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Moskow 에서 제 26회 Asian Society of Cardiovascular &
Thoracic Surgery 학회를 다녀 왔다. 요즈음은 흉부 외과 쪽 학회는 거의
참석 할 기회가 없어 머리 속은 점점 비워가고 미국의 big shot 몇 명도 참석
하고, Russia 기후가 최고인 계절이고 오래간만에 후배들의 발표도 볼 겸
Moskow 에 가본 적이 없는 아내를 동반 하였다. 흉부 외과 학회 바로 후
에는 Moskow 일반 외과 학회도 있어서 일반외과 사람들은 지난 3년간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수련 받은 러시아 외과의사 들과의 reunion 행사도
있었다.
학회전 3 일은 St Petersburg를 20여 년 만에 방문, 쏘련 붕괴후 이 유서
깊은 예술의 도시의 변화를 실감 할 수 있는 기회였다.
St Petersburg 여행은 분당 서울대 흉부외과 팀과 같이 움직였고
SP-Moskow 는 고속철도로 움직이었다 . 백야의 계절, 이곳의 날씨는계속
좋았고, 밤 10 쯤 해가 져 저녁에도 거리를 걸어다니기 좋았다.
조금 더 있으면 매년 열리는 백야제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