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General 수련꽃 피는 9월의 Brooklyn Botanical Garden

2009.09.16 03:44

황규정*65 Views:7126



수련꽃 피는 9월의 Brooklyn Botanical Garden




5박 6일의 Cape Cod 노동절 휴일 가족여행을 마치고 집에 가기전 애들과 같이 몇일을 뉴욕에 돌아와서 지냈다.

오는날까지 그곳 beach에서 뒹굴다 저녁 5시쯤에 Chatam을 출발 Brown University가 있는 Providence에서 저녁을 하고 뉴욕에 도착하니 밤이 깊은 시간이었다.

애들은 여독을 풀을 시간도 없이 다음날 출근들 했고 텅빈 딸네집에서 다음날을 그동안 밀렸던 빨래, 인터넷등으로시간을 보냈고 다음날은
cleaning ladies가 오는 날이라서 그들이 오는시간에 마추어 걸어서 5분여 걸리는 Brooklyn Botanical Garden을 향했다.이곳 방문은 딸네집에 오는 기쁨중 하나이며 올때마다 들리곤한다.

이른봄 연두색 누리에 움트는 새싹들, 4월의 현란한 벚꽃 잔치, 7,8월의 싱그러운 진록색 숲들,그리고 봄여름 내내꽃의 향연을 하는 이곳 Garden은 갈때마다 다른 얼굴로 다가와 우리를 즐겁게 해주고 꽃하나 나무 한구루에도 다들제각기 나름대로 맵시를 부리며 뽐내고있다.

9월이된 지금은 장미와 백일홍 빼곤 봄여름에 피었던 꽃들은 간데없고 7,8월의 싱그럽던 녹색이 스러져 갔으나 단풍이 물들기 전의 9월의 정원은 그나름대로 아름답게 펼쳐저 있다.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이곳 저곳 걸으며 사진도찍곤 했다.

Japanese garden을 지나 green house 쪽으로 가다가 연꽃과 수련의꽃들이 한창인 물웅덩이를 지나며 역시 수련과 연은 이곳 Botanical garden의 9월을 상징하는 것이구나 생각했다.

물위에 피어 올라오는 흰색 노랑색 연꽃들에다 각종 색갈의 꽃들이 피오오르는 물위에 떠있는 이수련들은 정말 아름답다.이꽃들은 아름다움은 물론 고상하고 귀티가 흐르며 품위가 있다.왜 Monet가 Giverny garden에 water lilypond를 즐겨 그리며 또 불가에서 귀하게 여기는지를 알것같다.

이곳을 자주 방문했어도 이번 처음 발견한 Brooklyn에서 낳았거나 활동했었던 celebrity들을 기념하기위해 만들어놓은 Celebrity path에 있는 100여개가 족히 넘어보이는 동판들중 대충 내가 아는 인사들의 사진을 찍다보니 카메라의battery가 나가서 이 연꽃 수련꽃들을의 아름다운 자태들을 찍지 못하고 Bonsai, cactus등 열대식물들이 있는 green house를 둘러보고 아쉬운 마음으로 정원을 나섰다.좋은 일에는 이렇게 魔가 끼는 법인가!.

그날 퇴근한 아들과 China town에서 만나 grocery shopping을 해가지고 맨하탄에 있는 아들집으로 향했다.집사람은 깍두기,장조림,게장등을 담아주느라 바빴고 아무리 스스럼이 없다해도 한국인이 아닌 사위집에서 못했던 게찌개까지 해서 우리셋이 그날저녁 포식했다.

아들이 사는 이 조그만 아파트를 고단한줄도 모르고 쓸고 딱고 하는 집사람을 보며 어머니란 저런것인가 생각해 보았다.

다음날은 비가 오락 가락해서 생각해두었던 US Open tennis는 포기하고 마침 MoMA에서 Monet의 water lily특별전이 있어 일반에게 전시되기 하루전 member들을 위한 preview를 이용해서 사람들로 그렇게 붐비지않게 볼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Monet가 초기에 그렸던 우리의 눈에 익숙한 water lily들이 아닌 1914년 이후의 그의 말기 작품들로 자연의 빛과 색감의 질의 변화 무상함을 여러겹의 색을 입혀 표현 함으로 초기의 인상주의적 표현에서 탈피  마치 추상화 경향을보이는 5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3 panel(triptych)로된 mural size(each panel size가 6'6 3/4"x13'11 1/4")의 'WaterLilies'(1914-26)와 2 panel 크기의 'Water Lilies'(1914-26),그리고 'The Japanese Footbridge'(1920-22),Agapanthus'(1914-26)등
5점이다.

