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12 23:08
먹거리 등 39개 단어 표준어로 새로 인정 이제 중국집에서 맘 편하게 "짜장면 주세요"라고 주문해도 된다. '짜장면'이 8월 31일 공식 표준어로 인정됐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은 31일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그동안 표준어로 인정되지 않던 단어 39개를 표준어에 넣기로 했다고 밝혔다.〈표 참조〉 이에 따라 '짜장면(기존 표준어 '자장면')을 비롯해 '먹거리'(먹을거리)와 '복숭아뼈'(복사뼈) '허접쓰레기'(허섭스레기) '손주'(손자와 손녀를 통칭) '맨날(만날)' '남사스럽다'(남우세스럽다) 같은 단어들도 새로 표준어가 됐다. 이 단어들은 이날부터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stdweb2.korean.go.kr)에 올랐다. 국어원이 이번에 새로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크게 세 가지. 첫째, 현재 표준어로 규정된 말 외에 똑같은 뜻으로 많이 쓰여온 말을 복수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예컨대 '간지럽히다'(간질이다), '토란대'(토란줄기·고운대) 등 11개 항목이다. 둘째, 현재 표준어로 규정된 말과는 뜻이나 어감에 차이가 있어 이를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가령 '눈꼬리'는 '눈초리'로 써야 했지만 두 말은 쓰임이 달라 '눈꼬리'를 별도 표준어로 인정했다. '나래' '내음' 같은 25개 단어들이 새 표준어로 추가됐다. 셋째, 표준어가 아닌 표기가 많이 쓰여, 이번에 표준어로 인정하기로 한 경우다. '자장면' '태껸' '품세'만 표준어였지만, '짜장면' '택견' '품새'도 표준어가 됐다.문교부가 1988년 '표준어 규정'을 고시한 이래, 1990년 국어연구소(국립국어원 전신)의 표준어모음 발간, 1999년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 발간 등 표준어 규정은 현실과 '타협'했지만 불만과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조선일보가 지난 6월부터 국어학회와 공동주관하고 국립국어원이 주최해온 국어정책토론회에서는 '표준어규정 폐지론'까지 나오기도 했다. |
2011.09.12 23:19
2011.09.13 04:15
Why do we need their permission to pronounce and write?
'표준어규정 폐지론'은 당연한 운동입니다.
어떻게 정부가 나에게와서
"너는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발음하고 써야된다. 잔소리 말고 하라는대로 해 !
그 이유는 내가 그렇게 정했기 때문이야 !"
내 대답은, "이 병신같은 놈아, 니가 무언데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냐?
말의 발음은 내가 남이 제일 잘 알아듣도록 하는것이지, 왜 네가 정해주냐.
왜 표음문자인 한글에 네가 자꾸 spelling을 만들어 넣느냐.
우리 세금에서 나오는 정부 월급받고, 밥먹여주니까 이제 할질이 없냐?"
한국국어원 놈들이 하는짓은 "장난"이지 "학문" 이 아닙니다.
사실 철자법과 표준어는 이자들이 지나치게 장난한 결과 저희들 조차도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이 자들이 중국집가서 "자장면 한그릇"이라고 주문하나요?
자장면은 한문의 "炸醬麵"에서 나온것으로 이걸 한국식 (한국인 version) 漢字 발음하면
작장면이지만 원 중국식 발음은 자장면이 전혀 아니지요.
따라서 이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완전히 개(犬)판 한국국어원 법이지요.
(예: 金은 중국인들은 "친 or 첸"으로 발음하지만 한국식은 "김"이지요.
원발음과 전혀 달러서 중국에 가서 "김" 이라고하면 아무도 못알아듣지요.)
어차피 틀린 발음을 왜 고집하는지 不可思議 합니다.
맨숭맨숭, 맹숭맹숭, 맨송맨송... 우리가 그때 그때 기분나는대로 쓰면되지
어떤게 표준말인지 아닌지 왜 걱정을 해야됩니까? 세상에 할일이 그렇게도 없나요?
