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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남미 여행기 - Class of 1967

2010.04.19 10:56

최무웅*67 Views:7257

오랫  만의 동기들과 나들이  “ 남 미 여 행 ”

                     March 12 - March 22, 2010

67 SNUCMAA 에서 30명이 함께 남미 3개국(브라질,아르젠틴,페루)를 여행 하였습니다.



南國  의 남쪽 으로

첫째날 3월 12일 

J F K 공항을  오후 5:30 쯤 떠난 우리일행은 그 이튿날 (토요일) 먼동이 트기 시작한 새벽 Rio de Janeiro (River of ganuary) 에 착륙 하였다. 11 시간  비행시간 동안 겨우 한두시간 눈을  붙였을 뿐인데 여행 시작의 흥분  때문인지 크게 피곤한것을 느끼지 못했다.

남향집에 남쪽에서  길게 들이치는 겨울 햇살, 늦봄 남쪽에서 불어오는 훈풍,

- 남쪽, 남국에  대한 막연한 정취는 북반구에 사는 우리에겐 극히 일반적인데 적도 이남에서 모든것이 반대..

의당 북쪽  으로 가면 더워지고, 北風이 따뜻하고  해는 동쪽에서 떠서 북쪽하늘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진다. 적도 이남을 처음 여행  하는 나에겐 당연하지만 흥미로운 사실이였다.

공항에서 자칭  미남 Guide의 영접을 받은후 우리 Bus는  바로 Rio 로 향하였다.

1. 천헤 의 美港  “ Rio de Janeiro “

둘째날 3월 13일
 


Italy 의 Naples . Australia 의 Sidney 와 함께 世界 三大 미항의 하나라는 이곳 Rio.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더니- 이런걸 보자면 여기  까지 올 필요가 없었는데 하는 걱정  까지 들었다. 미국의 어느 Slum 지역에도  못지 않았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낡고  헐은 판자집들, 부서진 Cinder Block 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지붕은 양철, 무슨 색갈 있는 판자, 혹시는 기와 아무것으로나 닥치는 대로 덮어 놓은것 처럼 보였다.

벽들은 빈공간이  없이 낙서로 가득차 있었다.

마침 고속도로의  공사판 까지 벌려 정말 가관이였다.

나중에 가진  느낌 이지만 이 정경은 뒤에 등장할  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욱 강조하기위한  대조적인 전주곡 이였던 것 같다. 
 




Bus가 처음  잠시 머문 비행접시 모양의 현대  미술관 내부는 우리 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물을 건너 Rio 가 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곳에서로 보이는 Pao De Acuca (Sugar Loaf Mountain – 빵산) 에 오르기 위한 Cable car station 으로 향하였다.

이 산은  높이가 400m 도 채 안되지만 그 특이한  용모의 우뚝 치솟은 바위산- 내륙 해안선  맨 가장자리에 자리잡아 바다의 위협으로  부터 대륙을 지키는 파수꾼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한다. Cable Car  의 종점 (빵산의 정점)에서 내려다 보이는 Rio 는 정말 아름다웠다.

現代 大都市 들의 공동 골치 거리인 오염, 공해 등은 생각 하고 싶지 않았다.

“바다에 돌출해 있기 때문에 마치 바다에서 도시를 내려다 보는듯한 착각을 준다. ” (책자에서) 그말이 맞았다.


작지만 오똑오똑  솟은 푸른산 들이 보기좋게 여기저기  해안을 뚫고 어디선 흰 해변의 뒤쪽으로  밀려 색의 조화를 이루고- 여기저기  크고 작은 모래사장 그 안쪽 으로  산 기슭을 따라 펼치어진 시가지, 그리고 그안에 갖가지 크기와 모양의 건물들, 다양한 해안선 앞으로 수백개의 작은 아열대 섬들의 다도해가 주는 변화감. 


“ 인위적 이 아닌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돋보이는 도시” – 책자에서

역시 Rio 의 아름다움은  하늘이 내린 (천혜 의) 것- 하지만 인공적인것도 이 자연미에 흡수. 융화 되어 이 거대한 아름다움의 형성에 부분을 이루고 있다.

도심지의 EX 의  성냥곽 같은 고층 건물들, 주택가의  진한 주홍색 기와 색채, 하물며 산에  달라 붙은 판자촌 (찻길도 없다는 달동네)

이것들의 원경이  이 커다란 교향곡에 기여하고 있었다.


