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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노르웨이 9-3 ( 베르겐 시내 관광 )

2010.03.24 22:04

계기식*72 Views:7777



 

우리는 베르겐에 오전 11시 40분경 도착하였다. 새벽에 일어나서 발레쉬트란트에서부터 왔기 때문에, 피곤하였으나, 베르겐 항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들고 있었다.

베르겐에서는 어시장 관광과, 씨티투어만 하고, 시간이 되는 대로, 시내를 걸어다니면서 무계획적인 관광을 하기로 하였고,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하당거 피오르드 관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찍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베르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시내를 관광하는 것도 시간 관계상 생략하였다.

베르겐은 우리의 부산과 같이 노르웨이 제2의 도시이다. 도시 전체의 모습은 다른 곳에서 가져 온 아래 그림과 같다.

배에서 내리니, 미국의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 음악을 연주하는 아가씨가 먼저 반겨주고 있었다.

우리가 묵게 될 호텔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잡고, 데려다 달라고 하니까, 가까우니까, 걸어가라고 하였다. 그래서, 짧은 거리라고 하는 그 호텔까지 여행가방을 끌고, 걸어 갔는데, 빈 손이라면, 짧은 거리였지만, 호텔을 찾아 가야하는 우리에게는 택시비를 지불하고서라도 타는 것이 좋을 뻔 하였다. 양심적인 운전기사였지만, 도움은 안된 셈이다.


우리는 시장쪽에 있는 작은 상점에서, 견과류를 잔뜩 묻힌 빵 사이에 햄과 야채를 넣은 것과 쥬스를 사서 먹으면서 시장쪽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이 곳의 음식 값은, 미국이나 한국에서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는 것을 8천원 내지 만원쯤 받고 있었다.



베르겐의 어시장이 유명하였지만, 그 규모는 아주 작았고, 오전에 생겼다가, 저녁 늦게 철수하는 시장이었고, 꽃이나,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상인들은 서로 자기 물건을 팔기 위해서, 독특한 호객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가 묵었던 방이 뒤에 보이는 건물 중에서 흰색 바로 옆 건물이다. 출입문이 건물 뒤의 옆쪽으로 있어서 무거운 여행가방을 끌고 한참 헤매었다. 어시장에서는 어떤 남자가 얕은 단을 놓고 올라서서, 그리그의 솔베이지송을 트럼펫으로 연주하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쉽다.

어시장에서 건너편 대각선 방향에 Tourist Information Center가 있었고, 거기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아주 친절하였다. 그 건물 옆에 City tour bus가 있어서, 1시간짜리 시내관광을 하였다.

버스는 이층 버스였는데, 모든 관광객들은 2층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운전기사가 티켓을 검사하고 있다.

창밖으로 어시장 모습이 보인다.

관광용 통역 헤드폰이 달려 있었는데, 한국어는 서비스되지 않아서 영어로 대충 들었다.

City tour bus가 출발하는 곳의 어시장 반대편 모습

투어버스는 이골목 저골목을 돌면서 설명을 하는데,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은 별로 없고, 건물의 모양들이 비슷 비슷하였고, 과거에 문둥병이 창궐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는 것과, 노르웨이에서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영어와 제2외국어를 가르치기 때문에, 영어에 익숙하다고 한 것 같다.



버스투어 중간에 배들이 정박하고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라면서 내려 주었다.

투어버스에서 본 어시장 모습





현대 컨테이너가 보여서 반가운 마음으로 찍었다.

묘지들 모습

어시장 귀퉁이에 있는 꽃시장

어시장 근방의 길을 막고 설치한 야외 식탁들

밤 9시가 넘은 시각에, 호텔 방에서 내다본 모습. (어시장은 철수해서 비어 있었다.)

베르겐 출신 노르웨이 음악가인 그리그에 대한 관광은 시간 관계상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퍼온 사진으로 대신한다.


그리그의 생가

그리그가 살던 집 내부

그리그의 동상

우리는 다음 날 하당거 피오르드를 구경하고, 마지막에 베르겐역으로 들어 왔지만, 빠듯한 일정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베르겐역 사진을 찍지 못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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