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8 13:07
China's doctors are in crisis. In recent years, they have faced increasing threats to their personal safety at work. Doctors have been abused, injured, and even murdered by patients or relatives of patients in hospitals and clinics across the country. In a recent tragic case, described in a letter published online today in The Lancet, a male intern at the First Affiliated Hospital of Harbin Medical University was stabbed to death by a patient. Responding to this crisis, the Chinese Government announced last week that it is increasing police vigilance inside hospitals. People who disrupt the daily operation of hospitals, carry dangerous materials, or threaten medical staff will be held legally accountable, according to a joint statement by the Ministry of Health and the Ministry of Public Security. Although turning hospitals into high-security institutions may be a necessary step, it is a short-term solution to this disturbing and desperate situation. There are many possible reasons why Chinese doctors are under threat. These causes are systemic—poor investment in the health system and in training and paying doctors, which can lead to medical errors, corruption, and poor communication between health professionals and patients. Other factors are societal, and include negative media reports about doctors, poor public understanding of medicine, unrealistic patient expectations about treatments, and catastrophic out-of-pocket health-care expenses for familes. Whatever underlies the violence, the impact on medicine in China is of great concern. As Li Jie, a medical student at China's Ningbo University, writes in his letter, the new generation of Chinese doctors feels lost: “they do not know whether to continue to study medicine or not, and how to face the complex and uneasy relationship with their patients.” Doctors in China were once revered, as they still are in many other Asian countries. China needs to make medicine an attractive, respected, rewarding, and safe profession again, to protect the doctors of today and those of tomorrow, for the benefit of patients. The first step should be a government inquiry to examine the causes of the violence and find ways to end it. |
2012.07.18 13:30
2012.07.18 16:57
If Chinese doctors are corrupted in running their medical practice,
what's wrong if they are killed like a pig?
They are receiving justice !! Why do we (or Lancet) worry about them?
Hey, let them get killed. They deserve to be killed.
A long time ago, when my father was admitted to a hospital in Seoul,
Our family was told to bring money (they said how much it should be !!) to give to the nursing staff
of that particular ward. Reluctantly without any other choices, we did as we were told to do.
When my father was being discharged, we were told to bring certain gifts to each nurses.
But if a poor family couldn't bribe the nursing staff and one of their family got treated bad,
certainly a violence against the nurses would be in order.
I see nothing wrong with it. They asked for it !
The stupidity in this article is that:
first, we should tell doctors to change their way of medical practice
before telling people not to kill doctors.
Dear British gentlemen, treat the cause first, stupid, not the results.
2012.07.19 01:51
이 글을 시작하는 지금 British Open Golf를 생중계하고 있네요. 5번 홀에서 Tiger Woods가 멋진 어프로치를 했습니다. 그린옆의 러프에서 멋있게 띄워서 파를 잡네요. 갤러리들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가 옛 감각을 되찾아 멋지게 치는 것에 환호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야유를 보내는군요. 아마도 아무리 운동을 잘하더라도 그의 도덕성이 나쁘면 칭찬할 수 없다는 태도와 그런 것 무슨 문제냐 골프선수면 골프만 잘 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어느 사회에서나 의사는 그 사회가 타락한 만큼 타락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니까 의사의 타락을 따로 떼어서 나무라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론으로 어떤 사회가 그 사회 구성원 가운데 특정 집단을 향해서 “너희들은 일반 사회 구성원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무슨 의료계의 문제가 생기면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어떻게 ---”라면서 높은 도덕성을 말할 때 반발하면서 살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의료인이 일반 사회구성원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지켜왔습니다. 얼핏 모순처럼 생각되지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의사와 변호사(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변호사 자격있는 자’라고 하면 변호사, 검사, 판사 모두를 말합니다)는 억압으로부터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의사는 질병이라는 억압으로부터, 변호사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온갖 부조리 때문에 자유가 억압된 사람을 자유롭게 하는 일을 합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일반인들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그런 높은 도덕성을 그들에게 요구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 몇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어떤 큰 집단이 그 안에 있는 특정인에게 그들 전체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려면 그 요구대상에게 그 요구에 걸맞은 권리(right란 말보다 advantage 또는 profit이란 말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되려면 대학 때는 다른 모든 학과보다 많은 등록금에 가장 적은 장학금혜택으로 공부합니다. 전공의 때는 중노동과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으로 혹사당합니다. 전에 일반 이공계 대학졸업자에게 군을 면제해주고 대신 방위산업체에 의무적으로 근무시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그 사람들에게는 그의 학력, 능력에 맞는 보수를 지급했습니다. 그러나 의사가 공중보건의로 근무하면 그 것은 군의관 대신 봉사하는 것이란 이름으로 낮은 보수를 주었습니다.
