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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의 '한국형 축구'… 두 명의 수비형 MF가 핵심




4-2-3-1 전술로 압박 강화…구자철·기성용·박종우 중용할듯

홍명보(44)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5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힌 '한국형 축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감독은 이날 "우리는 스페인도 아니고 독일도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잘할 수 있는 한국형 전술로 다가오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에 대비하겠 다"고 밝혔다.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9 이집트 U-20 월드컵이나 2012 런던올림픽에서 펼친 전술을 보면 그가 그리는 축구 색깔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홍 감독은 포백 수비진 앞에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는 4-2-3-1 전형을 즐겨 사용했다. 공수 간격을 좁히고 끊임없는 압박으로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홍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 서 "기본 적으로 공수 밸런스가 갖춰진 콤팩트한 축구를 지향한다"고 했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콤팩트한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 허리"라며 "런던올림픽 때 중용된 미드필더 구자철·기성용·박종우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이며 상대를 압박했고, 볼 키핑 능력도 좋아 충분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른바 '구·기·박' 라인이 새로 출범한 홍명보호(號)에서도 전술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는 물론 현대 축구의 흐름에도 맞닿아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 가의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게겐 프레싱(Gegen Pressing)'이 라 불리는 전방위 압박 전술로 세계를 호령했다. 볼을 빼앗기면 최전방 공격수부터 조직적으로 상대를 빠르게 압박해 다시 공을 뺏어와 역습으로 전개하는 전술이다.

홍명보 감독은 "기본적으로 축구는 특정 공간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압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한국 선수들은 공을 잘 빼앗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여기에 홍 감독은 한국 선수 특유의 근면, 성실, 희생정신이 한국형 축구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안지에서 5개월 동안 연수를 하며 한국 선수들이 그리워 졌다고 했다. 안지는 지난 시즌 고연봉을 받는 일부 외국인 선수와 기존 러시아 선수들 사이에 불화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과정을 겪은 홍 감독은 축구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한국 선수들에게서 경쟁력을 발견한 것이다.

홍명보 신임 감독은 2013 동아시안컵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국은 다음 달 20일 호주(서울월드컵경기장), 24일 중국(화성종합경기타운)과 상대하고 28일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라이벌 일본을 만난다. 동아시안컵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어서 국내파 중심으로 대회를 치를 전망이다.



Text and Photo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June 28,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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