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날마다 쌍무지개 뜨는 하늘을 바라보면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오늘 이곳은 하늘이 흐리고 엄동 설한이 왔는데요,
혹시 내일 아침에는 무지개를, 쌍무지개를 볼 수 있기 바래 봅니다.
초미씨가 올리신 밝고 화려한 꽃들과 좋은 글을 읽으니
마음이 화안하게 밝아지면서 무지개가 보이는 듯 하네요.

여기는 아침에는 45도로 약간 추웠지만
다행히 marine layer가 없어서 해가 나오자
아주 청명한 날씨로 golf 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모든것이 마음을 어떻게 갖는가에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항상 쌍무지개를 볼  수 있도록 노력 할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말이 나오면 지금은 돌아가셔 제곁을 떠나신 어머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이젠 옛날 옛적이 되어버린 30년도 넘은때 어머님이 두번째 우리집을 방문하셨을때 카나다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을 시켜드리고 싶은데 그때만해도 비자가 필요한때라서 오래 기다릴수도
없고해서 고심중 border custom office에서 일하는 환자가 생각나서 평소에 남에게
부탁하기 싫은 성격을 접고 가서 부탁하니 하루갔다올수있게 허락을해주어 갔다왔었다.

우리집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차로 4시간도 않된거리라서 하루 여행도 가능하였다.
그때가 초겨울이어서 좀 쌀쌀한 날씨이었는데 웅장한 폭포위에 걸려있는 쌍무지개를 보고
우리는 퍽이나 감격스러워 했다.

살아계실때 어머님께서는 그때를 잊을수 없으신지 자주 말씀하셨다. 지금도 무지개 소리만 나오면
돌아가신 어머님이 그리워진다.  규정

 

 

어렸울적에 고은 무지개를 보고
특히 쌍무지개를 보고 좋아했던 그 마음은 
영원한 동심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보남파초노주빨 하면서 무지개 색갈을 
외였을적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 사이에 이렇게 많은 세월이 지나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