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6 16:28
지금 이 순간 鄭 木 日 지금 이 순간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만큼 소중한 일도 없을 성싶다. 지금 이 순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음도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2010년 유월, 파리에 간 적이 있다. 이곳에 갈 적마다 유명미술관을 찾아간다. 목욕하는 여인, 머리를 빗질하는 여인, 풀밭 위의 대화, 나체로 잠든 여인상, 나는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들로 만든 카렌더를 샀다. 화가들의 취한 소재와 장면들은 사소한 일상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나는 미술관에서 깨닫곤 한다. 화가들이 영원 속에 그려놓은 것은 지금 이 순간 나는 어디에 서 있으며,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영원에 눈이 어두워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후회한다. *광년(光年): 천체와 천체의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
|
2011.06.26 17:45
2011.06.26 22:55
First of all,
Thank you, WM,
Introducing my friend,
Jeong Mok-il.
Many of you, my alumni,
Might know who Jeong Mok-il is.
I would say he is One of
The Greatest Essayists
Korea ever had
And A Great Thinker
To me.
He wrote 16 Essay Books
So far. Many of them, he
Sent to me and I thank him
For that.
He is A Real Lover of
Korean language.
PS: 1. For more information
About him, please, just click
Jeong Mok-il.
He will say Hello to you via Internet.
2. Some reason, whenever I hear
"Bo-ri-baht", I feel tears
Streaming down my face.
And I choke and I have trouble
To finish sininging the song, WM,
Most of the time.
I have noticed you love this song
Too, WM.
Any reason? Please, let me know.
2011.06.27 07:21
좋아하는 이유는 "향수"를 불러 이르키는 노래이기때문이며
한 걸음 더 짚어 생각하면 인생의 무상함을 절실하게 깨닫게하는 이유겠지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은 당연한 일이며,
고향을 떠난 사람들, 또 한세상 거의 다 살아온 사람들치고 이 노래에 끌리지않는 사람은 없겠지요.
우리 마음속의 허약한 점을 꼭 찔르는 가사이며 멜로디입니다.
이제는 아무도 남지않은 고향에 돌아온 나그네... 빈 보리밭에서서 주위를 돌아볼때.....
윗 정목일씨의 詩처럼, 나는 지금 무엇이며 어디에 있는가?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이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저녁놀 진 하늘만
눈에 차누나
2011.06.27 11:06
2011.06.27 13:42
You know him better than me, Chang-hyun ah,
because I did not have a chance to see him in
person since we graduated from Jinju High School.
Please, let him know how our WM treated his Essay
on our site in the USA.
Isn't it Beautiful Frame with light blue background
and familiar scene of Korean mountain?
(San-eun
Ger-jer
San-i
A-i-go,
Korean mountain is Different to me.
It's because it's in our motherland
with Yearning/ with Nostalgia)
What about the song, "Bo-Ri-Baht" he attached as
background music?
No. | Subject | Date | Author | Last Update | Views |
---|---|---|---|---|---|
Notice |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 2016.07.06 | 운영자 | 2016.11.20 | 18183 |
Notice |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 2016.07.06 | 운영자 | 2018.10.19 | 32332 |
Notice |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 2016.06.28 | 운영자 | 2018.10.19 | 5908 |
Notice | How to Write a Webpage | 2016.06.28 | 운영자 | 2020.12.23 | 43825 |
59 | The Lake. To — by Edgar Allan Poe [7] | 2011.09.28 | 이기우*71문리대 | 2011.09.28 | 5938 |
58 | 9/11, 인류 역사와 나 / 이한중 [6] | 2011.09.11 | 이한중*65 | 2011.09.11 | 8814 |
57 | 마릴린 몬로의 환상 [5] | 2011.09.03 | 서윤석*68 | 2011.09.03 | 5350 |
56 | 또 가을이 ... [4] | 2011.08.28 | 이한중*65 | 2011.08.28 | 5994 |
55 | 원추리꽃 [3] | 2011.08.03 | 김창현#70 | 2011.08.03 | 8119 |
54 | [詩] 초승달 - 오세윤 [4] | 2011.07.30 | 운영자 | 2011.07.30 | 5988 |
53 | 손주들 보러 [8] | 2011.07.23 | 이한중*65 | 2011.07.23 | 6769 |
52 | Ah! Sunflower - William Blake [2] | 2011.07.10 | 이기우*71문리대 | 2011.07.10 | 6881 |
51 | [詩] 시간 [12] | 2011.07.10 | 서윤석*68 | 2011.07.10 | 5595 |
» | [詩] 지금 이 순간 - 鄭 木 日 [5] | 2011.06.26 | 운영자 | 2011.06.26 | 5428 |
49 | 그리운 지리산 [2] | 2011.05.24 | 김창현#70 | 2011.05.24 | 8151 |
48 | [등산기] 여름 지리산 (노고단, 반야봉, 뱀사골) (펌) [5] | 2011.05.25 | 운영자 | 2011.05.25 | 5474 |
47 | [詩] 매화 [3] | 2011.05.05 | 김창현#70 | 2011.05.05 | 10075 |
46 | [詩 해설] 419를 맞으며 - 푸른 하늘을 (김수영) [1] | 2011.04.19 | 김원호*Guest | 2011.04.19 | 8164 |
45 | Lee Sok Kyu 1970 [1] | 2011.04.18 | 최원일*70 | 2011.04.18 | 13832 |
44 | [詩] 사랑 [7] | 2011.04.07 | 서윤석*68 | 2011.04.07 | 6221 |
43 | 봄이 오면, 나는 [4] | 2011.03.27 | 이한중*65 | 2011.03.27 | 6421 |
42 | Bryce Canyon National Park : 추억 / 김종목 ♫ [5] | 2011.03.18 | 이기우*71문리대 | 2011.03.18 | 8176 |
41 | 눈을 감아야 되나요? / 이한중 [6] | 2011.03.14 | 이한중*65 | 2011.03.14 | 6200 |
40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3] | 2011.03.13 | 이기우*71문리대 | 2011.03.13 | 9101 |
Dr. 방준재의 모교인 진주고교 33회 Class 홈피 (http://bibong933.com)에서 가져온 詩 한수입니다.
시인에 대해서는 Dr. Bang이 소개하겠지요.
자기의 현실, 즉 자기의 발등을 보고 또 느끼는것이 쉬운일이 아니지요.
우리는 모두 "허영에 떠서" 자기가 서있는 장소와 숨쉬고있는 순간을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자기의 현재를 깨닫고 감사할줄아는 마음이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