우리 website에서는 이런 이유로 국어원의 "철자법, 띄어쓰기, 표준말"을
전혀 무시하고 사용하니, 그것이 틀릴가봐 "못쓰시거나 않쓰시는"
동문들은 안심하시고 "생각나는대로, 아시는대로" 쓰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이제 우리나이, 우리 기억력으로 다시 배울수도 없거니와,
그 근거자체가 "미친놈들 짓"이고, 그나마 조령모개(朝令暮改)하니
가령 오늘 배워도 내일이면 다시 소용없게 되기때문이지요.
2011.09.13 06:18
황규정 선생님,
저도 "짜장면!"하니 간질간질한 발음 '자장면'이란 표준말 지키기로 애쓰던 몇년 묵은 체증이 속시원히 뚫린듯한 느낌입니다.
운영자님의 말씀을 읽고:
우리나라 말에 어느 정도 '표준말'이란 규제는 있어야지, 너무 아무렇게나 말을 지어내는 대로 하면 우리 말의 질서가 문란해질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펴낸 당시의 말들은 어떠하였는지, 저의 추측으로 못 알아들을 말도 많았을 것이며 표기법도 지금과는 엉뚱하게 달랐던 것이 세월의 흐름에따라 오늘날에 이른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사이 젊은 세대의 말, 그냥 ->걍, 우리 남편 -> 울 남편, ㅇ ㅇ ㅇ선생님 ->ㅇ ㅇ ㅇ샘(선생님에서 각 글자의 자음 모음을 하나씩 따서 만든 극히 간편한 것으로 보입니다.) 등 급격한 언어의 변화를 봅니다. 이런 예, 역시 이 나라에서 공존공생하는 모든 세대에게 popular하게 이해되고 통용되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고 듣고 보면서 혼란스러운 느낌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나이든 사람이 신 세대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며 젊은 세대의 말이 어느 정도 정착되면 세대의 흐름에 따라 표준말이 또 때가 되면 점차 바뀌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저 자신의 세대에서 고등학교에서 배운 철자법은 근래 달라진 것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에 적응하여 되도록 불편해도 요즘 세대의 철자법에 따르도록 맞추어 나갈 때 별 불편은 없습니다. 그때마다 아리까리하면 인터넷 사전에서 찾아보기도 쉬워서 어려움이 별로 없습니다.
반면 옛적에 우리가 상용하던 용어들을 많이 안 쓰게 되는데서 잊어버리고 잃어버린 말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옛적 그 말들을 요사이 왜 안 쓰느냐고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며 단지 오랫만에 옛 언어가 어떤 기회에 사용될 때 그 시절이 그리워지는 것으로 그칩니다.
국립국어원이란 곳에서 국어국문학자 내지는 언어학자의 전문직이 관여하여 운영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의 comment 글 중,
내 대답은, "이 병신같은 놈아, 니가 무언데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냐?
말의 발음은 내가 남이 제일 잘 알아듣도록 하는것이지, 왜 네가 정해주냐.
왜 표음문자인 한글에 네가 자꾸 spelling을 만들어 넣느냐.
우리 세금에서 나오는 정부 월급받고, 밥먹여주니까 이제 할질이 없냐?"
는 어느 분의 글을 옮기신 것인지 운영자의 글이신지요.
이 글로 보면, 초등교, 중고등학교에서의 국어교육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질지, 과연 국어 교사들의 지도방향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국어교육이란 표준말, 철자법등이 물론 그 내용의 핵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요한 내용들의 표기도 내용전달의 수단방법으로 소홀히 할 수 없는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영어보다는 국어를 통상 언어로 사용하고 있는 국내에서, 예컨대 매일 읽게 되는 신문기사가 기자의 재량과 아량껏 자유로히 각기 하고 싶은 표현으로 다양성있는 지어내는 말들로 신문지상 가득 메우는 경우까지도 생각하면 현기증이 날 것도 같습니다.
