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1 01:00
Paul McCartney Concert at Barclays Center,Brooklyn,NY 애들 둘다 뉴욕과 뉴욕 근처에서 살고있어 뉴욕은 비교적 자주 들락거린다.
보통은 비행기로 오고 가는데 이번은 여름이라서 모처럼 차로 왔다.
애들이 지난번 독립기념일 연후 전후해서 1주일여 있다가서 뉴욕에는 몇달만에 오는것이다. 이번 뉴욕 나들이는 딸애 애들 돌보는 사람이 없는 2주간 애들보는것이 주 목적이다.
애들은 이제 제법 커서? 예전같이 크게 신경쓸것이 없고 그리고 큰녀석이 성격이 온순해
좀 망난이인 제 여동생을 잘데리고 놀아서 훨씬 수월한것도 사실이다. 마지막 일주일은 애들 학교가 시작 되어서 애들 등하교를 돌보아 주었다.손자녀석 학교는 걸어서 15분 거리여서 대부분 걸어서 등하교를 한다.등하교 15분간씩의 시간에 질문이 많은 여섯살배기 손주녀석 과의 대화는 이 늙은 할배에 더 없는 즐거움 이었으며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다.
2주여간 딸집에 있다가 늘상 대로 Bayside에 있는 처형집에 몇일 머물며 한식도 즐기고 뉴욕에 사는 처제들이 들락 날락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제 Brooklyn에 사는 아들집에 왔다.예전에는 뉴욕에 오면 오페라,뮤직칼,MoMa등 분주 하게 맨하탄을 다녔는데 이제는 MoMa에 특별전이나 있으면 모를까 아들집에서 조용히 쉬고 있다. 집사람은 부지런히 아들 먹이기 바뿌고 나는 매일 정해진 코스로 한시간여 걸어 갔다 오는것이 하루의 중요 행사다.
마침 근처에 있는 Barclays Center에서 비틀스의 중요 멤버였던 Paul McCartney Concert가 있다해서 아들을 부추겨 가기로 했다.저녁 8시에 문을 열어 택시로 10여분 걸려서 가보니 NBA,NHL 구장으로 쓰여지는 이제 뉴욕 Entertainment center로 명물이 된 이곳 Barclays Center에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리 또래들에서 비틀스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랴마는 이사람도 그중의 하나로 수년전 UK 4개국 여행시 비틀스의 본고장인 Liverpool을 방문했던 감회 깊은 좋은 기억도 있다. 청중의 열광적인 환호속에 8시반쯤 concert가 시작 되었다. 채식주의자에다 평소 몸관리를 잘해서인지 75세의 나이에도 아직도 날렵하고 건장해 보이는 Paul McCartney는 3시간여 동안 40여곡을 소화하는 이 concert에서 시종 열창에 열창을 거듭 했으며 가끔 노래틈 사이에 그의 British accent에 유머감각이 넘치는 멘트등과 몇대의 기타들을 계속 바꾸어 가며 그리고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며 시종 청충들을 열광케 했다. 과연 비틀스는 백년만에나 나올수 있는 불출세의 음악의 영웅이다.
우리는 stage 좌측 위층에 자리 잡았는데 stage를 내려다 보며 앞에 대형 live TV가 설치 되어 있어 마치 코 앞에서 보는듯 시종 즐겼다. 러시아 외상이 첫 앨범으로 사들였다는 'Love Me Do',김인경 선수가 좋아하는 'Blackbird', 그리고 'Let It Be'등등 수많은 친숙한 곡들을 많은 청충들이 기립해 춤추며 sing along 하는등 흥분의 도가니 였다. Grand final로 그의 대표작의 하나인 'Hey Jude'를 부를때는 청중 모두가 혼연 일체 로 같이 노래를 부르며 이 concert의 극치를 이루었다.
