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들이 둥지를떠난 둥지는
놀랄정도로 깨끗했습니다.
부모노릇하느라고 수고하던 굴뚝새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립니다.
위의 사진들은 마지막 새가 떠나기전날 찍었던것입니다.

귀한 순간을 묘하게 포착하셨네요.
한여름의 뒷마당 꽃잔치가 여전히 화려하네요.

Wren이 자그마한 Cutie 군요. 아마 Mrs. Shin을 두려워 하지 않는 듯 합니다. 이곳 겨울에는 낮은 물가로 Canadian geese가 수십 마리 혹은 그 이상이나 되는 큰 집단이 와서 노는데, 멀리서라도, 창안에서라도 Camera를 조준하면 이 미련한 새들이 놀라서 소리치며 날아갑니다. 왜 큰 새들은 Friend vs Foe 를 구별 못하지요?

승자님,
지난 한달은 참 무더웠습니다.
비도 열대지방처럼잠깐 뿌리다 말고...
물을 주면 꽃들이 신나서 피어대더라구요.
굴뚝새가 선택한 화분의Mandevilla도 쉬지 않고 피내요.
처음에는 물주는것을 조심했는데,
화분이 흔들리는것을 전혀 상관 않더라구요.

사진은 떠나기 마지막 며칠을
새집 문턱이 창문에서 볼 수 있게 약간 돌려놓고
사진기들고 기다렸어요!ㅋㅋㅋㅋㅋ

정박사님께서도 새들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기쁩니다.
물가에 사시며 많은새들을 보실것 같아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