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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漢詩] 王昭君(왕소군): 궁녀의 비애

2014.10.09 10:34

정관호*63 Views:2033


      王昭君(왕소군) 李白(이백)

      昭君拂玉鞍, 上馬啼紅頰.
      소군불옥안하니, 상마제홍협을.

      今日漢宮人, 明朝胡地妾.
      금일한궁인이, 명조호지첩을.


      왕소군 이백

      소군이 옥안장을 떨치며 말위에 오르니,
      붉은 뺨에 눈물이 흘러.

      오늘날 한나라 궁녀지만,
      내일아침 오랑캐의 첩이 되다니!.


      Wang Zhaojun Li Po

      Zhaojun shook the jade-studded saddle,
      and raised herself to ride a horse while shedding tears;

      Today she is a court-lady of Han Palace,
      but tomorrow  will be a mistress to a barbarian king..


          해설

          전한 성제 때 궁녀 왕소군은 흉노와의 화친정책으로,
          흉노왕 呼韓邪單于(호한야선우)에게 시집을 보냈다.
          소군이 한궁을 떠나 흉노의 땅으로 출발하는 때에 비애와 정경을
          묘사하였다. 그해가 BC33이었으니, 얼마나 오래전 일인가?
          그 후 소군은 꿈에 그리던 고국에 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어
          묻혔고, 그녀의 무덤을 청총이라 한다.
          그런데 지금 그 묘에 기념관도 만들었다고 한다.
          이백의 流麗(유려)한 시이다.



      昭君出漢宮

      Kwan Ho Chung - October 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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