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11 10:2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7337
16세기 왜구는 해적 아닌 무역업자
1824년 산시성 핑야오에 선보인 중국 최초의 은행 일승창(日升昌) 내부. 전국에 지점을 두며 화폐 거래를 주도했다. [사진 바이두]
16세기 초까지 은의 화폐 기능이 강화되면서 그 가치가 높아졌다. 같은 무게 금의 5분의 1 값으로 교환되어 서방(이슬람세계와 유럽)보다 두 배 가까운 우대를 받았다. 경제 법칙에 따라 외부의 은이 중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게 되었다.
2022.02.11 18:49
2022.02.12 10:23
아마 요지음 많은 한국사람들에게는 옛날에 중국이 미국과 같은
super power 였다는 사실이 피부에 와 닿지 않을 것이다. 중국인
들에게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추측 한다. 왜냐면 서양문명 속에서
살고 있고 역사를 비롯한 모든 것들이 동양의 문명은 근현대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골동품 취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공맹자 사상을 비롯한 동양의 것들은 근현대 국가로 발전하는 데
장애물이라고 생각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주자학에서 발전한 성리학은 공맹자 사상이 통치하기에 편리한
도구로 타락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원래의 공맹 사상은
근대의 인본주의의 근원이라고 하는 연구 결과가 활발하게 진행
되고 있다. 특히 유럽의 18세기 계몽시대 철학자들은 공맹사상을
바탕으로 근대 인본주의 사상을 도출해 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기원전에 제철 기술을 알아 냈고 유럽보다 천년(?) 앞서서
강철을 만들어 냈다. 철의 강도는 최고의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척도
이다. 농기구와 집에서 사용하는 용기등 다른나라가 따라 갈 수 없는
문명의 이기를 만들 수 있었다. 화약을 발명하여 근대 무기인 총포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세상에서 처음으로 바퀴를 만들어 운송을 편리하게 했다. 종이를
발명 라고 출판 기술이 발달하여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양의
책을 출간 했다.
상업이 발달 하여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먼저 도시가 발달 했다. 운하를
파서 물류 유통을 편리하게 했다. 동전과 지폐를 사용 하는 경제 제도
를 만들었다. 누구나 응시 할 수 있는 과거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하여
인제 등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중국은 나침판을 발명하여 세계
어느나라 보다 항해술이 발달 했었다.
다른 나라와 비교 하여 중국은 어마어마한 경제 대국이었다. 그야말로
중국은 "못만드는 물건이 없고 나오지 않는 물건이 없는 나라 였다".
이런 나라가 인류 발전에 전혀 영향이 없는 처럼 보이는 세계사는
합리적이 아니다. 중국과 아시아 국가들의 부상은 동양이 세계사
에서 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부각 시키고 있다.
1493년 부터 1590년 도요도미 히대요시(풍신수길)가 관백이 될
때 까지 거의 100년 동안 일본은 내란에 휩 싸였다. 천황의 권력이
약화되고 괄목할 만한 번주(영주)가 없었기 때문에 번주들은 쇼군
이 되고자 전쟁을 계속 했다. 이를 센고쿠 시대라고 한다.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와 비슷한 세상이었다. 천하를 통일한 도요토미는
대륙 정벌을 위해서 조선을 침공 했다. 1592년 임진년 이었다.
조선은 이를 임진왜란이라고 했다. 임진년에 왜구가 난을 일으
켰다는 뜻이다.
100동안 전쟁 때문에 일본 사람들은 농사를 짓고 편히 살수가 없었다.
배를 타고 일본 안은 물론 조선, 동남아, 명나라에 가서 해적질과 무역
을 해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일본에서 많이 나는 은을
가지고 가서 생활 필수품을 사와서 일본사람들에게 팔아 이익을 남기
는 장사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명나라 해안 항구 도시에 사는 중국 사람들 또한 이들과 장사를 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지역경제도 발달 했다. 그러나 왜구의 해적 행위는
해안 안보를 불안 하게 했다. 명나라는 해안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해금령을
내렸다. 조공국가가 아닌 나라 선박의 무역 행위를 금지 시켰다. 연안
항구의 경제가 침체되고 왜구와의 무역으로 먹고 살던 상인들도 생계
를 유지 할 수 없게 되었다.
이제는 일본사람 아닌 왜구가 생겼다. 중국인 또는 동남아 인들이 왜구
를 가장하여 해적이 되어 불법 무역을 했다.
도요토미는 일본 내 왜구를 근절 시켰다. 그러나 동아시아 바다에는
해적이 계속해서 출몰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임진년에 처들어 온
것은 해적떼가 아닌 일본이었다. 그래서 요지음에는 조일전쟁 또는
임진전쟁이라고 한다.
은은 19세기 까지 일종의 기축통화라고 할 수 있다. 세상사람들은
중국의 비단, 도자기, 차등 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물건을 사기위
해서 은을 가지고 왔다. 중국은 다른나라 물건을 통 사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에 은이 쌓였다. 요지음으로 말하면 달러가 중국에
유입되는 것과 마찬 가지 이다. 영국은 이 무역역조를 해결하기
위해서 아편을 중국에 강매 했다. 중국인들을 아편에 중독 시키면
아편의 수요가 장기간 늘어 날 것이기 때문 이었다. 이런 악질적인
행위는 인류 역사상 보기 드물 것이다.
펜타닐은 합성 마약이다. 아편의 100배에 달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요지음 미국 마약중독의 주범이다. 주 공급원은 멕시코 조폭
들이다. 이들은 중국에서 원료를 사다가 제조하여 미국에 수출 한다.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최대 소비국은 미국이다. 이들은 멕시코
GDP의 30%를 벌어 들인다고 한다. 멕시코 정부가 목숨을 걸고 이들을
제거 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이다. 영국이 아편을 중국에 팔아 먹었
듯이 중국은 멕시코를 통해서 미국에 마약을 팔고 있다. 아마 중국인들의
마약에 대한 경계심은 미국인의 백배 천배 될 것이다. 마약으로 죽어가는
미국인은 총기사고,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하는 숫자보다 훨씬 많다고
한다.
시진핑은 기축통화를 위안화로 바꾸려고 한다. 만약 중국의 경제규모가
미국보다 커지면 달러의 힘은 위안화를 당할 수 없을 것이다. 역사는
반복 되는 것일 까? 이는 중국 은의 부활을 의미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