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30 21:53
미 프로야구(MLB) ‘별들의 전쟁’에 참전하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의 사령탑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은 1일(한국 시각) 미국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올스타전의 선발 투수로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의 계획대로라면 류현진은 MLB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최초의 한국인이 된다.
올스타전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앞서 이날 류현진은 빅리그 입성 7시즌 만에 올스타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서는 4번째다. 앞서 2001년 올스타전에 참가했던 박찬호(당시 LA 다저스)는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며 2002년 김병현(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내셔널리그 7번째 투수로 꿈의 무대에 섰다. 지난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도 8회 대타로 나섰다.
류현진은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하는 건 엄청난 영광"이라며 "행운도 따 랐고 팀 동료들의 도움도 많이 받으면서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고 말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원정팀으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류현진은 1회 말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류현진은 현재 현재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1위다.
조선 닷컴,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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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올스타전에 뽑히는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더구나 선발투수로서 뽑히는것은 야구 선수로
영광중의 영광이다.
전통적으로 올스타 사령탑은 전해 WS 참가팀 감독이 선임됨으로
지금 LA Dodgers Ace로 활약하는 류현진 선수의 선택은
놀라울일이 아니다.
한인 메이저리거로는 박찬호,김병현,추신수에 이은 4번째 영광이며
NL 선발투수로 선임된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
선발 자체가 영광이며 올스타전은 지금까지 선수로서 인정받아 얻어
낸 자리이니 승패보다는 이 기회를 즐기기 바랍니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