셋째날 (3월 14일) 
 
그 이튿날  조그만 관광 기차를 타고 오른 Corcovado Mountain 의 재림 예수상 에서 다시한번 Rio 의 장관을 더 높은곳에서 즐기었다.

어제 오른  빵산도 눈아래서 늦 오후의 햇빛을  함뿍 받고 Rio 의 경관에 큰 역활을  하고 있었다.

이 웅대한  예수상에 오르기전 그날 아침,

우리는 해안  관광선 으로 빵산에서 내려다 본  경관을 하나하나 확인하였다.

Rio 는 어디서  보아도 아름다웠다. 백명이 채 안되  보이는 관광객을 태운 이 배는 해안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약 시간 반을 달렸다. 모래사장, 시가지, 주택가, 숲과 바위의 산들- 때로는 겹겹히 때로는 층층히 조화의 모양과 색채를 보여 주었다. 또한 이 관광선은 세계에서 3번째로 길다는 니테로이 대교 (최근 2위 자리를 한국 인천 대교에게 빼았겼다고 함.) 아래 까지 운항 되었다.

 



세계적 목축국 Brazil, Argentina 에서의 어쩔수 없었떤 破戒 (파계- Diet program 에서의) 는 첫날 中食때 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며칠동안 名가지 육류들을 한도 원도 없이 즐기었다.


Rio 시내 관광  중 잠시 잠시 들렸던 곳들 중에

1) 얼마전 (2-3月) 광란의 carnival 를 치루었던 그곳 큰길의  일변을 따라 열거한 몇개의 거대한  실외 stadium 들- 폭풍후 정적처럼 지금은  텅 비워있어 수많은 좌석들은 1년후의 carnival 을 기다리고 있었다.


2) 2만명을 수용할수  있다는 초현대식 중앙성당 (central cathedral) 1976 에 준공 하였다는 工法 의 heavy weight. 그 거대한 내부공간엔기둥이 없었다.


Rio 를 떠나기  전날밤은 Samba Dinner Show .

흑인 노예들의  울부짖음 과 그들의 고향 아프리카에  對한 향수에서 시작했다는 Samba 는 현재 Brazil 의 國樂 이고 國舞.

노출도 가  높은 의상의 Dancer 들은 비슷한 흉내도  내기 어려운 분주하고 정열적인 몸짖을  보여주었다.

3. 인종차별을  排除 하는데는 한발  앞선듯한 Brazil.

Brazil 은 Alaska 와 Hawaii 를 제외 미국영토와 거의 꼭 같은 크기의 국토와 2억에 육박하는 인구를 가진 大國이다.

55% 가 백인계, 45% Non-white 의 대부분이 흑인이고 극소수의  원주민(Indian) 동양인,

한인들도 San Paolo 에 7만 정도 된다고 한다. 혼혈은 백인들간에는  勿論. 흑백간에도 많다고 한다. 흰색과 검은색의 띠를 엉킨 무늬로 해변의 몇 miles 되는 긴 Board Walk 을 장식 하였는데 흑백인의 융화, 평화공존을 의미 한다고 한다.

아직도 빈부의  차는 있지만 인종분쟁은 거의 볼수  없다고 한다.

이 면에선  미국이나 중국 보다 한 걸음 앞선  느낌을 주었다. 

3. 누가 가장 좋았던 자연장관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Grand Canyon 과 함께 포함시키고 싶은 Iguassu 폭포.


넷째날 (3월 15일)

다음날(월요일) Rio 를 떠나 국내항공 으로 Iguassu 에 도착 즉시 현지 Guide와 함께 Iguacu National Park of Brazil 로 향하였다.

안내 책자에  “ 자연의 숨결을 그대로 뿜어내는 세계 제일의 폭포이자 제일 관광 명소. ”

우리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은 대단하였다. Niagara Falls 는 도저히 따라 올수 없다 라는 Guide 의 의견은 편견같이 들려 오히려 우리는 반신 반의 하기도 하였다.

나중에 첨가한  나의 評 이지만 구태여 견주하면 Niagara 는 男性的, Iguassu 는 女性的 이라고 할까.

몇년전 Viagra (p) Salesman 에게 했던 농담이 생각난다.

