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2. 2010년 6월 27일 (취리히, 생모리츠, 베르니나특급 1/2)

스위스에서의 기차여행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므로, 오전 6시에 기상하여, 부지런히 취리히역으로 걸어서 갔다. 등짐을 각각 하나씩 짊어지고, 여행가방을 하나씩 끌고...

그러나,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여행가방을 생모리츠역으로 부치고, 등짐만 지고 가기로 했기 때문에, fast baggage service 취급하는 곳을 찾아야 했는데, 역에서, 직원이나 순찰을 도는 경찰관들에게 물어 보아도  정확하게는 모르고들 있었기 때문에, 역의 안팍을 왔다 갔다 하면서 간신히 역 뒤편 길쪽에 붙어있는 사무실을 발견할 수가 있었고, 짐 하나당 20 스위스프랑씩 내고 생모리츠역까지 부치고 나와서, 역에서 가벼운 아침 식사를 하였다.

스위스에서는 개찰구가 없이 개방되어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기차가 몇 번 플랫폼에서 타는지 확인을 한 후, 그 플랫폼의 번호가 표시된 곳에 정차되어있는 기차에 타면 되었다. 1등과 2등편의 열차를 구분하여 타면 되며, 1등칸은 사람이 적고, 약간 더 넓은 편이었다. 글레이셔익스프레스나 베르니나특급과 같이 특별한 열차는 반드시 예약비를 지불하고 좌석을 예약해야 하지만, 나머지는 그냥 앉는 사람이 임자였다. 

취리히역 뒤쪽 방향에는 박물관이 있었고, 자전거들이 많이 묶여 있었는데, 자전거들의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다.

무거운 여행가방을 맡기고 나오니, 시간이 7시 14분이었고, 7시 40분발 기차를 타야했다.
 

표를 파는 사무실 앞에서...(우리는 스위스패스가 있으니, 표 살 필요가 없었다.)

              

 

쿠어(Chur)행 열차 1등칸 모습

기차가 출발하면서 지나가는 모습들....







내부는 한가한 편이었다.

기차 안에서 반드시 검표를 하였다. 스위스패스에 표시된 시작일과 종료일을 확인하였다.표 없으면 무지막지한 벌금을 맞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계속 지나가는 차창 밖의 풍경들



쿠어에서 내려서 생모리츠 가는 기차로 갈아타고 갔다.















생모리츠역에 도착하였는데, 이 곳은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다. 지금 우리는 이 곳에서 베르니나 특급열차를 타기위하여, 내렸다.  열차 궤도가 협궤이다.

좌측에 정차되어있는 열차가 Bernina Express이다.
 

베르니나익스프레스 1등칸 앞에서...


열차의 내부는 깨끗하고 창문이 매우 넓었다.

비교적 한산하였다.
 

좌석이 한가하여, 양쪽 좌석을 이용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중간 역에서 사람들이 타면서 거의 꽉 차게 되었다.
 

열차의 천장 부분

다시 펼쳐지는 창밖의 풍경들

이 좁은 궤도에 크기가 같은 열차가 다니니까, 속도를 별로 내지 않는다. 그리고, 코너 길에서는 바퀴 마찰되는 소리가 많이 났다.





해발이 3000 미터 이상인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간다.





기차 안에서 음료와 과자를 파는 사람이 끌고 다니는 구루마에 부착된 산양 모형









 

물색이 독특하다.



스위스에서는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뜨인다. 공기가 맑고 상쾌하기 때문에 , 스위스 여행에서는 꼭 트레킹을 해 보아야 스위스의 맛을 알 것 같다.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93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47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923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39
412 노르웨이 9-5 ( Hurtigruten 연안 여객선) 2010.03.26 계기식*72 2010.03.26 8482
411 노르웨이 9-6 (가이랑에르 달스니바) [4] 2010.03.29 계기식*72 2010.03.29 7881
410 노르웨이 9-7, 8 (가이랑에르에서 오슬로까지) [5] 2010.03.30 계기식*72 2010.03.30 7336
409 노르웨이 9-9 (오슬로에서 귀국까지) [3] 2010.03.31 계기식*72 2010.03.31 7727
408 남미 여행기 - Class of 1967 [3] 2010.04.19 최무웅*67 2010.04.19 7257
407 충주(忠州) 나들이-“중원(中原)에서 만난 보물들” [4] 2010.04.30 심영보*61 2010.04.30 7189
406 太白山 浮石寺 (유석희 선생 글)| [7] 2010.05.21 계기식*72 2010.05.21 8136
405 [내 나라 여행][한려수도 (閑麗水道)](1) [4] 2010.07.03 심영보*61 2010.07.03 7567
404 [내 나라 여행][한려수도 (閑麗水道)](2) [3] 2010.07.03 심영보*61 2010.07.03 7578
403 2010 스위스 여행 일정 [5] 2010.07.11 계기식*72 2010.07.11 7714
402 스위스 여행 #1. 2010-6-26 (인천에서 취리히까지) [4] 2010.07.12 계기식*72 2010.07.12 7866
» 스위스여행 #2. 6-27 (취맄-생모리츠-베르니나특급 1) [6] 2010.07.14 계기식*72 2010.07.14 7884
400 스위스여행 #3. 6-27 (취맄-생모리츠-베르니나특급 2) [2] 2010.07.15 계기식*72 2010.07.15 8386
399 스위스여행 #4. 6-28 (글레이셔익스프레스-체르맡) [6] 2010.07.18 계기식*72 2010.07.18 8233
398 스위스여행 #5. 6-29-2010 (체르맡, 수네가전망대) [2] 2010.07.19 계기식*72 2010.07.19 7425
397 스위스여행 #6. 6-29-2010 ( 베른 ) [2] 2010.07.20 계기식*72 2010.07.20 8177
396 스위스여행 #7. 6-30-2010 ( 인터라켄 1/2 ) [2] 2010.07.23 계기식*72 2010.07.23 9145
395 스위스여행 #8. 6-30-2010 ( 인터라켄 2/2 ) [8] 2010.07.23 계기식*72 2010.07.23 7604
394 스위스여행 #9. 7-1-2010 ( 루체른, 티틀리스 ) [5] 2010.07.28 계기식*72 2010.07.28 7744
393 스위스여행 #10. 7-2-2010 ( 루체른, 필라투스, 리기 ) 2010.07.31 계기식*72 2010.07.31 8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