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4 21:21
2. 2010년 6월 27일 (취리히, 생모리츠, 베르니나특급 1/2) 스위스에서의 기차여행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므로, 오전 6시에 기상하여, 부지런히 취리히역으로 걸어서 갔다. 등짐을 각각 하나씩 짊어지고, 여행가방을 하나씩 끌고... 그러나,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여행가방을 생모리츠역으로 부치고, 등짐만 지고 가기로 했기 때문에, fast baggage service 취급하는 곳을 찾아야 했는데, 역에서, 직원이나 순찰을 도는 경찰관들에게 물어 보아도 정확하게는 모르고들 있었기 때문에, 역의 안팍을 왔다 갔다 하면서 간신히 역 뒤편 길쪽에 붙어있는 사무실을 발견할 수가 있었고, 짐 하나당 20 스위스프랑씩 내고 생모리츠역까지 부치고 나와서, 역에서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하였다. 스위스에서는 개찰구가 없이 개방되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기차가 몇 번 플랫폼에서 타는지 확인을 한 후, 그 플랫폼의 번호가 표시된 곳에 정차되어있는 기차에 타면 되었다. 1등과 2등편의 열차를 구분하여 타면 되며, 1등칸은 사람이 적고, 약간 더 넓은 편이었다. 글레이셔익스프레스나 베르니나특급과 같이 특별한 열차는 반드시 예약비를 지불하고 좌석을 예약해야 하지만, 나머지는 그냥 앉는 사람이 임자였다. 취리히역 뒤쪽 방향에는 박물관이 있었고, 자전거들이 많이 묶여 있었는데, 자전거들의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무거운 여행가방을 맡기고 나오니, 시간이 7시 14분이었고, 7시 40분발 기차를 타야했다. 표를 파는 사무실 앞에서...(우리는 스위스패스가 있으니, 표 살 필요가 없었다.)
쿠어(Chur)행 열차 1등칸 모습 기차가 출발하면서 지나가는 모습들.... 내부는 한가한 편이었다. 기차 안에서 반드시 검표를 하였다. 스위스패스에 표시된 시작일과 종료일을 확인하였다.표 없으면 무지막지한 벌금을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계속 지나가는 차창 밖의 풍경들 쿠어에서 내려서 생모리츠 가는 기차로 갈아타고 갔다. 생모리츠역에 도착하였는데, 이 곳은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지금 우리는 이 곳에서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기위하여, 내렸다. 열차 궤도가 협궤이다. 좌측에 정차되어있는 열차가 Bernina Express이다. 베르니나익스프레스 1등칸 앞에서... 열차의 내부는 깨끗하고 창문이 매우 넓었다. 비교적 한산하였다. 좌석이 한가하여, 양쪽 좌석을 이용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중간 역에서 사람들이 타면서 거의 꽉 차게 되었다. 열차의 천장 부분 다시 펼쳐지는 창밖의 풍경들 이 좁은 궤도에 크기가 같은 열차가 다니니까, 속도를 별로 내지 않는다. 그리고, 코너 길에서는 바퀴 마찰되는 소리가 많이 났다. 해발이 3000 미터 이상인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기차 안에서 음료와 과자를 파는 사람이 끌고 다니는 구루마에 부착된 산양 모형
물색이 독특하다. 스위스에서는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공기가 맑고 상쾌하기 때문에 , 스위스 여행에서는 꼭 트레킹을 해 보아야 스위스의 맛을 알 것 같다. |
2010.07.14 22:00
2010.07.15 03:26
기식 님,
제목을 단축시켰읍니다. Subject난에서 짤리지 않게 하기위해서입니다.
About 1980s, Swiss was swamped with Japanese tourists.
They thought I was one of those Japanese.
Some of those rude German speaking Swiss guides called me, "Jappie, Jappie...".
I don't remember why I was in Zurich then.
I was lost in the Zurich railroad station with my heavy backpack and luggages in my hands.
I had to find the right platform for the Glacier Express
and, on that particular day, the tract for the train happened to be at the outside of the station
on a bare ground without platform or any signs !!
I almost missed the train but got on as the train was about to leave for Zermatt.
2010.07.15 08:02
2010.07.15 09:23
2010.07.15 11:17
2010.07.15 14:30
기차 놓치면, 그 이후의 스케쥴이 엉망이 되니까, 기차를 탈 때 까지는, 저는 앞만 보고 앞장서서, 다닙니다.
과거에는, 그것 때문에, 집사람이 불만스럽다고 해서, 다툰 적도 있습니다.
1980년도에는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Glacier Express는 지금은 St. Moritz에서 출발하여 Zermatt까지 운행합니다.
취리히에서 시작을 하더라도, 일단 St. Moritz까지 가서, 타야합니다.
