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0 21:52
오후 1시 39분 열차로 체르마트에서 비스프를 경유하여 베른에 도착하였다. 비스프에서 베른까지는 2층 열차였고, 속도가 빨랐다. 베른에서도 중앙역 근방의 거리가 관광 포인트라고 하여, 3시간 동안 걸어 다니기로 하였는데, 날씨가 더워지고, 공기가 탁해지고, 사람들에 부딪히게 되니, 썩 즐겁지는 않았다. 베른은 스위스의 수도라서 그런지, 다른 곳보다 번잡한 편이었고, 오래된 양식의 건물들이 길 양편에 자리잡고 있었고, 샤핑을 위한 거리가 활기있는 듯 하였다. 이 근방에는 여러 가지 형상의 동상들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어 가서 베른을 찾은 증표로 삼고 있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오후 7시경에 인터라켄오스트로 가려고 하였으나, 한시간 빨리 인터라켄오스트로 갔다. 열차를 타고 가는 동안, 날이 어두워지며 소나기가 내렸다. 우리는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서 여행가방을 찾아서, 비가 뜸해 지는 틈을 타서, 역에서 200 미터쯤 떨어진 칼튼 유럽 호텔까지 걸어 갔다. 호텔 방은 넓은 편이었으나, 바닥이 나무로 되어 있는지 삐걱 거리는 소리가 났다. 비가 가끔 내리고 있었지만, 시내 구경을 하고 들어왔다. 인터라켄은 웨스트 쪽이 더 번화한 것 같았다. 단지, 기차역만 오스트역이 편리할 뿐이었다. 베른 역 반호프 근방의 상가 앞의 포도주병 역 근방의 건물들과 동상 전면의 의사당 건물과 좌측의 스위스은행
예정보다 한시간 먼저 인터라켄오스트로 이동하였는데, 날이 흐리면서 소나기가 왔다. |
2010.07.21 02:24
2010.07.21 13:48
멀이 있는 쪽에는 사람들이 약간 많았는데, 사진에 담지는 않았고, 그 곳을 벗어나면, 올린 사진과 비슷합니다.
나도 과거 여행 중에는, 약간 체중이 늘거나 같았던 것 같은데, 이 번은 약간 빠졌습니다.
강행군을 한 것도 있고, 당뇨 때문에, 알아서 적게 먹으니까 그런 것 같아요...
나는 비행기에서는 포도주 한두잔 하지만, 공항에서는 드믈게 하는 맥주 반캔 정도 말고는 음주 안합니다.
몸이 무거워지는 것 같고, 실수할수 있으니까...
계원장.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보이질 않네.
계원장은 이렇게 여행을 하면 살이 찌는가? 빠지는가?
나는 경험상 한 일주일 여행을 하면 체중이 2킬로 정도 증가.
왜냐하면 그곳의 아침은 이곳의 저녁이니까 많이 먹고,
그곳의 저녁은 역시 저녁이니까 많이 먹고
그리고 음식을 가리지 않으니까요.
그것 아세요.
국제공항에서는 아침에 술을 마셔도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