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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노르웨이 9-9 (오슬로에서 귀국까지)

2010.03.31 23:18

계기식*72 Views:7727


오늘은 귀국하는 날이다. 오전에 시간이 있기 때문에 바이킹 박물관과 그 근방의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바이킹 박물관은 뷔그되위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곳에 위치했는데, 보트로 이동하는 것이 지름길이었기 때문에, 선착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호텔 앞에서 줄 지어 있는 택시정류장에서 택시를 탔는데, 어제 인도 운전사에게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백인이 모는 택시를 타려고 하였으나, 줄 지어 있는 택시 중에서 앞 쪽에 서 있는 택시의 기사들은 모두 검은 피부의 기사들이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설마 또 그런 일이 벌어지랴 하면서, 앞에 있는 택시를 탔는데, 또 인도 사람이 걸렸다. 이 사람은 28세쯤 되어 보이는 젊은 이였다.

우리가 가려는 선착장은 오슬로 시청에서 가깝게 지도에 나와있으므로, 시청 근방의 부두로 데려다 달라고 주문하였다.  그런데, 이 운전사가 시청을 모른단다. 차는 일단 어디론가 진행을 하면서도 운전사가 목적지를 모르니 참으로 난감하였다.

기사는, 마이크가 달린 헤드폰을 끼더니, 어디와 계속 인도말로 교신을 하면서, 물어 가면서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여행 지도를 펴고 선착장을 찾고 있었다. (참, 재수도 없네....)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가 선착장 근방에  도착하였다.

거리를 달리는 전차

부두에서 새우를 파는 배가 있었는데, 새우가 새끼 손가락 만 했다.

뷔그되위로 가는 배 표를 파는 곳

뷔그되위로 가는 중

배에서 내린 후에는 걸어서 가야 했는데, 그 곳의 집들은 고급집들 처럼 보였다.

그림에 보이는 트레인은 운행을 안 하고 있었다.

10분 거리의 박물관인데 4 유로면 비싼 것 같다.

바이킹 박물관의 외부

바이킹 배



바이킹 박물관에서 다시 부두쪽으로 걸어 내려 오다가 FRAM 뮤지엄에 들렀다. 이 곳은 노르웨이 출신 북극 탐험가이자 동물학자이며, 노벨평화상 수장자인 Nansen 의 기념관 같았다.



Nansen 이 타고 다녔던 배의 이름이 FRAM이라고 했으며, 이층으로 올라가면, 배 안으로 들어가서 안을 구경할 수 있게 해 놓았고, 박물관 벽을 빙 둘러서, 북극과 그린랜드 탐험과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아래 그림의 배가 실제 운행중이던 FRAM호의 모습이다.

아래 그림에서 개를 만지고 있는 사람이 탐험가 아문젠이며, 그 오른 쪽 뒤가 Nansen이다.





오슬로에서 유명한 비겔란 공원의 조각상들은 시간이 없어서 가 보지 못했기 때문에, 친구의 사진을 옮겨 왔다.












 

우리는 다시 보트를 타고 출발한 부두로 돌아와서 택시로 앵커호텔에 들러서 짐을 찾아 가지고, 오슬로 중앙역에 가서 급행 열차로 오슬로 공항으로 가야 했다.

그래서 택시를 잡으려고 보니까, 또, 흑인 아니면, 인도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모는 택시가 서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절대로 그런 차를 타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주위를 들러 보니, 백인 노인이 운전하는 택시가 보였는데, 택시의 모양도 런던 사진에서 보는 왜곤 비슷하게 생긴 것이었다.

그래서, 그 차를 탔다. 그리고, 우리는 앵커 호텔에 가서, 짐을 찾아서 기차역으로 가야 한다고 말해 주었더니, No problem이란다. 그리곤, 그 택시의 운전사는 우리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한국에 대해서 알고 있는 단어를 나열하여 친근감을 불러 일으켰다. (삼성,  올림픽, 등등...)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탔구나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이 차가 호텔에 들리지를 않고, 바로 오슬로 중앙역으로 가서 서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호텔에 들러야 한다고 이야기 하니까, 그 자리에서 운행 미터기를 꺽어서 정지 시키고, 호텔로 가서, 짐을 찾아서 싣고, 역으로 데려다 주었다.

오슬로에서 택시를 탄 기억은 , 안 좋은 추억으로 남고 말았다.

오슬로 공항으로 가는 특급열차 안

오슬로에서 Frankfurt 공항에 도착하여...

스카이라인을 이용하여, 청사를 이동하여

대한 항공을 이용하여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아서

공항에 주차해 놓았던 차를 찾아서 원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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