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1 14:41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내일이 어려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오늘이 지루하지 않아서 기쁘리 살아가면서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늙어가는 것을 늦춰서 기쁘리 이러다가 언젠가는 내가 먼저 떠나 이 세상에서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것으로 얼마나 행복하리 아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은 날이 가고 날이 오는 먼 세월이 그리움이 나를 곱게 이끌어 가면서 다하지 못한 외로움이 훈훈한 바람이 되려니 얼마나 허전하고 고마운 사랑 이던가
앞강에 깊게 깔려있는 물안개! '뚜' 하는 뱃고동 소리 여운이 되어 그리움이 된다 St. Lawrence Seaway를 지나서 오대호에 들어온 이름모를 화물선 뱃길따라 물을 가른다 원항선 태워보낸 남정내를 그리워하는 젊은 아낙의 슬픔 목젖까지 꾸역꾸역 치밀어올라 아픔이 된다 그리움이란 사랑끝에오는 화려한 호사! 메아리되어 포근히 가슴에 와 닿는다 먼 교회당 넘어 지는해는 고운 노울 지으며 멀어져가는 기적소리가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고향은 여기서 얼마나 떨어져 있을까---. |
2011.02.11 14:50
2011.02.11 14:51
2011.02.11 19:09
"Geu-ri-um-i-ran",
sound of passing by boat
at foggy night.
"Ddoo~ddoo~"
fading away
into the night.
You're Here.
She's There.
And "Geu-ri-um-man...".
2011.02.11 23:08
극성 스럽던 추위도 어제부터는 조금씩 누그러져
오늘부터 몇일은 heat wave?가 찾아올듯.
고양이들도 많이 누구러져 집사람한테는 attach가
잘되어가고 나한테도 차츰 comfortable 해지는듯.
좋은 말씀들에 감사드립니다. 규정
2011.02.12 04:58
그리움이란 사랑끝에오는
행복한 추억!
마음에 와 닿는시 감사드립니다.
2011.02.14 11:41
2011.02.14 13:33
두분 숙녀님들의 좋은 말씀들에 감사드립니다.
강바람이 덜 매서운것을 보면 겨울의 막바지는
지난듯한 희망을 가져봅니다.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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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좋아하는 조병화선생의 시,'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은'
에다가 이사람의 拙詩,'그리움'을 한번 호사해보라고 살짝 밀어
넣어 보았습니다. 용서 하세요.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은 우리 인생이 가질수 있는 축복이며
그리움이란 어쩌면 사랑보다도 더값진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주말들 되세요.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