영어영문학과를 공부하는 분 중, 특히 '언어'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분들도 다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영어 역시 그 언어의 자율성을 그리 쉽게 허용하는 것으로는 안 보입니다. 아무렇게나 말하며 표기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느끼더라도 과연 그 자유라는 것이 전후 좌우와 균형이 맞는 자유인 것인지도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 여러 면에 질서가 많이 망가진 것을 생각하면 표준어 역시 벌써 폐지되어도 세대에 걸맞는 사실의 일환으로 아무도 이상히 여기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쉽게 표준어폐지를 주장할 수 있을른지 의문입니다.
이런 것, 또한 전문가들에게 맡기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장면, 짜장면등의 대목은 표준말 운운 좀 지나친 규제이었다고 하더라도 말씀이지요.
미국 동문의 웹사이트에서 굳이 표준말이 아니면 알아듣지 못하고 철자가 틀리다고 해서 아무도 불편하게 느끼지 않으며 그 내용에 호응하며 흥미있게 읽고 즐기게 될 것이니 이곳에서 우리가 조심하며 어렵게 느껴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운영자로서 자유롭게 '글쓰기' 하기를 권장하시는 말씀으로 허심탄회하게 이해하려고 합니다.
2011.09.13 11:39
2011.09.13 11:58
선배 님;
(여기 호칭은 답변이라는 뜻 뿐이며, 이 글은 일반대중 전체를 향한 글입니다.
제발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인용하신 구절은 본인의 100% 개인적인 창작입니다. 정확히 본인의 감정을 표현한 구절이지요.
대한민국의 어린이들과 국민들은 쓸데없는 철자법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고있지요.
본인의 소년시절도 마찬가지였읍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결과 지금은...?? 아직도 철자법을 제대로 못쓰고있지요.
그런데 이건 본인 만의 잘못, 태만이 아니고 99%의 우리들이 같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어릴때의 그 수많은 노력과 시간은 (중학입시, 고교입시, 대학입시 준비) 완전한 낭비로 돌아갔지요.
막대한 국력의 소모입니다. 배웠어도 결국은 아무 소용도 없는것입니다.
국립국어원의 미친놈들에게 감사해야되나요? 이 낭비를 누구에게 보상을 받습니까?
본인도 노력할만큼은 다 했거든요. 그러나 그 결과를 보십시요.
표준국어대사전(국립국어원)은 2011년 8월 31일부터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합니다.
그 이유는 '자장면'이 표준어임에도 한국어 사용자가 주로 '짜장면'으로 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반인의 언어 습관을 고려하여 '짜장면'을 쓰도록 권장합니다.
하지만 '자장면'을 써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윗글 (인용했음)이 국어원이 "짜장면"으로 표준어를 고친 이유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본인을 포함) 짜장면으로 발음한것이 어언간 60-100년도 넘었는데,
이제야 드디어 "일반인의 언어습관"을 고려해서 "짜장면"으로 바꾸어 준다는 얘기지요.
국어원 천황폐하님, 얼마나 감지덕지한지 눈물이 나오는군요 !!
이자들이 저희들의 자존심을 바꾸는데 무려 60년을 걸렸으니... 얼마나 못된놈들이며
병신같은 놈들이지 알수있지요. 이 자들은 전문가가 아닙니다.
자존심에 억매인 장난꾸러기 들이지요.
또 한예를 보십시요: 그들이 쓴 원칙입니다. (역시 인용했음.)
한글 맞춤법은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 함을 원칙으로 한다.
이런 원칙(!!!) 아래서 우리는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60년간 썼다는것을 아시는지요.
이자들이 "소리대로" 적는게 무엇이며 "어법"이 무엇인줄 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들은 과학적 진리나 저희들 자신의 원칙도 따르지 않고 저희들 맘대로 이랬다 저랬다 하는 놈들입니다.
