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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日에 '독도 세레머니' 사과?…
누리꾼 "우리가 일본 식민지냐"

[뉴스1] 입력 2012.08.14

"박종우 행동 의도적 아니었다는 취지, '사과' 단어 없었다"
 축구협, 해명



ⓒ News1

대한축구협회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이 끝난 뒤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리머니'를 한 것과 관련 일본축구협회에 해명 이메일을 보냈다.

김주성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13일 조중연 축구협회장 명의로 일본축구협회에 영문 이메일을 보냈다"며 "독도 세레머니를 한 박종우의 행동이 정치적인 의도를 담고 있거나, 계획적인 것이 아니었다는 해명 이메일이다"고 14일 밝혔다.

이메일에는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서로가 노력하자"는 내용도 포함했다.

그러나 이에대해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구니야 회장이 13일 사죄와 재발방지를 철저히 하겠다는 취지를 기록한 대한축구협회장 명의의 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죄'와 '재발방지'라는 일본보도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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