지금도, 일본인 관광객이 제일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인터라켄과 취리히 지역 외의
지역, 즉, 체르마트나 생모리츠 같은 지역에는 거의 일본 관광객들입니다.
그 들은 같은 곳을 관광하더라도, 관광의 재미를 다른 곳에서 찾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를테면, 알프스에서 트레킹을 한다던지..., 베르니나 특급을 타고 가다 보면, 또아리 (알파 처럼 생긴)모양의 길로 기차가 가는 곳이 있는데, 그 또아리처럼 생긴 곳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보려고, 버스를 타고 그 지점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봅니다.
(제가 찍은 동영상중 다음 편에 나옵니다.)
그렇게, 관광의 내용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행 다니면서 샤핑을 잘 안 하기 때문에, 바가지쓸 가능성이 별로 없는데, 집사람은 여행의 재미중 하나가
샤핑이라면서, 기웃거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바가지쓸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쓴 경험을 통해서
배우니까, 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바가지 안썼습니다.^^
제가 이번 여행중에 만난 호텔 종업원들은 대체로 친절하였습니다. 생모리츠에서는 mountain view room 가격으로
lake view room을 주었습니다. 체르마트에서는 수네가 전망대 근방에서 노동하는 나이 먹은 노동자에게 헬리콥터가
있는 곳을 물어보았으나, 영어를 전혀 못해서, 떼떼 거리는 독일어와 손발짓으로 대화하였는데, 우리 농촌의 순박한
농사꾼 같은 인상을 받았고, 트레킹 중에 마주친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였습니다.
유교수가 한식집에서 바가지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두군데 한식집이 보였지만,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리고,
저는 외국 나가서는 빵, 우유, 치즈, 쏘세지 등 일반 음식을 잘 먹습니다.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93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45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922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38 |
1003 | 스위스여행 #6. 6-29-2010 ( 베른 ) [2] | 2010.07.20 | 계기식*72 | 2010.07.20 | 8177 |
1002 | 스위스여행 #5. 6-29-2010 (체르맡, 수네가전망대) [2] | 2010.07.19 | 계기식*72 | 2010.07.19 | 7425 |
1001 | ♥ 만성이완기 심부전증(Diastolic Heart Failure) 진단-치료 | 2010.07.19 | 이종구*57 | 2010.07.19 | 10406 |
1000 | 주말 지구촌 곳곳에서 한인 선수들의 활약상 [6] | 2010.07.19 | 황규정*65 | 2010.07.19 | 8048 |
999 | 스위스여행 #4. 6-28 (글레이셔익스프레스-체르맡) [6] | 2010.07.18 | 계기식*72 | 2010.07.18 | 8233 |
998 | [詩] 우리의 피부 [5] | 2010.07.17 | 서윤석*68 | 2010.07.17 | 8754 |
997 | More Golf Jokes [7] | 2010.07.17 | Sukjoo#65 | 2010.07.17 | 7601 |
996 | 94 charged in Medicare scams totaling $251M [2] | 2010.07.16 | Rover | 2010.07.16 | 7032 |
995 | 스위스여행 #3. 6-27 (취맄-생모리츠-베르니나특급 2) [2] | 2010.07.15 | 계기식*72 | 2010.07.15 | 8386 |
994 | A trip to St. Andrews [8] | 2010.07.15 | 홍수웅*65 | 2010.07.15 | 7180 |
» | 스위스여행 #2. 6-27 (취맄-생모리츠-베르니나특급 1) [6] | 2010.07.14 | 계기식*72 | 2010.07.14 | 7884 |
992 | ♥ 고혈압치료: 수축기 혈압 140에서 130, 심혈관질환 감소 [5] | 2010.07.14 | 이종구*57 | 2010.07.14 | 8535 |
991 | 나는 이런곳에 살고 싶지 않다. (옴김) [5] | 2010.07.13 | 한원민*65 | 2010.07.13 | 8436 |
990 | Korean War in Color (옴김) [7] | 2010.07.13 | 한원민*65 | 2010.07.13 | 8616 |
989 | 스위스 여행 #1. 2010-6-26 (인천에서 취리히까지) [4] | 2010.07.12 | 계기식*72 | 2010.07.12 | 7866 |
988 | ♥ 심부전증환자에서 심박동수의 중요성 | 2010.07.12 | 이종구*57 | 2010.07.12 | 7857 |
987 | Classic in Big Band version - James Last [1] | 2010.07.12 | 운영자 | 2010.07.12 | 8783 |
986 | 2010 스위스 여행 일정 [5] | 2010.07.11 | 계기식*72 | 2010.07.11 | 7714 |
985 | Hello Dr. Seo [11] | 2010.07.10 | 문광재*68 | 2010.07.10 | 7078 |
984 | 서광 [6] | 2010.07.09 | 이한중*65 | 2010.07.09 | 6970 |
Looks So Peace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