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Life [re] 유석희 동문과의 만남

2009.11.11 03:24

황규정*65 Views:9521



유석희 동문과의 만남




우리 의과대학 website를 통해 친교를 맺어왔던 유석희 동문과의 만남은 실로 즐거웠고유쾌한 저녁한때 이었읍니다.

한국을 방문시 매년 떠나오기 전날은 이용국 동기부부와 밤 늦게까지 farewell party를조촐하게 해버릇했는데 이번에는 유석희 동문과의 자리였읍니다.

원래는 유석희 동문의 미국 학회참석후 시차등을 감안하여 이날로 정했던것이 었읍니다.

사진으로는 보와 왔지만 상면 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도 조금도 낯이 설은것이 없고 비록 東西라는 지역적인 점과 다른때에 의과대학을 졸업했건만 우리 의과대학의 특정상 서로간의 공통분모를찾는데는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읍니다.

Website를 통해 유석희동문의 다재박식한 점은 이미 익히 알고 있지만 이렇게 술을 마시며이야기 해보니 컴퓨터같은 기억력에 감탄할뿐 이었읍니다.

이용국 박사는 낳은날이 하루차이의 정동갑이며 고등학교때 부터 대학을 지나는동안 하루같이 그림자처럼 부터다녔고 어쩌다 지금은 서로 떨어져 살고 있지만 미국에 와서 살고있는 지금까지도 지금은 돌아가신 선친 그리고 어머님을 비롯 우리대식구의 어느하나도 자기식구같이 건강을 돌보아주는평생 친구이며 어쩌면 피를 나눈 형제 이상의 그런 친구입니다.

우리들의 대화는 언변들이 좋은 두친구들이 주로했고 동동주와 양주를 겻들여 유석희 동문의 단골집이란'수릿골' 이란 이전통 한식집에서 정성드려 맛갈나게 만들은 음식들을 끝도없이 하나하나 들어오며내일 아침 일찍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되는 것에 아랑곳없이 즐거운 가을저녁한때가 점점 깊어 가고있었읍니다.

미국에서는 골프치고 맥주한잔 어쩌다 Detroit에 있는 한국집이라도 가면 친구 서너명이 소주 한두병비우는것이 고작인데 이날은 모처럼만의 취흥이 도도한 그런 즐거운 저녁 한때이었읍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해주셨다는 음식은 지금은 십년은 족히 된 옛날 이야기 이었고 세월이 지나면서 사람의 입맛도 변해간다는 말이었읍니다.

멀리서온 이사람을 따뜻하게 대접해주신 유석희 동문과 이용국 동기에게 이자리를 통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규정




취기가 도는 거슴프레한 눈빛들이 사진이 내려갈수록 더해지지요,ㅎ,ㅎ.










마지막 나온 밥상의 반찬들,수라상 같지요,ㅎ,ㅎ.


Webpage by Kyu Hwang, November 11,2009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095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222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811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744
440 어머니의 동백꽃 - 도종환 [2] 2008.05.22 운영자 2008.05.22 7785
439 노랑저고리 다홍치마 (김 영희#68) [4] 2008.05.25 이건일*68 2008.05.25 7363
438 故박경리 선생 마지막 산문 ‘물질의 위험한 힘’ [2] 2008.06.03 Reporter 2008.06.03 6389
437 모내기 밥(못밥) [3] 2008.06.20 유석희*72 2008.06.20 7955
436 게 이야기 [1] 2008.06.26 유석희*72 2008.06.26 7797
435 Enjoy the ride; There is no return ticket 2008.07.12 이건일*68 2008.07.12 7095
434 한국 양궁 선수들의 연습 기록 [2] 2008.08.12 이건일*68 2008.08.12 5499
433 [re] 어느 여대생의 글 [3] 2009.08.11 황규정*65 2009.08.11 6106
432 아아, 8.15 [11] 2009.08.09 나수섭*50 2009.08.09 5137
431 Passing the Purple Hat to you [3] 2009.08.28 Rover 2009.08.28 3672
430 일요일의 호사 [7] 2009.08.30 유석희*72 2009.08.30 6551
429 나이 들어가면서 나이든 사람을 만나보게 되면.. [2] 2009.09.04 이상봉*69문리대 2009.09.04 8218
428 토요일과 일요일의 아침식사는 [2] 2009.09.06 유석희*72 2009.09.06 7490
427 내가 겪은 9. 11 테러 사고. [8] 2009.09.11 유석희*72 2009.09.11 7272
426 박세리 Essay - 너무 쉽게 한 우승 [3] 2009.10.07 Rover 2009.10.07 6802
425 송이버섯 얘기가 나온김에... [8] 2009.10.10 운영자 2009.10.10 7724
» [re] 유석희 동문과의 만남 [5] 2009.11.11 황규정*65 2009.11.11 9521
423 황 규정 대 선배님과의 저녁식사는. [4] 2009.11.10 유석희*72 2009.11.10 7101
422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 [3] 2009.11.30 유석희*72 2009.11.30 6653
421 식물원의 아침 단상 [1] 2009.12.03 방준재*71 2009.12.03 7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