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탑時計塔
안개가 걷힌 허드슨 강가에서
우렁찬 첫 울음 소리 들렸어라
날개를 훨훨 저으며 비상하여
넓은 바다를 건너온 시계탑이여
험준한 대륙을 달리는 개척자여
그대는 우체부 가방 속의
젊고 고우신 어머니의 얼굴
어여쁜 첫사랑의 모습도 닮아서
늘 보고싶은 그리운 얼굴
그대의 목소리 울려퍼지는 이 땅에서
우리 말로 정다운 노래를 불러봅니다
고마우신 여러분들
시계탑을 편집하신 여러분들
아름다운 글을 보내주신 여러분들
반갑게 읽고 기뻐하시는 여러분들
우리 다 함께 감사의 노래를 불러봅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의 생일
사십 년 세월 땀 흘려 가꾸어낸
축복 받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 歷史
뿌리 깊은 든든한 나무가 되어
두 손 높이 들고 노래를 불러봅니다
성대가 터지도록 불러봅니다
새벽에 솟아오르는 해님이여
눈부신 아름다운 얼굴이여
그대는 희포크라테스의 영광 榮光
활활 타오르는 불꽃
그대는 어둠을 밝혀주는 등불
우리의 사랑이여
시계탑 시계탑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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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 년이 넘는 한글 타자기도 한자도 찾기 어렵던 시절, 물론 콤푸터도 없었던 시절 시작된 역사적으로 귀중한 우리 서울의대인들의 신문입니다.
이번 6월 4-7일 New Jersey 에서의 Convention에서 40주년 시계탑 기념행사도 아울러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호텔 예약은 5월 7일 전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