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7 03:35
2008.07.07 12:50
2008.07.07 13:41
미국에서 연수하고 한국에 돌아간 후배의 얘기는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지요.
생각해 보세요. "저 ㅅ-끼 미국같다 오더니..."라고 손구락질 받을것을....
한국식 전통에 "사면초가"되어서 미국에서 배운것을 실현할수가 없는거죠.
Subdural hematoma건은 본인도 시계탑에선가 읽었지요.
그 사건이 바로 건일님의 동기였었군요.
그래도 그렇게나마 불평과 고발을 펴친것을 쉬원하게 생각했었죠.
그후에 대학병원에서 동창용 특별 전화번호를 신설했던것도 생각납니다.
차라리 "미국에서 온 선배"라고 않했었으면 좋았을걸 했지요.
소위 이게바로 "공자 맹자"의 한국 전통이라는것이겠죠.
그런데... 왜 동창회랍시고, 만나기만 하면 돈을 걷어 학교에 바치는지 알수가 없군요.
이런 병신짓 좀 집어 치웠으면 좋겠구만...
연구비라고 주면, 따로 챙겨 두었다가, 거기 교수들의 미국 가족방문 비행기 값으로 쓴다 더군요.
이 사람들이 돈 받으며 코 웃음치지 않을가요?
이런식으로 대접 받으면서....??
If you want to be respected, kissing their ases is not the right way,
but kicking them will be a better way.
2008.07.08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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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수련마치고 군대 근무 시에 아들이 새벽에 배가 아파 강남에서 서울대 응급실까지 갔다가 푸대접 받은 적도 있고, 삼성의료원에 모친 입원 시 원장과 내과과장은 병문안을 와도 막상 해당 신경과 스태프는 정말 만나기 어려웠습니다.
아마 한국 의료교육 현장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의대생들은 모두 집에서 공주와 왕자로 자랐기 때문에 별 것도 아닌것들이 자기네들이 최고로 아는 것도
또 하나의 문제점이지요.
학생들을 데리고 회진을 돌면서 지난 주말에 무엇을 하였느냐?
최근 한달안에 읽은 전공서적외에는 무엇이 있나?
일기나 편지를 쓰느냐?
하고 물으면 아무도 답변을 못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전문지식을 떠나 상식과 소양의 결핍이지요.
그러다보니 지혜롭지 못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선배님 말씀 명심하고 쫄개들 열심히 가르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