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5 09:22
'파이널 퀸' 신지애(22·미래에셋)가 또 한 번 역전 신화를 일궜다. 신지애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6345야드)에서 열린 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최나연, 모건 프레셀(미국), 알렉시스 톰슨(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신지애는 한국 선수들과 유난히 인연이 없었던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하며 상금 48만7500달러(약 5억8000만원)를 받았다. 올 시즌 첫 승을 올린 신지애는 미 LPGA투어 통산 7승째를 기록했다. 지난해 미 LPGA 투어 상금왕이었던 신지애는 올 시즌 일본 투어 에서만 1승을 올렸을 뿐 미 LPGA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해 마음 고생을 했다. 하지만 에비앙 마스터에서는 마지막 라운드에 강한 '파이널 퀸'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는 챔피언 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신지애와 프레셀의 매치 플레이 양상으로 진행됐다. 신지애는 프레셀에 2타 뒤진 9언더파로 출발했다. 신지애가 4·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프레셀이 5번 홀(파4)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아 차이는 줄어들지 않았다. 신지애가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자, 프레셀도 9번 홀에서 버디로 응수했다. 하지만 프레셀이 10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1타차로 좁혀졌다. 신지애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드디어 공동 선두에 나섰다. 운명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갈렸다. 프레셀이 먼저 세 번째 샷을 해 홀 2m 옆에 붙였다. 신지애의 어프로치샷은 조금 길다 싶었지만, 백스핀이 걸린 공은 뒤로 굴러 홀 2.5m에 붙었다. 신지애는 자신감 있게 퍼팅했고, 공은 곧장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우승을 예감한 듯 신지애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부담이 컸던 탓일까. 프레셀의 퍼팅은 홀컵을 살짝 빗나가고 말았다.신지애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는 올 시즌 미 LPGA투어에서 5승째를 거뒀다. 서희경과 박세리·유선영·최나연이 한 번씩 우승했다. 최나연의 활약도 눈부셨다. 최나연은 14~17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4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였다. 올 6월 프로로 전향한 미국의 '골프 신동' 톰슨(15)도 주목을 받았다. 톰슨은 12세이던 2007년 US여자오픈에 최연소 출전했고, 올 US오픈에서는 공동 10위에 올랐다. 톰슨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합류했다. 올해 미 LPGA투어는 한국과 일본, 미국의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일본은 미야자토 아이가 혼자 4승을 거뒀고, 미국은 크리스티 커(2승)와 폴라 크리머(1승)가 3승을 합작했다. |
2010.07.25 09:37
2010.07.25 09:39
2010.07.25 11:11
아~~제!
소식들어 반갑고요 집사람 걱정해주어서 고맙소.
집사람은 오늘 아침에도 걸어서 18홀 쳣으니
그것으로 대답되지 않겟소.
아직도 조심은 하고 있소이다.
Thanks for your concern. 규정
2010.07.25 12:27
신지애 Tough ! Tough !!
Morgan Pressel was the victim of Korean players many times in the past.
I think she's going to hate Koreans.
This is not the first time.
Golf may be the most fairly-judged and cruel game among many sports.
There is no human judges in the game. If you lose, it's your fault.
When the ball drops into the cup, it's in, when not, it's out.
It is as simple as that !! There's no "if's, maybe's, or probably's, ..."
2010.07.25 12:31
I just saw news article which reports Korean Women Soccer
team made Final Four, beating Mexico.
Nan-ri Nad-ne-yo, sun-bae-nim.
How did Choi Kyung-ju play?
I missed the final game.
2010.07.25 13:14
2010.07.25 13:15
Scandinavian Master에서 어제로 1위를 달리던 K.J. Choi 는 오늘 78 으로 부진, finished 13th.
반면, Charlie Wie (Korean)은 Canadian Open에서 4위를 차지.
FIFA Women's World Cup에서, 한국 여자 축구 팀은 Mexico를 3:1 으로 격파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들은 주최국인 Germany 와 목요일에 준결승 대결, 나머지 Nigeria와 Colombia 가 준결승 대전.
북한은 토요일 Germany에게 2:0 으로 졌다.
2010.07.25 13:29
2010.07.25 13:45
You're right, WM,
I'm supposed to know as my medical specialty indicates
how to take care of my heart by avoiding the stress as much as possible.
So it may be no surprise, you might say.
But it may sound too presumptous if I do say that.
You certainly did the smart thing playing golf yourself instead of watching.
At our age we got to grab every opportunity to exercise.
Watching golf game lately has become a rather boring affair for me as well.
2010.07.25 13:50
이사람도 인터넷에서 결과를 보고싶은 충동을 억지로 자제하고
TV를 보았습니다. 결과를 알고보면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수는
있으나 승리할때의 thrill은 덜하지요.
신지애선수는 역시 clutch에 tough한 선수입니다. 물론 18th hole
의 birdie putt이 결정타였지만 17th hole에서의 par putt도 clutch
putt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자 U-20 World Cup에서의 4강을 이룩한것은 한국여자 축구의
앞날이 퍽 희망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소연'이라는 super star도
발굴하고요. FIFA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역대로 이번이 3번째랍니다.
물론 2002년이 있고 다른 하나는 박종환 감독이 이끌었던 멕시코?
남자 U-20 World Cup 이었습니다(1983). 규정
실로 손에 땀을쥐게하는 열전이어서 신지애 선수의 승리가
더욱 값지다.
그녀는 Sunday queen답게 모간 프레셀에2타 차로 뒤지면서
시작 결국 18th hole에서의 clutch putt으로 역전승을 하여
기다리던 그녀의 금년 LPGA 첫승을 신고했고 Rolex ranking
1위에 다시 복귀했다.
이로서 LPGA 한인 낭자들이 금년에 현재까지 5승을 해냈다.
신지애 선수의 값진 승리에 기쁨의 박수를 보낸다.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