그 때마다 불평을 하면 “뭘 그래. 너희들은 조금만 지나면 돈을 많이 벌게 되지 않아!”라는 반응이 옵니다. 그런 다음 전공의, 공중보건의, 전임의 과정을 마치면 30대 중반이 되고, 가장이 되고 아이도 생깁니다. 그래서 취직을 하던 개업을 하던 이제 자유롭게 정당한 보수를 요구해도 돌아오는 반응은
“의사라는 작자들이 인술은 생각하지 않고 돈만 벌려고 한다”는 욕이 돌아옵니다.
이런 현실에서 앞에 말한 고도의 “도덕성과 권리”의 관계에 대해 생각한 것입니다.
따라서 타락한 국민은 변호사나 의사의 타락을 욕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타락한 사회에서는 의사들도 그 사회에 떠밀려서 마냥 타락해도 되는가? 아닙니다. 그러면 의사의 타락을 막고 높은 도덕성을 갖추는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그것은 오직 의사들 자신에게 주어진 고귀한 책임입니다. 의사들 자신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런 높은 도덕성을 가지면서 그런 윤리관에 따라 행동할 때 의사는 사회에서 존경받는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양대학에서 “의료윤리학”강의를 처음 열고 가장 강조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예시된 중국의 의사들도 윤리성에 대한 지적을 받으면 아마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일 것입니다. “즤들은 오죽해서!” 라고. 잘 못입니다. 그들은 공무원이나 일반 시민이 의사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면 그것을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은 반성하고 스스로를 고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님께서 그런 폭력에 노출된 중국의사들의 경우 그 책임의 대부분을 그들 스스로 져야 할 것이라고 하신 의견에는 그래서 동의합니다. 다만 "pigs"란 단어는 제게는 좀 낮설게 느껴집니다.
사회가 타락한 정도로 의사가 타락하는 예를 몇 개 들어 봅니다.
1. 북한에서 탈출한 한 환자에게서 들은 말입니다. 우리로 따지면 함경도의 경우 군청소재지에나 가야 병원이 있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 우리의 50년대같이 요와 이불, 냄비, 밥그릇을 가지고 입원한답니다. 문제는 병원에서 의사가 약을 처방하고나서 병원에는 그 약이 없으니 사오란답니다. 그러면 그 근처 약국에서 따로 돈을 내고 산답니다. 문제는 그 약이 그 병원에서 흘러나온 약이고 때로는 외국에서 그 병원을 지원하려고 보낸 약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수가 있냐는 생각이었습니다만 그런 병원에서 근무하다가 탈출한 여자의사로부터도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2006년에 겪은 일입니다. 참고로 언필칭 북한은 모든 의료가 공짜입니다.
2. 1970년 서울대학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할 때입니다. 일반외과 근무 때인데 일요일 새벽에 다량의 피를 토하는 환자가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습니다. 시골사람이었습니다. 열심히 작업을 해서 대강 ruptured peptic ulcer란 잠정진단과 위투시 결과 암은 아닌 것으로 보고 환자를 안정시킨후 화요일에 elective surgery schedule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월요일 오후에 변이 일어났습니다. 교수님께서 역시 위궤양환자라면서 입원시키고는 미리 잡았던 위궤양환자의 수술을 취소시킨 것입니다. 밀고 들어 온 환자는 이름을 대면 알만하 VIP였습니다. 그 때 특진이 아닌 환자의 수술은 대개 4년차 전공의가 집도할 때입니다. 그러면 언제 시골 환자를 수술할 수 있나를 알아보니 금요일이나 되어야 elective로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화요일 밤에 그 환자를 응급환자로 취급해서 수술했습니다. 그날 그 병동의 전공의 팀은 밀고 들어온 환자를 오전에, 계획되어 있던 다른 환자를 오후에, 그리고 밤에 또 수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환자와 연관되는 것이 운영자님께서 지적하신 손씻이 돈의 문제입니다. (참고삼아 말하면 손씻이 돈이란 말에는 뇌물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대신 순수한 고마움의 표시를 촌지라고 합니다.) 그 환자가 퇴원하면서 인턴에 지나지 않는 제게 십만원과 한복 한 벌의 옷감을 촌지로 내밀었습니다. 그 때 인턴 봉급이 13.000원일 때입니다. 운영자님이 경험하신 “bribe money"에는 촌지란 뜻보다는 강요된 뇌물이란 냄새가 나는군요. 이 액수는 제가 의사로 일하면서 받은 촌지가운데 제일 많은 액수입니다. 월급의 열배를 촌지로 받았다는 것이 상상이 가시는지요.
