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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Weeping Cherry Tree
Weeping cherry and its Korean nomenclature
 

작년 가을에 Town of Gorham에서 받은 Weeping cherry 가 꽃을 보일 때가 되었다. 물론 여기에 심은 지 1년도 안되었으니, 풍성한 벚꽃은 아니라도 하여간 그 모습정도는 1주 후쯤 볼 수 있겠다.

워낙 나는 Weeping trees의 애호가는 아니다. 나무란 나무 답게 곧고 위로 자라는 것이지, 어찌 꽃이 달리거나 아니거나간에 그 가지들이 축 늘어진단 말인가? 하지만 작년 가을에 Town에 가서 선택할 나무를 보니 내가 모두 갖고 있는 종류들이라 처음으로 이 Weeping tree를 갖게 되었다.

그런 그렇고 이 나무를 한글로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소위 Weeping trees 즉 늘어진 나무란 한국에서 “수양버들”외에 듣거나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Naver의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수양벚나무”라고 나와있다. 이는 분명히 수양버들에서 인용된 문자로 생각한다. 그래서 우선 수양버들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수양버들 (垂楊 - -)[수양버들]”로 표현되었다. 그러니 국한문을 겸용하면”垂楊버들”이라고 하게 된다. 이 용어는 옛날부터 우리 조상이 쓰던 말이다. 그런데 이垂楊을 한글로 풀어보면 드리울 수(垂)와 버들양” 楊”자 이다. 그러니 “드리운 버들”이라고 해석해야겠다. “드리우다”란 용어는 별로 쓰는 걸 못 보았다.

그래서 다시 국어사전을 참조해보니,
(1).한쪽이 위에 고정된 천이나 줄 따위가 아래로 늘어지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2).빛, 어둠, 그늘, 그림자 따위가 깃들거나 뒤덮이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그러니 여기서 (1)을 택하여”한쪽이 위에 고정된 천이나 줄 따위가 아래로 늘어지다.“ 를 사용함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위의 설명을 인용하여 다시 해석해보면: “(나무의) 동체(胴體) 즉 몸통에서부터 나오는 가지들이 모두 아래로 늘어진 나무를 일컫는 이름”이라고 보아야겠다. 그런데 다시 수양버들을 글자 그대로 해석해보면 “늘어진 버드나무 버들“ 이 되어서 이중으로 버들자가 들어가게 되니 이는 올바른 글자라고 하기 곤란하다. 수양자체가 늘어진 버들인데 거기에 다시 버들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 우리만 수양버들은 언어학적으로 잘못된 용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수백년동안 우리나라사람들이 썼던 수양버들을 없애고 “수양”이라고 하든지 아니면 “드리운 혹은 늘어진 버들”이라고 하는 게 옳다고 하여 지금 고치자는 말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대로 속어가 국민의 애호하는 말이 되어서 표준어로 되었다고 생각할 뿐이다.

그러면 Weeping cherry를 어떻게 번역해야 되겠는가?
국어사전에 나온 “수양벚나무”를 올바르지 못한 직역이라고 본다. 수양이란 말 자체가 늘어지 버들이란 뜻이니, 이는 “늘어진 버들 벚나무”란 말이 된다. 나로서 수양버들은 할 수 없이 참아도 수양벚나무란 오류는 참을 수 없다. “수양”이란 한문에서 왜곡이용된 글자를 아주 빼어버리고 우리말로 써야한다고 믿는다.
그러다가 나는 “능수벚나무”란 용어를 국어사전에서 보았다. 이는 아마 능수버들이란 용어에서 유래된 듯한데, 어감도 좋고 별 하자를 발견할 수없었다. 단지 능수가 무엇을 의미하는가하고 찾아보았다. 우선 한자로 能手(능수)를 생각게 하는데 이는 솜씨가 능란하단 뜻인 듯하다. 그러니 이 한자의 의미는 여기에 부합되지 못한다. 아마 능수란 게 토종 우리말로서 늘어진다는 의미가 있지 않은가하고 생각해보았는데 능수벚나무를 그대로 써도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정리해보면:
(1). “드리운 벚나무”: 여기서 “드리운”이란 용어를 현재 별로 쓰지 않음이 약점이다.
(2). “늘어진 벚나무”가 좋다고 생각한다.
(3) “능수벚나무” 혹은 능수벚꽃은 예전부터 써 오던 우리 말이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용어건은 이만 그치고 이곳에서 많이 쓰는 Weeping trees에 관하여 아래정보를 찾아보았다.
Now I have my question to be answered: What are weeping trees?
Weeping trees are characterized by soft, limp twigs. This characterization may lead to a bent crown and pendulous branches that can cascade to the ground. While weepyness occurs in nature, most weeping trees are cultivars. Because of their shape, weeping trees are popular in landscaping; generally they need a lot of space and are solitary so that their effect is more pronounced. There are over a hundred different types of weeping trees. Some trees, such as the cherry, have a variety of weeping cultivars. There are currently around 550 weeping cultivars in 75 different genera, although many have now disappeared from cultivation.[From Wikipedia]

위의 의미를 우리말로 살펴보면: 늘어진 나무 혹은 능수 나무란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가지로 특징을 삼는다. 이 특징은 휜 중앙부와 매달린 가지를 만들고 땅으로 폭포처럼 떨어질 수 있다. 그 늘어짐은 자연적으로 생기는 반면 대다수 나무는 재배변종들이다. 이러한 모양때문에 조경에 인기가 크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큰 공간을 필요로하고 또 혼자서 있기에 그들의 효과가 뛰어난다. 벚나무를 포함한 나무들은 능수 재배변종 종자이다. 능수 재배변종에 550가지 나무가 있으며 75개의 다른 부류가 있다. 하지만 많은 종자들은 재배과정에서 현재 없어졌다. 그런데 우리나라 수양버들은 틀림없이 자연생 능수 수목이다.위키피디어에서 인용

마지막으로 내가 보았던 몇 그루의 Weeping trees를 여기에 싣겠다.

 
Weeping willow
Weeping Willow Tree

Weeping pine
Pruning Weeping Pine Trees: Weeping Conifer Pruning Tips

Weeping crap apple
How to Choose, Plant, and Grow Flowering Crabapple Trees | HGTV

Weeping cherry
Get Double Pink Weeping Higan Cherry #15 gallon pot – 6′ height in MI at  English Gardens Nurseries | Serving Clinton Township, Dearborn Heights,  Eastpointe, Royal Oak, West Bloomfield, and the Plymou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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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 Ho Chung – May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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