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맨하탄에 있는 아들집에와서 오늘아침 내내 인터넷으로 마음을
졸이면서 보았습니다.

1년 1개월의 공백이 부담이 되었었는지 첫 combination jump를
실수했으나 그녀의 뚝심으로 평정심을 찾아 남어지를 잘치루어서 short
program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조금의 실수에도 1위를 할수있는것이 그녀의 실력을 가늠할수있는 잣대가
되는것같아 마음이 놓이나 0.33 pt.라는 근소한 차이로 따라오는
일본의 안도 선수가 있어 내일 벌어지는 long program에 예의
김연아 선수의 실력을 발휘해서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규정

GO! YUNA KIM!

Dr.Hwang,

We enjoyed her performance and thank you for that.

Have a great time in NY Manhattan, and
enjoy your son, daughter, son-in-law and your grandchild to be born
and friends.
Give our best regards to everyone of them as well.

한중 부부

좋은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점심때는 이곳에 있는 동기내외분들과 점심
같이하기로했고 저녁에는 우리웹의 방준재 선생과
만나기로 되어있어서 벌써부터 마음이 부풀어 있습니다.

나이가 이렇게 들어가니 만나보고 싶은 분들을 이렇게
기회가 있을때마다 놓지지 않을려고 하고있습니다.  규정

You're a really staunch supporter of our Web, sun-bae-nim,
reporting Kim Yuna's performance at ISU during your trip
to NY.

The words said all_Yuna, The Best Yet to Come.

I shall wait for your call via my cell_917-882-0533.
See you later, sun-bae-nim.

김연아 선수가 이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했다.
아마도 13개월이란 공백이 큰작용을 한듯하다.

일본의 안도 선수가 박빙의 차이로 우승을하여 대지진으로 침체
되어있는 일본에 큰힘을 불어넣어 기쁜일이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6위에 머물러 이제 김연아의 적수는 안도 선수로 바뀐듯하다.

관련기사 내용을 조선 닷캄에서 옮겨왔습니다. 규정


김연아, 세계선수권 우승 실패



은반(銀盤)의 여왕’ 김연아(21)가 세계선수권 정복에 실패했다. 불과 1.29점 차이였다.

김연아는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128.59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65.91점) 합계 194.50점으로 안도미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의 산하를 연상하게 하는 검은색 물결무늬 의상을 입은 김연아는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오마주 투
코리아(Homage To Korea·조국에 바치는 경의)’를 연기했다. 연기 순서는 4조 3번째. 빙판을 한 바퀴
선회하고 한가운데에 선 김연아는 한국무용처럼 섬세한 느낌의 연기를 시작했다.

조용히 흐르는 아리랑의 감미로운 선율에 관객석에도 정적이 흘렀다. 초반에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코 콤비네이션을
안정적으로 선보였다.그러나 김연아는 예정된 점프를 하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그것으로 승부가 갈렸다. 김연아는
전날 열린 쇼트 프로그램에서도 3회전 러츠와 3회전 토루프 연속 점프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김연아가 대회에 나서기는 13개월 만이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무결점 연기’로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는
직후 열린 토리노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후 김연아는 모든 대회를 거르고 훈련과 휴식을 병행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 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그동안 은퇴설이 돌았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도 결별하는 악재도 겹쳤다.

우승은 “(대지진 이후)일본에 살아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내겠다”고 말했던 안도 미키(24)가
차지했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65.58점을 기록한 안도 미키는,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130.21을 얻어 총점 195.79로
1위에 올랐다.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이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124.93점을 얻어 합계 184.68로 3위에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이자 김연아의 동갑내기 아사마 마오(21)는 6위(172.79점)에 머물렀다.

Don't cry, Yuna.

Sometimes we win,
Sometimes we lose.

That's the story of our life.
And you have a lot more years to go.

이기고 지고.. 어디에서나 있는법.
이겼을때보다 졌을때 어떻게 받아드리는가가 더욱 더 중요한듯 싶습니다.
아쉬운것은.. 김연아가 이기지를 못하였다는것도 겠지만..
그보다는..
김연아가 우승한자에게 축하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웃을수가 있었더라면.. 하는겁니다.
이번에는 승자가 일본인이라는 점
지진으로 쓰나미로 폐허가 된 일본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기쁨을 안겨줄수 있게 되었으니..
김연아의 눈물이.. 아, 좀 안스럽군요.
..
허나 김연아가 상금의 일부를 일본의 재해복구를 위하여 내놓았다고는 하니..
다행입니다.

21살짜리 운동선수에게 패하고도 승자에 웃음을 보내는
gesture는 좀 무리한 주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지지않을려는 이런 승부근성이 오늘의 김연아선수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제 개인 욕심으로는 이것을 계기로 다시 선수생활을 시작
다음 올림픽까지 갔으면합니다. 제생각으로는 안도선수는
먼장래를 보면 김연아선수의 적수는 못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규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스처 보다는 진정한 의미의 마음을 저는 의미하였습니다.
무리하다면 무리겠지요.
우리는 지면서, 패배하면서 더 성숙하게 되지요.
저도 김연아가 선수생활을 계속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직은 은퇴하기에는 좀 이르겠지요.
아뭏든 대한의 자랑스러운 김연아입니다.
올려주신 포스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