앵콜로 'Yesterday'등 몇곡을 불렀으며 이날 청중의 하나였던 CBS Late night show host인 Jimmy Fallon의 생일 이어서 다같이 'Happy Birthday'를 부르는 촌극도 있었고 많은 celebrity를 코앞에서 내려다 볼수있어 과연 뉴욕에 왔단 실감을 하게 되었다.
올때와 같이 편리한 우보택시에 몸을 실고 오늘 부르지않아 아쉬웠던 'Yellow submarine'을 흥얼대며 미시간 촌 늙은이가 모처럼 New Yorker 행세를 하는 호사를 즐기며 점점 깊어가는 뉴욕의 밤에 서서히 빨려 들어 갔다.
It was a fantastic Concert indeed!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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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1 01:39
2017.09.21 06:23
Hello, Brian & Mrs. Hwang again.
I passed by Barclays Center once since it was erected
even though it is not that far from my office. It's on the
avenue where I don't to pass by for my daily life.
Now, you can see they try to change Brooklyn like Central Park West
and the price of real estate syk rocketing to the point 'Can't Reach'.
As I said before if I bought my office building in the beginning of my practice,
I could be multi-millionaire by now - exactly 12 million dollar man.
By the way, I'm not so great fan of Beatles, but I like 'Hey Jude'.
Thank you for guiding me to Brooklyn Baclays Center even thogh
I've been living here more than 40 yuears - all my life in USA.
2017.09.21 07:05
Hi Dr Bang!
Thanks for your comment.
This was my second time to visit Barclays Center and first time was NBA game.
Barclays Center was sure bustling that night and felt like 2nd Madison Square Garden.
Certainly Barclays Center made Brooklyn looking similar to Manhattan and Brooklyn
looks lot different than few years ago. KJ
2017.09.25 01:53
할배:
뉴욬울 즐겼다니 , 이젠 아주 뉴욕으로 오시지.
나도 가끔 할배 보러 갈 수 있게.
하긴 왔다갔다 하는 것도 멋인 것을.
다음 번 뉴욬 올 땐 알려주면 내가 올라 갈수도
있을텐데. 폐가 되려나?
백효
2017.09.25 03:39
미시간의 촌노가 뉴욕에 산다는것은 아직은 이렇게
문화적인 혜택을 받는등 장점도 있지만 단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폐는 무슨 폐가 되겠소!
언제 기회가되면 그렇게 합시다. 규정
2017.09.26 03:58
뉴욕에 손주들이 있고 아드님, 따님이 있어서
황할아버지, 할머니가 문화인 생활을 만끽하시는군요.
우리는 아들네가 있어도 집주변에서나 오가다 오곤 해서
문화인 흉내 내기는 가물에 콩따먹는 격이랍니다.
곱게 물들어 가는 미쉬간의 가을을 만끽하시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에 다녀온 콜로라도에 Aspen Tree가 황금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2017.09.28 07:33
댓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여행은 아직도 진행형이라서 지난 2일간 북온타리오에서
캠핑하고 오늘 문명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답을 드립니다.
몇일 있으면 집에 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규정
It was a fantastic and enjoyable Concert!
Here are the list of 40 songs he sang at the concert. KJ
A Hard Day's Night,Junior's Farm,Can't Buy Me Love,Jet,l My Loving,Let Me Roll It,
I've Got a Feeling,My Valentine,Nineteen Hundred and Eighty-Five,Maybe I'm Amazed,
We Can Work It Out,In Spite of All the Danger,You Won't See Me,Love Me Do,And I Love Her,
Blackbird,Here Today,Queenie Eye,New,Lady Madonna,FourFiveSeconds,Eleanor Rigby,I Wanna
Be Your Man,Being for the Benefit of Mr. Kite!,Something,A Day in the Life,Ob-La-Di,
Ob-La-Da,Band on the Run,Back in the U.S.S.R.,Let It Be,Live and Let Die,Hey Jude.
Encore:
Yesterday,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prise),Helter Skelter,Birthday,
Happy Birthday to You,Golden Slumbers,Carry That Weight,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