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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올림픽 사격] 진종오, 한국 첫 금메달

2012.07.28 07:21

황규정*65 Views:5426





[올림픽 사격] 진종오, 한국 첫 금메달







남자 10m 공기권총 우승‥올림픽 3회 연속 金

진종오는 원래 10m 공기권총이 주종목이 아니다. 50m 권총 종목이 더 강하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50m 권총은 세계 1위에 올라있고 10m 공기소총은 세계 2위다.그런 가운데 진종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50m 권총까지 2관왕 등극 가능성이 높아졌다.

석 달 뒤에 나올 아들에게도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진종오는 앞서 열린 본선 에서 588점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2위로 결선에 진출한 팡웨이(중국) 보다 2점 앞서있었다. 본선은 1시리즈 당 10발씩, 총 6시리즈를 치른다.본선 점수를 안고 치르는 결선에서도 진종오의 진가는 유감없이 발휘됐다.

무거운 긴장감이 흐르는 상황에서도 진종오는 여유가 넘쳤다.총 10발을 쏘는 결선에서 진종오는 첫 발부터 10.6점의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2차와 3차시기에서도 10.5점와 10.4점을 쏴 여유있게 1위를 지켰다.4,5차 시기에서도 10.1점, 10.4점을 기록해 선두를 유지했다.

2위인 팡웨이(중국)와는 3점차 이상 격차를 벌렸다.잠시 고비도 있었다. 6차 시기에서 9.3점에 머문데 이어 7차 시기에서도 9.0에 그치면서 추격의 여지를 줬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올레 오멜추크는 6,7차 시기에서 잇따라 10.5점을 올리며 무섭게 따라붙었다.

진종오는 9차시기에서 9.7점을 쏴 2위 루카 테스코니(이탈리아)에게 1.3점차로 쫓겼다.하지만 마지막 10차 시기에서 10.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극적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경기 내내 표정 변화 없이 침착하게 과녁을 겨낭하던 진종오는 금메달이 결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며 마침내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한국 남자양궁 단체전, 동메달 획득







한국이 런던올림픽 남자양궁 단체전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영굴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멕시코를 224-219로 꺾었다.임동현(청주시청), 김법민(배재대), 오진혁(현대제철)이 출전했다.

한국은 멕시코가 1엔드에서 5점짜리 실수를 저지른 데 편승해 여유 있게 경기를 이끌어가며 승리를 굳혔다. 한국은 동메달을 획득했으나 결승 진출이 좌절된 데 대한 아쉬움이 잔류한 경기였다.

한국은 이날 준결승에서 미국에 219-224로 져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을 잇는 올림픽 4연패가 불발했다.



Text and Photos from Internet, and Webpage by Kyu Hwang, July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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