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0 23:08
영랑시인의 생가 모란들은 이미지고 잎들만 무성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집주위로 곳곳에 대나무와 동백 (춘백) 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두번째 방은 영랑 시인이 신혼때 지낸 방이라고 합니다. 화사한 살구꽃이 필적에 아주 아름답다고 합니다. 지금은 매실만큼 작은 살구가 열려있다. Wax 로 만들어진 영랑시인의 모습 photo,webpage by Cho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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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30 23:16
2011.05.31 08:10
여기가 최근에 우리 website에 올랐던 다산초당 (茶山 丁若鏞)이 귀양살이 했던곳이
있는 곳이군요.
"예던길"이라는 말의 감촉이 참 좋아서 찾어보았는데,
"‘예던길’은 지나던 길이라는 뜻으로 퇴계의 ‘도산 12곡’ 중 제10곡의 ‘녀던길’에서 따온 말이다"
아마 이지방에서만 쓰는 모양이죠.
본인 맘대로 할수있다면, 예던길="옛날에 다니던 길" 하면 좋겠네요.
지금부터 우리끼리 그렇게 씁시다. Why not ??
2011.05.31 08:20
엣날 저도 강진 만 근처 둘러 정약용 귀양살이하던집 박물관 보고온 기억이있는데,
저는 그근처 고려때 청장 구엇다는 가마 구경하러갔다 우연히 들렷지요.
강진만의 경치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 근처에 조선시대의 군대기지가있엇는데
홀랜드사람이 제주도에 불시착하고
그 사람들을 이 군대 기지에 가두어 두고
연병장에 잡초제거에 강제 노동시겻단 야기를 읽은적이 있엇는데
그사람들 후손들 여기 구경시키면 무슨 얘기가 나올찌 궁금.
한국 공보부 가 올린 사진:
2011.05.31 17:01
운영자님,
영랑 생가를 들린후 강진 청자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산 초당으로 올라 갔습니다.
예던길="옛날에 다니던길"
이렇게 사용 하는것 저도 대환영입니다. why not?
민박사님,
강진 박물관에서 찍은 청자를 올립니다.
2011.05.31 19:21
Our generation grew up reciting Kim Young-rang's poem.
But I don't know whether our young generation knows about
him or his poem and meaning behind it, Chomee-nim.
PS; It's nice seeing you again, Chomee-nim.
2011.06.01 11:27
방선생님,
지금은 역사도 배우지 않으니
저의 generation 과는 다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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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에서 강진읍으로 들어오는 <영랑 로터리>에 우리나라 서정시의 대표적 시인으로 꼽히는 영랑 김윤식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북도에 소월이라면 남도에 영랑이라던 그 영롱한 서정의 극치야말로 오늘날에도 아낌없는 찬사로 회자되고 있는데, 영랑은 그의 시심이 뿌리를 내린 고향 강진 어귀에 서서, 아직도 모란이 피는 찬란한 봄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1903년 강진읍 남성리에서 태어난 영랑은 고향에서 보통학교를 나온 후 서울로 올라와 서울 기독청년 회관에서 영어를 배우고 휘문의숙에 입학한다. 그러나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고향으로 내려와 독립 만세 운동을 모의하다가 사전에 발각되어 일경에 체포되어 6개월 간의 옥고를 치르고, 1920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청산학원 중학부에 편입하나, 1923년 동경 대지진으로 말미암아 학업을 중단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고향의 생가로 돌아온 영랑은 민족 수난의 한과 비애를 달래기 위해 대나무숲에싸인 생가의 사랑에서 손수 북을 치면서 시를 읊었다. 마침내 영랑의 서정시가 영롱한 광채를 발하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30년 박용철, 정지용, 이하윤, 정인보 등이 동인이 되어 내놓은 <시문학>에서이다. 그리고 1935년 박용철의 힘으로 시문학사에서 <영랑시집>이 발간된다. 그의 유명한 시<모란이피기까지>도이시집에수록되어있다.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면서 최남선, 이광수, 노천명, 서정주 등이 일제에 꺾여나갈 때 영랑은 김정한처럼 붓을 놓고 지조를 지켰다. 광복을 맞은 영랑은 우익청년운동에 정열을 쏟았으며 1949년에는 한때 공보처 출판국장의 관리직을 맞기도 하였다. 그러나 6,25전쟁이 일어나자 서울을 벗어나지 못했던 그는 지하 생활을 하다가 서울이 수복된 9월 28일 포탄의 파편에 부상을 입고 이튿날 운명하였다.
영랑생가의 모란이 이미 졌는데,
순천 송광사에는 모란이 한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