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설래며 봄처녀를 맞이하는 분위기 입니다.

Dr.노:
이 추운 북쪽 나라는 겨울이 아주 길고 봄이 짧습니다.
계절은 봄이라도 으슬으슬 하다가 갑자기 더워지지요.
그래서 짧은 봄이 더욱 귀중합니다.
좋은 봄 즐기세요.

늦도록 겨울경치를 보여주시더니 이제 봄이 활짝 왔네요.
잠깐의 아름다운 봄계절을 만끽하십시오.

선배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금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Teaneck Marriott at Glenpointe에서 모교에서 실시하는 32회 Annual Medical Convention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또 이 기회에 맨해튼에 있는 뉴욕한인교회(Korean Methodist Church and Institute)에 가서 이용보 목사님을 다시 뵙고, 몇가지 일을 하려고 합니다.
선배님 저는 불자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1921년에 설립되었는데 선친께서는 그 같은 건물에 적어도 1909년부터 1913년까지 세를 들있습니다.
그동안에 이승만박사께서 박사논문을 준비하시느라고 같은 건물에서 작은 방을 몇 달 쓰셨고 선친께서는 자신의 숙부님과 함께 큰 방을 쓰셨답니다.
이박사는 이미 중년이셨고 선친은 아직 20이 안 되셨습니다. 두 분이 아주 친하셨고 또 이박사께서는 목사님이셨지요. 그래서 선친을 세례드리셨답니다.
지난 1월에 제가 그곳을 방문하여 목사님을 만났을 때 목사님이 오래된 신도책자를 갖고 선친 성함을 찾으니까 놀랍게도 선친을 거기서 찾고
주소는 서울이고, NYU 상과로 나와서 그게 오류임을 지적하고 PENN 대학교 상과로 정정하고 또"세례교인"으로 되어 있어서 제가 "이승만박사"께서
세례하시었다고 하여서 그렇게 추가하셨지요. 이번 방문에는 선친과의 이 특별한 인연을 생각하여 제가 이 교회에 영어로 FRIEND가 되려고 하며, 또
이번에 새 교회건물을 짓는데 미력이나마 작은 기증도 하고 또 교회 70년사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선배님, 1910년에 한일합방이 되었을 때 선친과 숙부
두 분은 얼싸안고 빈 방에서 하루종일 우셨다고 합니다. 지난 번 교회를 갔을 때 "언덕에 앉아 울었노라"한 글을 보고, 선친의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말씀이 길었습니다. 선배님 항상 건강에 유의하십시오. 정관호올림

선친어른께서 기거하신 건물,  그리고 고 이승만대통령께서 30대 목사님으로 계실 때 한 건물에 기거하시면서 세례받으셨고 기록도 그 교회에 남아있는 선친어른의 발자취, 감격스러우시겠습니다. 
한일합병소식에 함께 계시던 숙부님과 얼싸안으시고 울으셨다는 장면 등 상상해봅니다.

분단된 상태로나마 일정하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수립의 소식을 천국에서 보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어렵사리 수립된 우리 대한민국, 주위 강국에 둘려싸여 빈틈없는 노력으로 보다 국건한 나라로 도약해야겠습니다.

안익태선생님께서 애국가작곡에 사용하셨다는 피아노도 그 교회에 보관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N79CdgDltiA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2/25/0200000000AKR20150225095900072.HTML?input=1179m

Suddenly,
Summer is here in Brooklyn.
Look at this weather forecast for coming week.
http://weather.aol.com/forecast/US/brooklyn/id/USNY0176

Come Memorial Day, 3 weeks away, Summer begins customarily.
Spring?
Coming and Going without any notice.

Dr. Bang:
I agree with you that spring doesn't come upon us like a lion.
It would rather come toward us like a shy, Oriental lady.
I don't quite remember when it comes, stays, and leaves.
Suddenly we are swamped by hot, muggy days, which are called summer.
I don't mind hot, muggy days at all.
I shall warm and indulge myself with summer dreams of abun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