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5 09:31
국보 1호 숭례문 5년3개월 만에 다시 개방 [숭례문, 화재 참사 5년 3개월만에 종일 개방…첫날 2만여명 몰려] '제2 참사' 방지에 만전 - 372m 光센서 열·불꽃 감지기스프링클러 150여개 설치, 소화용수 저수조 72t 달해… 좌우 성곽 69m 복원 "와, 웅장하네." "(새로 복원한) 양쪽 성벽이 날개 같지 않아요?" 국보 1호 서울 숭례문(崇禮門·남대문)이 종일(오전 9시~오후 6시) 개방을 시작한 5일 하루 동안 2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2008년 화재 피해를 본 지 5년 3개월 만에 복구를 끝내고 일반 공개된 숭례문을 보려는 사람들이었다. SNS에서도 '멋지다, 숭례문 살아 있네!' '우린 숭례문 인증샷 찍고 돌아가는 길~' 같은 글이 넘쳤다.. ◇시민들 "복구된 모습 새롭다" 5일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시민 100여명이 숭례문을 보려고 출입문 앞에서 기다렸다. 숭례문에 가까이 다가선 시민들 은 사진기와 휴대전화를 꺼내 연신 셔터를 눌러댔고, 성벽을 만져보거나 현판을 망연히 올려 다보기도 했다. "여기 불에 그을린 자국이 남아있다"며 탄식하는 사람도 있었다. 복구된 숭례문에 대해 '예전보다 더 웅장하고 화려해진 모습'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 어효민(30·인천 남동구)씨는 "옛것과 새것이 조화돼서 신선한 느낌을 준다"고 했다.김정동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는 "숭례문 좌우로 서쪽 16m, 동쪽 53m 의 총 69m 성곽이 복원돼 서울 성곽과 이어진 모습을 갖췄고, 경복궁-광화문-숭례문-서울역으로 이어지는 서울의 중심축이 살아났다. 조선시대 서울의 본래 모습을 일부 되찾게 됐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새로운 희망의 문이 열렸다" 숭례문 복구 기념식은 이보다 하루 앞선 4일 오후 2시 박근혜 대통령과 복구 사업에 참여한 장인(匠人),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숭례문 현장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숭례문은 우리의 민족혼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대한민국의 얼굴"이라 며 "숭례문의 부활은 단순한 문화재 복구 차원의 의미를 넘어서 우리 민족의 긍지를 되살리고, 새로운 희망의 문, 새 시대의 문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복구된 숭례문은 '제2 참사'를 막기 위한 만반의 방재(防災) 설비를 끝낸 상태다. 스프링클러가 문루 1층과 2층에 78개씩 설치됐으며, 실외 소화전 4개와 방수 총 4개가 석축 모서리에 들어섰다. 소화용수 설비는 저수조 72t에 이른다. 372m의 광센서 선형 열 감지기와 불꽃 감지기 16개 등 경보 설비도 갖춰졌다.숭례문은 오전 9시~오후 6시 무료로 개방된다(월요일 제외). 5월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개방된다. 오는 18일부터는 토요일(오전 11시, 오후 1·3시)과 일요일(오후 1·2·3시)에 문루 1층 관람을 할 수 있으며, 관람 시작 30분 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20명씩 신청을 받는다. |
2013.05.05 09:57
2013.05.05 14:17
우리 방선생께서 새로 복원된 숭례문을 방문하신 박대통령 사진을 E-mail로 보내주셔서 여기에 보탭니다.
박근혜 대통령님은 아름답고 우아하십니다. Thanks ! Dr. Bang! 규정
2013.05.05 18:39
Sungnyemun(Gate of Exalted Ceremonies),
Or Namdaemun(Great Southern Gate) is
not only Gate to Seoul, but also to Korea.
I am glad they finished restoring the Gate
since the 2008 fire - 5 years and 3 months
later.
And it's very symbolic that President Park Geun-hye
cut the tape to reopen to the public - symbolizing
she will open the Gate to the Reunification of Korean
Penninsula - for sure.
Thank you, Hwang sunbaenim, for sharing the photos
I e-mailed to you with our alumni.
PS; President Park is now in New York and she will visit
UN this morning and she will be in the center of all the
world news media - charming all the people of the world
with her Beauty and Multi-linguistic talent, not to mention
other talents she has -i.e, her writing skill, playing piano
(please, refer to article number 6433 on our Freeboard by
Dr. Lee(68), etc.
우리나라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재이후 년 3개월만에 복원되었습니다.
숭례문에 대한 역사적 내력을 옮겨옵니다. 규정
崇禮門
조선왕조를 개국한 태조는 한양을 도읍지로 정한 후 먼저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도읍을 방어하기 위하여 서울 주위로 성곽을 쌓도록 하고 동서남북에 4대문을
두고, 그 사이사이에 4소문을 두어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 남쪽에 있는 큰 문을 숭례문(崇禮門)이라 하였으며, 남쪽 문은 한
나라의 도성을 출입하는 상징적인 정문(正門)으로, 남쪽에 있다하여 속칭 ‘남
대문’이라 불렸습니다.
숭례문은 개성의 남대문, 평양의 보통문과 함께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가장 오래된
성문 중 하나로 그 가치가 인정되어 1962년 12월 20일 국보 1호로 지정됩니다.
숭례문은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건축물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태조 5년
(1396)에 짓기 시작하여 태조 7년(1398)에 완성된 이후 세종 29년(1447)과
성종 10년 (1479), 두 차례에 걸쳐 크게 수리된 이후 그 모습을 간직해 오다
일제강점기 직전인 1907년부터 1909년 사이에 일제에 의해 좌우 성벽이 헐리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숭례문은 크게 석축(石築 또는 육축(陸築))과 문루(門樓)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석축은 돌을 쌓아 만들었는데,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를 두고 남쪽에 면하여
큰 문을 달았습니다. 문루는 2층으로 된 목조 건물로 동서 양쪽으로 작은 문을 두어
문루로 출입할 수 있게 하였으며, 2층은 바닥 전체가 마루로 되어 있고, 사방에
두터운 나무판으로 된 창문을 달았으며, 문루 2층 남쪽 중앙에는 ‘숭례문(崇禮門)’
세 글자를 세로로 새긴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숭례문은 도성인 한양의 정문으로서 지니는 일상적인 기능 외에 도성의 정문이라는
상징성과 연관하여 몇가지 흥미로운 기능이 있었음을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을
비롯한 문헌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숭례문은 종루(鐘樓)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는데 세종 7년 4월 흥천사의 종을 옮겨
와 숭례문에 건다는 기록이 있는데 숭례문의 종은 성문의 종과 함께 성문의 개폐를
알리는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일출·일몰의 시차(時差) 관계로 계절에 따라 달랐으나 대개 밤 10시가 되면 28번의
종을 울려 문을 닫고 외부와의 통행을 막는 한편, 성내에서는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새벽
4시경이 되면 33번의 종을 쳐서 통금을 해제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숭례문은 풍수지리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태종 8년 7월 23일에
오랜 비로 인해 한양의 사대문(四大門)에서 기청제를 지낸 이래 숭례문은 조선 시대 내내
기우제와 기청제를 지내는 용도로 자주 활용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숭례문은 백성에게 국가의 시책을 보여주는 공개적인 장소로도 활용되었고, 임금이
직접 참관하여 반역자를 비롯한 국가적인 중죄인을 재판하고 참수 또는 효시하는 장소로 활용
하였으며, 외국으로 가는 사신을 전송하거나, 외국에서 오는 사신을 접견하는 등 주요한 국가
행사가 열렸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