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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6일오전 9시경, 자가용으로, 인천공항을 향하여, 원주를 출발하였다.

내가 외국여행을 나갈 때, 자가용을 이용하는 이유는, 행동이 자유스럽고, 중간에 휴게소에 잠깐

들러서 맛 없는  차라도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행동 할 수가 있기 때문이며, 인천공항의 장기

주차장에 1주일 세워 놓았을 때에도, 주차료가 5만원 근방이기 때문이며, 귀국 후에도 행동이 자유

스럽기 때문이다.

이 번에도  새로 생겨서 깨끗한 덕평 휴게소에 들러서, 나는  카푸치노, 집사람은 녹차라테를 시켜

먹고, 기분 좋게, 여유 있게, 인천 공항에 도착 하였다.

공항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순환 버스를 타고, 국제선 출발층으로 이동하였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여기 저기를 들러 보았는데,

가수 비의 그림 모형을 세워 놓은 것이 있었는데, 일본 관광객 가이드를 했던 집사람 말로는

일본 여자 관광객들은 가수 비만 보면 미친다고 말하였다. 일본 아줌마들 중에는 유난스러운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우리는 13시15분 대한항공 KE905  편으로 Frankfurt를 향해서 출발하였다. 

 

나는 비행 중에 기내에서 비빔밥과 캘리포니아 와인을 청해서 먹었는데, 집사람은 속이 좋지

않다면서 굶겠다고 한다. 아마, 휴게소에서 먹은 녹차라테가 문제가 있은 듯 하였다. 동행인이

불편하니까, 같이 가는 나도, 마음이 좀 가라 앉는 듯  하였고, 이럭 저럭 시간이 지나다 보니,

또  식사를 하는 시간이 되어 죽을 시켜서 먹고, 오후 5시 40분 경에 Frankfurt 공항에 도착하였다.


 

Frankfurt공항에서는  Lufthansa와 sharing 하고 있는 SAS항공의 booth로 이동하여

출국수속을 하고, 오후 8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오슬로 공항으로 이동하였다. 

오슬로 공항에 도착하니 밤 10시 반이 넘었고, 입국소속을 하고 나와서, 고속 열차를 타고

오슬로 중앙역으로 이동하였다. 고속열차는 예약을 해 놓았으나, 자동 발매기에서 티켓으로

교환해야 했다.

오슬로 중앙역 앞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예약하였던 역 근처의 호텔로 이동하였는데, 그 당시

중간 정도 굵기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운전기사는  중년의 백인이었는데, 비교적 덤덤한

편이었으나, 불편하지 않았다.  운전기사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알게 된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피오르드 여행이 시작되는데, 기차 요금과 express boat 요금이

팩키지로 된 것을 인터넷 예약을 하였고, 프린트물을 가지고 갔는데, 그 것을 기차역에서

쿠폰책으로 바꾸어야 했고, 아침 8시 11분에 오슬로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꼭 타야 여행의

시작이 제대로 되는 것이었는데,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밤 12시 정도가 되었기 때문에,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처리를 해야만 하였다.

 

호텔에 들어가자마자 잠을 청하였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6시경 나 혼자, 택시를 이용하여

오슬로역으로  가서, 제일 먼저 쿠폰북을 받을수 있었다. 약간의 시간 차로서,

기다리는 줄이 많이 길어진 것을  보고는,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다.

호텔로 다시 돌아와서 check out을 하고, 집사람과 다시 오슬로중앙역으로 가서, 역 내부를

기웃거리다가, 빵과 우유, 쥬스 등으로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고, 8시 11분에 Bergen 방향으로

출발하는  열차를 탈수 있었다.

시간이 별로 없는 여행객들은 이 기차를 타고, Myrdal까지 가서 Flam(플롬)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

타고, Flam에서 Express boat로 Gudvangen까지 가서, 거기서 Voss까지 버스로 이동한 후

기차를 타고 Bergen으로 갔다가, 밤에 Oslo로 오는 기차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우리는 Flam에서 Bergen으로 가는 배를 타고 가다가, 중간에 Balestrand에서 내려서

하룻 밤을 보내게 계획하였다.

 

아래 사진은 오슬로에서 베르겐으로 가는 열차 내부

오슬로에서 멀어지면서 나오는 시골 풍경들

7월초인데도, 산에 눈이 있다.











   Myrdal역에 내려서, 잠시 후  타게 될 Flam행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Flam 열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 창밖의 풍경들.....

집사람은 계속 감탄사를 연발하더니, 이런 경치를 보았으니, 죽어도 좋다고까지 말한다. ^^

Flam 열차를 타고 가다가 만나는 효스폭포 앞에서 열차는 잠시 정지하고, 사진을 찍을

시간을 준다. 물보라가 심하여, 바닥이 물에 젖었고, 보슬비가 오는 듯 하다.

사진 우측 중간 정도에는 벽돌집 비슷한 것이 있는 데, 그 곳에 요정이 나타나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내가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없어져 버려서, 못 찍었다.



요정이 나타나는 모습의 사진은, 내 고교 동기가 찍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사진 중간에 양팔을 든 여자가 보인다.

요정의 근접 사진...



계속되는 맑은 물줄기와 산과 나무들

작은 폭포들이 하도 많아서, 나중에는 무덤덤해졌다.



드디어, Flam에 도착하였다. 우리나라 시골 마을의 리 정도 되는 곳이다.

여기서 제일 큰  Fjord인 송네 피오르드의 관광이 시작되며, 대형 크루즈선까지 들어온다.

조그만 폭포들은 수도 없이 많다.

우리는 Flam에서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고, Bergen행 Express boat에 몸을 실었다.

Bergen까지 5시간20분 걸리는데, 우리는 1시간 25 후에 중간에 있는 Balestrand에서 내렸다.

송네 피오르드를 운행하는 Express boat 모습

송네피오르드 운항 중에 나타나는 폭포들 중 하나에 배를 가까이 대어 주면서 사진을 찍게 한다.

아래, 우측 하단에 있는 동양인은 일본인들이며, 그 들도 Balestrand에서 내린다고 하였다. 

배를 폭포 가까이에 대어준다.

일본 관광객들의 사진을 찍어 주었더니, 우리 사진도 찍어 주겠다고 하여, 포즈를 취했다

.

다른 폭포

여행을 하다보면, 미국에서도 그렇고..., 할머니들은 친구들끼리 여행도 잘 다닌다.

발레쉬트란트에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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