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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re] 최경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2011.05.15 12:45

황규정*65 Views:5444




최경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아시아 골퍼 최초





최경주는 16일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에서 벌어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데이비드 톰스와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72홀까지 13언더파로 데이비드 톰스와 타이. 최경주는 소그래스 TPC의 시그니처홀인 파3, 17번홀에서 연장전을 벌여 승부를 갈랐다.최경주는 자칫하면 공을 물에 빠뜨릴 수 있는 아일랜드 그린인 이 홀에서 파를 잡았지만 톰스는 보기에 머물러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의 티샷은 다소 길어 홀컵 약 8m 거리에 떨어졌지만 침착하게 두 퍼팅으로 마무리 파를 잡은 반면 티샷을 약 4,5m 거리에 떨러뜨린 톰스는 버디 퍼칭을 실패한 뒤 약 1.2.m거리의 파퍼팅도 실패해 고개를 떨궜다.
 
최경주로선 2008년 3년만의 정성 복귀인 동시에 PGA 투어 통산 여덟 번째 우승. 117만달러가 넘는 우승 상금을 거머쥐었다.특히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출신 골퍼가 우승한 건 최경주가 처음이다. 이날 최경주의 우승은 양용은의 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그야말로 지칠줄 모르는 최경주의 뚝심으로 일궈낸 우승. 막판까지 1위를 달리던 톰스는 그야말로 흔들리지 않는 철옹성 같았고 오히려 최경주의 플레이가 오르락 내리락 불안하게 여겨졌다.특히 타이를 이룰 수 있었던 15번 홀에서 톰스가 약 4m 거리의 파퍼팅을 성공시키고 최경주가 약 3m 거리를 버디 퍼팅을 놓칠 때에는 이날도 승부를 끝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승부는 파5, 16번 홀부터 요동쳤다.한 타 차로 앞선 상황에서 안전 운행을 하던 오히려 톰스가 경기를 끝내겠다는 듯 투온을 노리고 최경주는 안전하게 세컨드샷 레이업에 이은 세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하는 느긋한 작전을 구사한 것이다.

결국 톰스의 세컨드 샷은 오른쪽으로 휘며 물에 빠졌고 최경주는 약 3m 거리의 보디 기회를 잡았다. 최경주는 아깝게 버디를 놓쳤지만 톰스가 보기를 범해 마침내 12언더파로 타이.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스타디움 코스의 명물인 아일랜드 그린 파3, 17번 홀에서 다시 한 번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홀컵 1.5m 남짓 거리에 티샷을 떨어뜨렸고 마침내 결승타가 된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다.

최경주의 퍼터를 떠난 공은 왼쪽으로 올라가 그린을위로 지나칠 듯했지만 막판 스피드가 떨어지면 급격하게 오른쪽으로 휘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그에 비해 그린 프린지에 티샷을 떨어뜨린 톰스의 퍼팅은 짧았고 승부는 갈렸다.오전 속개된 3라운드를 11언더파로 마치며 선두에 한 타 차이로 접근한 최경주는 4라운드 1번 홀에서 약 10m에 이르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파4 5번 홀에서 티샷이 깊은 러프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은 최경주는 10번 홀에서 버디,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제자리 걸음을 했다.하지만 파3, 12번 홀에서 약 4m 거리의 절묘한 버디 퍼팅을 성공시킨 최경주는 끈질기게 기회를 엿보다 승부를 끝내기 위해 달려든 톰스의 뒷덜미를 물었다.

물론 톰스도 쉽게 물러나지는 않았다. 그는 18번 홀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켜 파에 그친 최경주와 타이를 이워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역시 승리의 여신은 결국 최경주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2008년 이후 무리한 체중 감량에 이른 허리 부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던 최경주는 이날 우승을 포함해 최근 네 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Text and Photo from Internet,Webpage by Kyu Hwang, May 1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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