촌지와 관련해서 그것이 타락이냐 아니냐를 따지기 곤란한 예가 있습니다. 65년동기인 박병일동문과 인턴 때 같은 방을 썼습니다. 하루는 박동문이 흥분해서 말을 꺼냈습니다. “야! 너 이런 촌지 받아보았어?” 내용은 간단합니다 아주 가난한 환자를 하도 딱해서 관비환자로 만들었습니다. 박동문이 참 열심히 보아 주었습니다. 퇴원하는 날 그 환자의 늙은 어머니가 박선생을 몰래 구석으로 불러내더니 ‘선생님 이건 제 감사의 뜻이니 받아주세요’라면서 신문지를 오려서 싼 담배 한 갑을 내밀었답니다. 그 때로도 제일 좋은 담배도 아니고 싸구려인 파고다 열 갑들이 한 통도 아니고 한 갑이었답니다. 그날 “이래서 의사노릇도 할 만 하구나!”면서 술을 펐습니다.
3. 타락한 의사의 한 경우로 진단서문제가 있습니다. 돈 문제로 타락하는 것이 아니고 대개 어떤 이념에 사로잡힌 의사가 저지르는 문제지요. 인권을 부르짖는 의사중에 과장된 진단서를 쓰는 경우와 각종 정치적 억압에 의료적 자문을 해 주는 의사들이지요. 남 아메리카에서 1970-1980년대에 군사독재가 극심할 때 고문에 직접 참여해서 더 때려도 되는지 아니면 좀 쉬었다가 때려야 하는지를 고문자들에게 알려 준 의사들이 문제가 되었었지요. 유럽의 여러 나라에 있는 고문피해자치료기관의 경우 의사의 도움을 받을 때 그 의사가 어떤 정치적 이념에 사로잡혀 있는지를 엄격히 따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4. 대한민국 의사들의 윤리문제(의료윤리)가 아주 힘든 상황에 이르렀고,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제 편견일지 모르겠습니다. 늙고 힘이 없어지니 제 이런 말도 들어주는 사람이 점점 더 줄어듭니다.
의사의 윤리문제에 대하여는 더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은 여기서 줄입니다.
2012.07.19 01:52
2012.07.19 09:59
"In the UN security council, Russia and China have vetoed a resolution to impose sanctions
on Syria, prompting fierce attacks from the UK and France, who accused Russia of
buying time "for the Syrian regime to smash the opposition"
오늘 아침의 윗 뉴스처럼 중공은, 소련처럼, 이미 "A nation of evil and pigs" 이 되었읍니다.
중공의 정치인들 (북한동포를 반송시키는)과 장사꾼들(부도덕적 상술) 은 돼지같은 짓을하고,
중국의 의사까지 같은 짓을하니 Pig 이라고 불러도 아까울것 하나도 없지요.
사회가 아무리 부패해도 의사와 종교인들은 "다르게" 행동해야 된다고 생각하지요.
한국의사들이야 이미 땅에 떨어진 신세 아닙니까.
벌써 오래전부터 누구나 다 그렇게 인식하고있으니까요.
본인이 의대 학생일때도, 꼴보기 사납고 유치하기 짝이 없는 교수들이 많었었지요.
그들에게 별도리없이 수업료를 바쳤다는 생각에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 밑에서 배운 제자들이 오죽하겠읍니까?
하여간 이건 본인의 생각이고, 김이영님의 생각과 글에 감사합니다.
I hear that the corruption of physicians in China is rampant and that the image of medical profession
by the public is very bad. An average patient practically appears to have to buy with cash
his or her doctor's favor to be taken care of.
When I mentioned this article, she said she is not surprised at all.
Even her classmates, some of whom were close friends in their medical school days,
are routinely expecting under the table gifts(cash) when they help take care of her family members
living in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