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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Camping at Acadia National Park I

2012.11.12 01:47

황규정*65 Views:5393




Camping at Acadia National Park I


Camping











가을이 시작되던날 우리 부부는 갈길이 멀어서 새벽부터 부산을 떨며 여행길을 떠났다.이번 여행은 우리에게 두가지 기쁨을 줄것이다. 하나는 늘상 눈에 선한 손자 Kai를 보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처럼 짬을 내서 같이 가는 아들과의 캠핑 여행이다.

Upstate NY에 있는 딸의 lake house에서 주말을 같이 지내고 우리는 캠핑 여행을 일주일하고 돌아와 애들과 일주일을 같이 지낼 예정이다.

월요일 이른 아침에 딸네는 일나가러 뉴욕을 향했고 우리는 여행지 메인주를 향해서 출발했다.사냥,낚시,캠핑등의 야외활동을 좋아 하셨던 지금은 돌아가신 장인 어른을 어려서부터 딸아 다녀선지 집사람은 캠핑같은 outdoor activity를 퍽 좋아해서 그것을 아는 아들은 항상 유념해서 가끔씩 이렇게 시간을내서 우리와 캠핑등 여행을 하곤 한다.

금년여름에 Upper Michigan에서 예정 되었던 캠핑여행은 여러 정황이 여의치 않아 그만두었던 차였다.그러고 보면 지난 1년반 남짓한 기간에 이번이 세번째(Alaska 와 BC)캠핑 여행인것이다.

이번 캠핑여행은Upstate NY에서 차로 7시간쯤 떨어진 메인에 있는 Acadia NP으로 정해서 그동안 아들이 꼼꼼하게 계획 했던것이다.Acadia NP-Cutler coast camping-Brunswick,Novoscotia로 이어진 원래 계획된 스케줄이 메인을 향해서 떠난지 한시간도 않되어 차질이 생겼다.

여행짐을 줄이는 의미에서 가져간 가방을 없애고 캠핑때 필요한 옷가지를 싸는 과정에서 노인장의 똑똑치 못한 행동이 겹쳐 여권을 가방에 두고 온것이다.어찌하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카나다 여행은 포기하고 그래도 카나다 가는 길중간에 위치한 Cutler coast camping은 그대로 하기로 했는데 카나다 취소로 하루더 머물렀던 덕택?에 그곳에 갈예정인 날에 비올 가능성이너무 커서 4마일을 장비를 가지고 camp site까지 걸어 가야되어서 하는수없이 그곳도 포기하고 결국 이곳국립공원에서 5박 6일을 다보내기로 했다.

Acadia NP campsite는 동쪽에 위치한 Blackwoods campsite와 우리가 머물었던 서쪽에 있는 Seawall CS가 있는데 동쪽에 있는곳은 시설이 더 좋지만 서쪽에 있는곳같이 멀리 떨어져 자연을 즐기기에는다소 부족할것 같아서 서쪽으로 결정 했던것이다.

국립공원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두어시간 남아 있을 시간이어서 아들은 우선 주위를 돌아보고 CS로 가기를원하는 눈치인데 자발 적은 늙은 아비의 성화에 못이겨 CS로 직행했다.

CS에 와서 텐트를 set up하면서보니 알라스카나 BC에 비해 훨씬 한적하고 공간이 더 넓어서 좋았고 또shower는 않되지만 수세식 변소시설 그리고 수도도 근처에 있어 퍽 편리했다.

CS에서의 생활은 지난 두번의 경험으로 이력이 생겨 우리들간의 일의 분담이 자연스럽게 되어 제법 손발이잘 맞는 편이다. 그러나 소위 전문직을 한다는 아버지는 그 역활이 cooking이니 캠핑에서 하는 주된일들은 다른 멤버들의 몫이고 물떠오기,불소시게깜 줏어오기,설거지 하기등 비전문적?인 허드레 일을하는 blue collar worker로 강등하고 만다,ㅎ,ㅎ.

이번은 지난번과 달리 집에서 차로 왔기때문에 여러가지 밑반찬은 물론 돼지갈비,소고기 불고기깜까지 재어와서 현지에서 사다 먹는 lobster까지 합세해 매일 성찬을 할수있었다. 성찬이라야 저녁 한끼 지만서도---.

아침에는 oatmeal 이나 과일,때로는 끓인 누룽지,떡국등을 주로 하고 매일 하는 하이킹 때문에 점심은sandwich를 싸가지고 가서 해결했다.

6일 있는동안 lobster를 두번사다 끓여 먹었는데 첫번에는 1.5파운드 짜리로 두번째는 거의 2파운드짜리로 한번에 4마리를 사니 셋이 먹기 너무 많아 다음날까지 먹게 되었다.바닷가에서 바로 사와서 그런지신선하고 맛이 좋았다.

또하나 말하고 싶은것은 우리 주방장의 특별 메뉴인 '떡 라면 누룽지 꿀꿀이죽'이다.지난번 캠핑때부터 즐긴것인데 이것은 이제 우리 캠핑에서 없어서는 않되는 메뉴가 되었다.

캠핑 6일간 이틀째 잠간 보슬비가 오락 가락했고 떠나기 전날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온것뿐이어서 다행이었다.

별빛이 쏫아지는 가을 밤하늘에 거의 만월이된 달빛이 교교하게 비추어지는 밤바다를 보며 뜨거운 보리차나 차가운 와인잔을 기울이며 campfire가에 모여 앉아 두런두런 밤가는줄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이번 우리의 캠핑여행은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것이다.   규정





메인으로 가는길,길가에 나무잎들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다




Acadia NP을 향한길




Acadia NP에 들어선다




Acadia NP visitor center




우리가 머물었던 Seawall Campground




Campsite에 설치한 텐트와 hammock




CS 변소 건물




Alaska 보다 시설이 좋은 변소







변소에 가깝게 배려한 'handicapped campsite"




typical bear-proof trash container although no threat of bear




흑록색에서 붉은 색으로 변한것을 보니 cook이 완료된듯




Ready for devouring




CS에 널려있는 죽은 나무들,불소시개깜으로 안성마춤




CS 수돗물옆에 있는 나무 구루터기 마치 'I love you all!'이라 말하는듯




2 파운드 lobster! Can you handle 2 of this? Even my son couldn't do it,ha,ha.




거의 8 파운드의 cooked lobsters




license없이 바닷가에서 채취한 홍합들! Sorry!,사는것보다 두배는 크고 맛도 두배?




추석이 가까워 오는가보다





Webpage by Kyu Hwang, November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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