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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 아사다 "2014년 소치에선 김연아 이기겠다"   

"개인생활 충실히해 김연아 이기고 2014년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걸겠다."

"김연아아 시합해서 실력을 겨뤄보고 싶고, 현역에서 함께 뛰고 싶다."

"일본에선 완벽했는데 프리스케이팅때 두번의 점프실수는 의외...정말 좌절했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浅田真央)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자국 언론에 입을 열었다. 아사다는 2일자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밴쿠버 올림픽 때의 점프 실수, 라이벌인 한국 김연아 선수와의 경쟁, 2014년 차기 소치 동계올림픽에 대한 각오 등을 솔직하게 말했다. 짧은 회고록같은 아사다의 얘기를 옮겨봤다(괄호안의 ※ 표시는 역자주).

From 아사히 신문

"은메달! 꽤 묵직하네요. 메달의 무게도 그렇지만, 그 가치도 그렇습니다.
엄마와 먼저 껴안은 뒤에 메달을 걸어드렸습니다. 5살부터 매일 링크에 데려다주시는 등 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으니까요. 은메달로 보답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해요.

밴쿠버에 입성하기 전까지는 이번 올림픽이 하나의 집대성이라는 생각이 강했어요. 어렸을 때부터, 운동 중에도 집에 있을 때에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는 생각했죠. 하지만 막상 올림픽이 끝나고 보니 올림픽이 종착점이 아니라, 통과점(通過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 스텝(step)을 위한 단계라고나 할까요.

(올림픽 전까지의) 지난 4 년간 가장 괴로웠던 점은 작년 그랑프리 2차대회 러시아컵(10월)이 끝나고 난 뒤의 시기였어요(※아사다는 당시 쇼트와 프리를 합쳐 150.28점으로 5위를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다). 스스로 (내 연기가 담긴) 영상을 보고 나서 (이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점프 타이밍을 바꿨어요. 그 때부터 연습이 너무 힘들어 정말 올림픽에 나갈 수 있을까, 올림픽 때까지 맞출 수 있을까 우려했었습니다. 그 때를 생각해보면 이번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었죠.

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는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를 포함해 연기를 완벽히 해냈습니다. 김연아 선수와 비교해보면, 좀더 점수가 근접해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하지만 프리에서는 두번의 점프를 실수했기 때문에... 악셀보다 더 간단한 3회전 플립과 토루프를 실패했죠. 의외였어요. 일본에 있을 때 빈틈없이 준비했던 만큼 정말 좌절했습니다.

마지막 순간에 생각이 흔들렸던 것이 실수로 이어진 것 같아요. 도약 전에 집중해서 ‘이 점프를 하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구나’고 생각해서 뛰었는데, 그 생각이 실수의 시작이었어요. 이번에 좋은 경험을 했다지만, 밴쿠버에서 해버린 것은 돌이킬 수가 없네요.

새로운 채점방식이 도입되고 나서 점프의 난이도라는 의미에서 한 단계 떨어지고 있다고 느낍니다(※점프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됨). 올 시즌 러시아의 예브게니 플류셴코 선수가 복귀한 후 남자 피겨스케이팅에서 4회전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좋다고 봅니다. 김연아 선수도 어려운 2연속 3회전 점프를 하고 있지만, 나도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해서 김연아 선수와 점수를 비교해보고 싶은게 솔직한 기분입니다.

김연아 선수와는 현역을 계속하고 싶어요. 함께 시합을 해서 확실히 이기고 싶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투른 살코와 러츠를 조금씩 연습해 나가고 싶어요. 올 시즌에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2연속 3회전도 연습하고 싶어요. 다음번 올림픽까지 여러가지 도전해서 실전에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지금부터 앞으로 4년. 스케이트도 열심히 해야 하지만, 대학교(주쿄대)에서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강의, 특히 심리학을 배워보고 싶어요. 그 외에 마라톤과 요가도 해보고 싶습니다. 개인생활도 충실히 하지 않으면 연기의 폭도 넓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23살이 되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물론 금메달을 목표로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해주는 그런 스케이팅을 하는 것이 첫번째 목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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