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 an antithesis...

조용히 깊어가는 오늘 Christmas 밤에
태평양건너 어느 책상앞에 앉어 생각에 잠깁니다.

우리 모두 먼 타향에서 섯달그믐을 보내는 신세지만
본인은 이젠 먼 옛 고향을 더 그리워 하지 않으며
늙어가는 초라한 길떠난 나그네라고 생각하지도 않지요.
운명이 마련해준 새 고향에서 보람과 행복을 찾습니다.

얻그제, 우리는 우리였었지만, 이제 오늘, 우리는 우리입니다.
(Yesterday, we were what we were, today, we are what we are.)

Not being one of the great Chinese poets,
I just wonder if my emtions and thoughts can be written in Chinese phrases.

 

I am not quite knowledgeable enough to compose Chinese writing.
I found its translation from Google translate:
昨天我們是我們過去的，而今天我們在現在的我們。
I tried to express in English though uncertain if it's appropriate.
Yesterday we were the ones of the past, today we are the entities of the present.

Thanks for your comment.

[Irony of "Nostalgia"] - from my old ramblings;
http://newyorkilbo.com/sub_read.html?uid=30230

弱冠의 나이에 이곳에 건너와서 강산이 변해도 다섯번은 족히 되어
이제 古稀를 넘어선 대부분의 우리들은 아마도 '溫故而知新' 부류
아니면 세대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내행색이나 형편이 옹색하고 초라해서기보다는 늙음이 젊음에
대한 그런 추억같은 nostalgia가 아닐런지요.   규정

두 분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집안이 경상도 진주라고 하지만 서울에서 태어났고, 또 어머니는 서울 토박이 가정에서 오셔서 경상도라고 말만 들었다가,
부친 돌아가신 후 장례차 반성에 위치한 선산에 모셨지요. 요즘은 귀국 시에 성묘하고 있습니다.
나는 서울 돈암동 지역에서 자랐는데, 지금 가보면 아직 신도시계획은 없는 모양이라 옛 모습을 조금 찾지요.
학교는 혜화동의 혜화국민학교, 혜화동의 보성중고등학교, 문리과대학 의예과, 그리고 의과대학이니,
항상 거기서 살았고, 그러니 그 지역을 고향이라고 불러야할지, 옛 고장이라고 불러야 할지 하여간 그곳에서 자랐지요.
나도 가서 가끔 혼자서 의대정문-혜화동-돈안동-삼선교-돈암교 이런 곳을 혼자서 배회하기도 합니다.
이제와서는 아는 사람이라고는 있을 리가 만무하지요. 그래도 가끔 가보고 싶은 고장입니다.
나는 고국이라고 부릅니다.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나대로 혼자서 하는 생각이지요. 충성은 미국에, 사랑은 고국에...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