 “You guys got the idea from Niagara.”


Trail 을따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거듭전진- 이제  점점 폭포들이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  했다. 드디어는 몇개의 관망대 에서 Brazil Side 에서만 볼수 있다는 Panoramic View 가 눈앞에 펄쳐진다.

참으로  장관이다!

마치 웅장한 Niagara 폭포를 수백 조각을 내여 신들린  畵人이 美를 추구하여 화폭에 물감을 쏟듯- 울창한 숲, 바위들, 하늘색 속에 흰 물안개, 그리고 다른 더 많은 自然萬狀 의 질감과 색채를 섞어 이렇게 한 웅장하고 정교한 작품을 만들었는가?


옷이 흠벅  젖지 않을 정도로 폭포 밑 가까히에  접근 한 Motor Boat 에서 큰 물줄기를 피하듯  위로 쳐다보는 폭포도 전율을 느끼게  하는 흥미로운 체험이었다.

5. 내 이제 왜 너의  이름이 악마의 목구멍 (숨통) 이 되었는지 알겠구나. 




다섯째날(3월 16일)

화요일 오전엔  세계에서 제일큰 수력 발전소 Itaipu – 16년 (1975-1991) 동안 Brazil 과 Paraguay 의 협작으로 4만명 이상 동원 되어 역사 되였다고 한다. 그 규모와 工法 에 감탄 하였다.


오후엔 Iguazu National Park of Argentina Train 도 타고 또 Trail 을  걸어서 많은곳에서 여러면의 폭포들을 가까히 에서 보았다. 
드디어는 Trail 의  종착점 악마의 목구멍에 달하였다.

이 장관은  참으로 형언 하기 힘들었다.

웅대한 말꿉  모양의 폭포로 향하여 서서히 흐르던  그 많은 물이 떨어지기전 살짝 발꿈치를  들었다가 갑자기 희고 밝고 세차게  부스러지면서- 거대한 원통의 中心으로  빨려들어 떨어진다. 한 고조된 아름다운  女人의 가슴속 깊이깊이로 여기 혼과  신이 함께 빨려들듯이.

악마의 트림, 치솟는 짙은 흰 물 안개가 때마침 오후 햇살에 예쁜 무지개를 만들었다. 물 흐르는 소리가 함께 악마의 목구멍 그 바닥에서 터져나오는 音 – 한 맺힌 이의 울부짖음 처럼 높기도 하고 혹시는 승자의 쾌음처럼 맑고 넓기도 하였다. 

역시  네 이름은 악마의  숨통, 천사의 목구멍은  아니올시다.


여섯째날(3월 17일)

그 다음날 (수요일) 일찍 국경도시 (Brazil, Paraguay, Argentina 三?) 에 잠시 들렸다가 Buenos Aires 에 이튼 오후에 도착하기 위해 Iguazu 공항 으로 이동 하였다.


Argentina 와 Peru에서의 기행기는 후편으로 미룬다.

글을 마무리  할때 언급 하려던 것들을 우선 몇자  적는다.

뜻하지 않은  홍수로 불가능 하게된 Machu Picchu  관광 件 때문에 발생한 첫번째 우리 일행의 분열위기는 동기들의 깊은 사려로 그 출구를 찾았고 Machu Picchu 의 대타로 등장한 Nazca 경 비행기 관광을 두고 있었던 두번째 우리일행의 양단 위기는

1. 또다시 여러분들의 깊은 사려
2. Mrs. 홍준호 와 김상복의 이치 정연한 논쟁법
3. 좋은 반주로서 효험을 본 이태안의 중립정책
4. Final Blow 일인당 $60 환불로 쉽게 그 해결을 보았다.

어쩌면 우리에겐  좀 힘든 여행을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끝마쳐 기쁘다.

관광뿐 아니라 15 couples 의 우리동기들을 만나 오랫만의 긴 대화를 가져 기쁘다.

나의 초등학교  후배를 포함한 귀한 손님들 두 Couples를  만나 기쁘다.

여러가지 궂은일도  도맡아 해가며 우리들에게 이같이 뜻깊고  즐거운 자리를 마련 하여준 우리동기  이태안. 여행이 ‘직업’이요. ‘사랑’ 이라는 아시아 여행사 회장 정수자씨.

감사하고 박수를  보낸다. 


`67 최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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