어제 Botanical Garden에서 보았던 아름다운 수련들을 Monet라는 걸출한 예술가의 추상화적 해석으로 표현한 이그림들을 즐기고 6층에서 전시된 Belgium 화가 James Ensor 작품들을 둘러보고난후 퇴근하고올 애들과 이번여행 마지막 만찬?을 위해 정해논 한국음식점으로 향했다.

저녁 식사후 딸네집으로 와서 하루자고 미시간으로 오기전날인 토요일 Queens에 있는 처형댁으로 가기전 지난번 찍지못해 못내아쉬웠던 수련들을 찍기위해 아침에 잠간 Botanical Garden을 다시 들렀다.

수련들은 전날 햇볕에 아름답게 반짝이던 것과는 달리 가랑비에 함초롬이 젖어있어 수줍게 카메라 렌스에 다가왔다.

조카가 모는 퀸스를 향한 차안에서 지난 10여일간의 일정들을 생각하며 편안하고 아늑함을 느꼈다.

퍽 상쾌하고 만족스러운 10여일의 나들이었다.    규정









































Japanese Footbridge(1920-22)
Oil on canvas,MoMA,NY, Grace Rainey Rogers Fund,1956




Water Lilies(1914-26)
Oil on canvas,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NY,Gift of Louise Reinhardt Smith,1983




Water Lilies(1914-26)
Oil on canvas,MoMA,NY,Mrs.Simon Guggenheim Fund,1959













Agapanthus(1914-26)
Oil on canvas,MoMA,NY,Gift of Sylvia Slifka in memory of Joseph Slifka,1992




Water Lilies(1914-26)
Oil on canvas,MoMA,NY,Mrs.Simon Guggenheim Fund,1959








Webpage by Kyu Hwang,September 16,2009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73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21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901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16
342 Sam Yoon 후보 낙선 [6] 2009.09.23 운영자 2009.09.23 7202
341 ♫ 음악형식.. 베토벤/황제 PC [8] 2009.09.23 김명순*70음대 2009.09.23 6733
340 ♥ 고혈압-3 [1] 2009.09.21 이종구*57 2009.09.21 9883
339 ♫ 오페라 이야기..비제/진주잡이 [4] 2009.09.21 김명순*70음대 2009.09.21 10911
338 Na-Yeon Choi wins the Samsung LPGA Championship [4] 2009.09.20 운영자 2009.09.20 7012
337 What a wonderful world, we live [6] 2009.09.20 황규정*65 2009.09.20 7853
336 Best Places for a Healthy Retirement [3] 2009.09.20 이한중*65 2009.09.20 4550
335 무의촌 시절의 회상 [6] 2009.09.19 유석희*72 2009.09.19 7019
334 Sam Yoon - Boston Mayoral election news [5] 2009.09.19 운영자 2009.09.19 6714
333 Health Care Reform, A Poll(1) [1] 2009.09.18 이한중*65 2009.09.18 4334
332 Hiking at Diamond Lake, CO [4] 2009.09.18 정길화*65 2009.09.18 6441
331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4] 2009.09.17 유석희*72 2009.09.17 8796
330 Class Website Links and Other Links에 대해서 [2] 2009.09.17 운영자 2009.09.17 7999
329 미시간의 이른 가을 [2] 2009.09.17 이한중*65 2009.09.17 7846
328 [re] 가을의 노래 [2] 2009.09.17 이한중*65 2009.09.17 8242
327 포도주의 역사 [2] 2009.09.16 이종구*57 2009.09.16 10203
» 수련꽃 피는 9월의 Brooklyn Botanical Garden [8] 2009.09.16 황규정*65 2009.09.16 7126
325 2009 H1N1 Swine Influenza (일반 시민을 위한 글) [7] 2009.09.15 운영자 2009.09.15 6481
324 가을이 가기 전에 [5] 2009.09.14 유석희*72 2009.09.14 7694
323 ♥ 고혈압-2 2009.09.14 이종구*57 2009.09.14 9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