사)생활을 한지 3주가 되었지요. 앞으로 열흘만 지나면 귀가할 예정입니다.
Thanksgiving dinner 한다고 아들 집에 모인 건 좋은데, 며느리가 친정 어머니께서 한국에서 수술을 받으신다 고해서,
우리에게 두 아이를 맡겨서, 학교에 보내고 데려 오고 하는 걸 요청해서 지금까지 바쁘게 지나지요.
게다가 맏아들 집 손녀 Darcy(고2)는 한번 제 오빠가 기숙하고 있는 Cambridge에 와서 대학 구경을 한 다음,
맨해튼 삼촌집에 와서 다녀본 후에는 기회만 오면 맨해튼에 가고 싶다고 하고 또 대학은 동부로 오겠다고 벼르고 있지요.
내가 며느리에게 “Darcy는 멀리 보낼 것없이 너희집 앞에 U C at Irvine에 보내서 통학하면 모녀가 떨어지지 않을테니
그걸 고려하라.”고 해도 손녀가 막무가내로 동부가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금 바쁩니다. 이제 집에 가서 쉬고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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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래사장에 몰려오는 잔잔한 파도가 구름과 희롱하는 듯,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