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서윤석 사랑이란 마음을 비우는 따뜻한 손길 푸른 아가페의 호수에 몸을 담그고 나를 버리는 일 이웃을, 남을 위하여 원수를 위하여도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 진정한 사랑이란 늘 아껴주고 같이 기뻐하고 같이 울어주는 맑은 시냇물과 같은 것 그 짐은 항상 무겁지만 땀이 되어 흐르는 모습은 거룩한 것 위대한 사랑이란 어두운 새벽 동쪽 하늘에 뜨는 밝은 태양같은 것 영원한 것… 몽골 연세친선병원장으로 사랑의 의료봉사(2000-2009)를 하다가 그 곳에수목장으로 묻히신 우리의 박돈상(1939-2009)학형을 생각하면서. |
2011.04.07 18:06
2011.04.09 17:58
서형.
이제는 한국의료인이 몽고까지 나가계시군요.
몽고의 사정이6.25 후 한국이나 북한 같은지 궁금하군요.
동창 명부 찾아보고, 가만이 생각하니 Lima, Ohio 서 한동네 2 년 살든 ENT 하시는 서형 아니시요?
은퇴하셔서 유유 자적하시는 모양이고 거기 살던 허성윤 형은 후로리다가서 한번 더 만낫지요!
김정현 동문과 같이 2 년 동안 거기서 정신과 감옥일 한 저를 기억하십니까?
세상이 좁군요.
그게 벌써 12 년 전이고,
거기 우리 고교 동창 김해식형 아직도 거기 살고 계시는지?
2011.04.10 01:34
민선배님
맞습니다. 제가 라이마에 살던 후배 서윤석입니다.
엔진이여 김해식선배님과 부인이 도자기를 만드는 우석의대를 나오신 마취과의 김박철님이 아직 그곳에 사시지요.
그런데 궁굼한 것은 민선배님, 송나라때 도자기를 굽던 비방을 아직도 찾아 다니십니까?
아트란타로 가신 정신과 김정현 선배님과 같이 두분이 라이마몰 근처 아파트에 계시던 것이 아니 벌써 12년이 되었군요.
아직도 쌀을 씻으실 때 뜨물을 그대로 씻어내지 않으십니까? 녹말가루라고...
한때는 한인 의사들만도 16명이나 되었지만 이제 은퇴 후 라이마를 모두 떠났습니다.
아... 너무도 빨리 흘러간 12년의 무정한 세월...
참으로 반갑습니다.
건강하세요....
2011.04.10 09:36
서형:
1.
사람의 기억은 상당히 선택적인데 제가 아직 쌀을 딲지 않고 밥을 하는걸 기억하시는군.
결론은 서형은 쌀봉지를 따서 밥을 안해본 분이라? 사모님이 항상해주니,..
복 받으신분이시고
쌀봉지에 산화 방지하느라고 Glucose로 coating 을 햇으니 쌀 을 물로 딱지말라고 하는 글을 봉지에서 읽은 기억이 역역해서, 그 전통 아직도 고수중
쌀 봉지 마다, Glucoce 로 coating 햇는지 읽어 보시라!
우리 사모님들 한테 물어봐야겟는데,
우리 집사람은 제말에 세뇌가 돼서 정답이 않나올거고.
2.
송나라 흑자유약
어제 저녁 옛날 실험 data file를 찾아냇고 그때 쓰든 Lotus 123가 컴퓨터에서 없어졋으니
다시 프로그램 만들고 실험시작 계획중.
오하이오에서 만들어논 옥수수입 재, 밀집재, 알팔파재등 다돈들이고 분석해 놧으니..
일이 쉬워질것 같음. 비방은 알앗는데? 실제로 큰데다 부치고 기포를 크게하는 최후 스텝이 남아있다는 망상에 헤매고있지요
서형은 어디로 이사 같서 무얼하세요?
거기 정신과하시든 분 이름이 감감한데 사모님 그림하시든분.. 뉴욕으로 갔다고 하시드군요.
3.
김정현 형은 조지아 아트란타로 이사 갔다는데 주소 불명.
오하이오 감옥에 들어갔든때가 당년 58 세 엿는데, 벌써..
2011.04.10 11:32
2011.04.10 18:15
서형.
맞앗서요. 이태안형 과 미술 선생하시던 원선생님.
언제 뉴욕 이형한테 전화한 기억이 나는군요.
오늘은 산프란시스코 근처 사는 고교동기 동창들이 만나서 한 얘기가
우리 곁에서 먼저 세상을 뜬 친구 얘기가 주엿고
이제는 모두 100% 은퇴한 상태고,
언제 이세상을 뜰지 모르니 2-3 개월에 한번씩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돌아왔지요,
오늘 들은 농담은 친구들을 사랑한다면,
다같이 체중을 빼서 장례식에 와서 관을 들어야 하는 친구에게 허리병을 선사하지 말자고햇는데,
그 얘기는 천국에 급히 볼일이 있어서 갈 사람에게만 해당되지,
최후까지 지상에 남아견딜 친구에게는 차저올 친구들 미리 다가버렷으니,
해당이 안된다는 얘기람니다.
오늘 김정현 형의 전화 주소를 연락받앗읍니다.
왜 무소식인가 했드니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여기 한 동문이 전해주니, 내일 연락 해 보야겟네요.
오늘은 같이 여행을 하다, 일정을 마치고 헤어질 시간을 기라리는 그 심정과 같읍니다.
2011.04.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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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대전고등학교를 나오시고 어려운 환경에서 가정교사를 하시며 고학으로
68년에 서울의대를 졸업했습니다. 소아과를 오랫동안 강남에서 개업하셨습니다.
60이 다 넘어서 의료혜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몽골연세의료원에 가시어
원장으로 2000년부터 2009년 8월 까지 사랑의 의료봉사를 하시었습니다.
2009년 11월 간암으로 소천하시어 지난 해 8월에는 본인의 뜻으로 그분이 일하시던
몽골의료원 땅에 수목장으로 묻히셨습니다.
그분이 보여준 "사랑"을 묘사하여 보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서윤석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