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9 07:21
[이성진·최현주·기보배, 결승서 1점차 중국 격파한국이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올림픽 7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한국은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결승전에 이성진(전북도청), 최현주(창원시청),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출전해 중국을 210-209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 1996년 애틀랜타, 2000년 시드니,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대회 7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1988년 서울 대회에서 단체전이 도입된 이후 여자부에서 한 차례도 타이틀을 놓치지 않았다. 결승전 시작 직전부터 폭우가 쏟아졌지만 ’태극 낭자’들의 기술과 집중력이 빛난 한판이었다.한국은 첫 세 발을 7점, 8점, 6점 과녁에 맞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청밍, 수징, 펑위팅이 차례로 나선 중국도 첫 세 발이 8점, 7점, 8점으로 조준에 어려움을 겪었다.그러나 한국은 바로 ’오조준’에 적응하며 1엔드에 남은 세 발을 9점, 9점, 10점에 꽂아넣었다. 중국은 에이스 청밍이 10점을 쏘았으나 수징과 펑위팅이 7점씩을 쏘아 한국에 2점 차로 뒤졌다.빗줄기가 가늘어지자 양상이 바뀌었다. 중국은 집중력을 되찾아 추격을 시작했고 한국은 2엔드를 중국과 똑같은 102-102로 마쳤다. 후반전인 3엔드 시작부터 비가 그쳤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대표팀의 맏언니 최현주였다. 최현주는 3엔드부터 4엔드 초반까지 세 발을 연속으로 10점 과녁에 명중해 한국이 근소한 리드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마지막 세 발을 남기고 한국은 중국에 184-182, 2점 차로 앞섰다. 살이 떨릴 정도로 긴장된 순간에 담력이 센 쪽이 이기는 ’러시안룰렛’이 시작됐다. 중국은 9점, 9점, 9점을 쏘아 209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이성진이 9점을 쏘았으나 2엔드부터 5차례 연속 10점을 쏜 최현주가 뜻밖에 8점에 그치고 말았다.마지막 한 발이 9점을 쏘면 이기고 8점을 쏘면 연장전 슛오프로 끌려 가야 하는 긴장된 순간이 왔다. 기보배가 차분하게 사대에 올라 날린 화살은 깨끗하게 9점 과녁에 꽂혀 한국은 210-209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
2012.07.29 07:33
2012.07.29 09:07
2012.07.29 10:17
2012.07.29 17:48
저도 양궁과 축구를 오가느라고 축구의 첫골을 못보았습니다.
양궁, 정말 피말리는 대결이었지요. 계속 2-3점차로 앞서 가는 것이 그렇게 조마조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조준호선수의 경우 우리 나라에서 계속 반복해 보여주는 데에 따르면 현장의 심팜 3인이 전원일치 판정을 내리고
경기장에서 철수하려는 순간 거의 객석에 가까운 곳에서 어떤 사람이 심판들을 막고 이의를 제기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가 심판위원장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본 경기에서(권투등) 심판위원장은 이의가 제기된 판정이 있을 때 부터 간여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이번같이 아무 이의없이 잘 된 경기에 별안간 끼어드는 것은 본 기억이 없습니다.
박태황의 경우 400미터예선을 보았습니다.
우리 Tv에서 열번이상 느린동작으로 보여주는데 도무지 이유를 알 수 없드라구요.
새벽에 잠이 깨었는데 결승에 그가 나와서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궁금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런 충격의 과정을 거친 그가 결승점에 우승자와 아슬아슬 도달하는 것을 보고 훌륭한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골프챠넬에서는 에비앙의 마지막 부분을 중계하니 리모컨 돌리느라고 참 바빴습니다.
2012.07.30 00:45
Dr. Kim 께서도 운동보는것을 꽤 좋아하시는군요.
하기야 많은 남정내들이 운동관전을 좋아하는것이 사실이고
이곳에서도 수술장에서 아침화제거리가 전날 자기팀 이야기들이 주가되지요.
조준호 선수의경우 협회가 선정한 심판 전원일치 판정을 패자편의 강력한 항의도
없이 심판위원장의 종용으로 바로 판정을 바꾼다는 사실은 유도협회의 credibility에
먹칠하는 사실이라 생각합니다. 미국 MLB에서도 심판의 판정이 비록 오판이었어도
더구나 perfect game같은 투수로서의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친거라도 심판의 결정은
번복되지 않는것이 원칙입니다.
박태환선수의 경우는 이 불행한 사태로 인해 비록 번복되어 결승에 출전했지만서도
순양선수와 서로 호각의 상태에서 이사태는 우승에 큰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되어
아쉬웠습니다.
좌튼 두선수들이 이런 adverse situation에서도 굽히지 않고 메달을 따낸것은 금메달
못지 않은 훌륭한 것이라고 생각되어 두선수에게 큰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좋은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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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끝날때까지 손에 땀을 젖게하는 경기였다.
한국은 결승전까지 한국에 도전할것이라는 인도,멕시코,대만등이
떨어져 나가서 조금은 수월한 경기일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만난 중국팀은 비록 한국팀이 이전 6번을 우승
했어도 항시 우리앞을 가로 막는 껄끄러운 팀이다. 더구나 비가와서
제실력을 발휘할수없어 변수가 많은 상태였는데 우리 선수들은 차분이
끝까지 집중하여 올림픽역사에 7연패라는 대업을 이루어냈다.
승리를 일구어낸 한국선수들에게 큰박수를 보낸다.
축구와 동시간에 중계해서 한국의 두골을 보지못해 아쉬웠기는 했어도----.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