"짜장면" 이 그 좋은 예의 하나입니다.
작장면(炸醬麵)은 1905년에 인천에서 처음 시작,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작장면" 입니다.
이녀석들이 다시 장난기를 부쳐서 "자장면"이라는 표준어를 공표했지요.
즉 이들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월리 원측도 없이 제멋대로 표준어라는것을 만든것이지요.
아래의 Wikipedia글이 설명합니다.
문교부가 1986년 고시한 외래어 표기법과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자장면’만이 표준어이고 맞춤법에 맞는 표기로 실려 있었다. 국립국어원 박용찬의 설명에 따르면 자장면은 짬뽕과는 달리 중국 된장을 가리키는‘자장’과 한자어인 ‘면(麵)’이 결합한 형태로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절초풍할 얘기 !! 그래서 자장면 ?? 이게 미친놈 아니면 누가 미친놈인가.)
하지만 2002년에 발행된 표준 발음 실태 조사(최혜원,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방 사람 210명 중 72%가 [자장면] 대신 [짜장면]으로 발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시인 안도현은 그의 작품 《짜장면》의 제목과 관련해 “짜장면을 먹자고 해야지 자장면을 먹자고 하면 영 입맛이 당기지 않을 게 뻔하다.”라고 썼다. 그 밖에도 “짜장면은 자장면으로 쓰면서 짬뽕은 왜 잠봉이 아닌가 의문이 들게 만든다”면서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비판하는 견해가 있었다.
한편, 2009년 5월 17일, SBS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SBS 스페셜의 164회 ‘자장면’의 진실에서 ‘짜장면’이란 표기의 정당성을 내세웠다. 이와 더불어 해당 프로그램에서 자체적으로 '자장면'과 '짜장면'의 표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당시 응답자 중 91.8%가 '짜장면'으로 부르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2011년 8월 31일 국립국어원은 대중매체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자장면'에 비해 '짜장면'이 대한민국의 언어 실생활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쓰임을 감안,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이 미친놈들의 의견 (장난)에 의하면 선배님께서 쓰신 "오랫만에"는 "오랜만에"로 써야된다고 합니다.
ㅎ, ㅎ, ㅎ. 할일이 정말 없는 놈들이지요 !!
본인의 의견을 다 표현할려면 끝이 없지만 이정도로 간략하고 다음 기회에 또 쓰겠읍니다.
끝으로 김창현 님의 코멘트를 (지금 막 올라온) 보고 한마디 더 부치지요.
본인도 대학시절에 학비조달을 위해서 동아출판사 편집부에서 교정원 노릇을 몇년했지요.
그때는 사전 찾아보면서 거의 완벽하게 배워서 대한민국의 빛나는 학자들과 권위가 뻣치는 교수님들의
원고를 교정했지요. 단지 그때도 철자법 제대로 쓰는 학자나 교수는 없었읍니다. ㅉ, ㅉ, ㅉ !!
본인이 지금 이꼴이니 (ㅎ, ㅎ, ㅎ.), 그런 경력이 없는 의사들이나 국민들은 어떨가요?
우리가 우리 나이 70이 넘거나 그 부근에 있는데,
"우리 모국어를 쓰기위해서 사전을 찾어 가면서 글을 쓴다" 면 그건 한글이 너무 어렵다는 얘기겠지요.
그래서는 않되는거지요. 그건 언어도단입니다.
그것이 누구의 덕택인지, 장난인지, 아시겠지요.
그동안 '자장면'하면 어쩐지 "짜장면' 맛이 않나는것 같아
찜찜 했었는데 이제 마음대로 "짜장면 하나요!" 하고 주문
할수있어 마음이 후련하다.
언어와 문자라는것이 대중들이 늘상 쓰는것을 무시하고
너무 표준어만 고집하는것은 재고해야만 된다고봅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