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3 20:29
8. 2010년 6월 30일 ( 인터라켄 2/2 ) 클라이네샤이데크에서 그린델발트로 내려오는 등산열차를 타고 오다가, 그린델발트 하나 전 역, 그룬트역에서 내려서 멘리헨 전망대용 로프웨이 승강장을로 걸어서 이동하였다. 승강장에서 로프웨이로 이동하면서 보는 전망도 아름다웠다. 멘리헨전망대가 있는 곳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클라이네샤이데크역까지 2시간의 트래킹을 하였다. 스위스 여행중에서 이 곳 경치가 제일 좋고, 코스도 좋았다. 클라이네샤이데크에서 인터라켄오스트역으로 돌아올 때는, 라우터브루넨역을 경유하는 다른 열차 편으로 내려왔다. 인터라켄오스트에 도착한 후에는, 디카의 메모리를 USB 메모리에 카피하기 위해 호텔에 도움을 청했으나, 호텔 피씨는 인터넷만 되는 피씨였기 때문에, 제대로 된 피씨를 코인을 넣고 쓸 수 있는 곳을 가리켜 주어서 찾아갔더니, 유스호스텔과 커피샵이 복합된 건물이었다. 그 곳에 가니까 방학을 하고 유럽여행을 온 한국 여대생들을 몇 명 만날수 있었다. 피씨 사용료는 비싼편으로서, 10분에 1스위스프랑 (우리돈 1100원)정도였다. 집사람이 사용하는 디카의 구형 메모리가 속도가 느려서 우리돈 1만원 이상을 바치고 카피를 완료하고, 디카 메모리를 다시 포맷하였다. 저녁은 인터라켄의 마지막 밤이므로, 스위스 퐁듀를 먹어 보기로 하고, 사람이 꽤나 많은 길거리 식당에 들어가서, 맥주와 버섯 퐁듀를 시켰는데, 두가지 다 쓴 맛이어서, 아깝지만1/3 도 못 먹고 나왔다. 비싸긴 꽤 비쌌지만... (우리돈 7만원정도였든 가...?) 멘리헨 전망대로 가는 로프웨이 타는 곳 로르웨이에서 본 그린델발트 지역 앞에 보이는 곳이 전망대이며, 식당 로프웨이 종점 클라이네샤이데크 전망대를 향해 출발 약간 흐려지고 있었지만, 경치는 매우 아름다웠다. 일본인 관광객들 비교적 가파른 비탈에 산책로를 만들었다. 굴러 떨어지면, 못 살 것 같은 비탈길 산책로 위쪽 부분 눈이 쌓여 있었다. 중간 휴식 장소 오십여년만에 처음 본 달팽이 달팽이가 산책로를 가로질러 가고 있다. 이렇게 느리게 가다가는 필시 사람에게 밟혀 죽을 것 같았다. 두시간쯤 후에, 클라이네샤이데크 전망대가 보이기 시작하였고, 그 앞에 융프라우요호가 보였다. 좌측 중간부에 그린델발트 방향으로 가는 등산열차가 보인다. 중앙에 융프라우열차가 내려오는 것이 멀리 보인다. 우측 건물이 기차역 기념품 판매점에 걸린 태극기 융프라우요호를 오가는 열차 클라이네샤이데크에서 라우터브루넨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보이는 경치 라우터브루넨 방향의 경치 인터라켄오스트역 뒤쪽 방향, 호수로 가는 길가에서 칼튼유럽 호텔 관광객용 마차들 쓴 치즈 끓인 국물에 맛없는 빵쪼가리 담그었다 먹는 퐁듀 국물에 버섯 쪼가리가 몇 개 안보였다. 맥주도 쓰고, 치즈국물도 쓰고, 돈은 7만원정도.... 이름만 맛있어 보이는 버섯 퐁듀 |
2010.07.23 22:24
2010.07.24 00:56
2010.07.24 02:25
2010.07.24 03:03
2010.07.24 05:42
Swiss Fondue는 미국에서도 비쌉니다. 여기서도 고급 레스트랑에서는 $50-$100 가까이 될수있죠.
아주 별거 아닌데 말이지요. 치스 녹혀서 찍어 먹는것 뿐인데...
확실히는 모르지만, Fondue가 원래의 French 음식은 아닌것 같습니다.
불란서에서 (Swiss에서 멀지 안은 Chamonix-Mont Blanc) 찾었더니 잘 모르더라구요.
(하긴 불어 발음이 나뻤었는지 모르지만)
Fondue의 주요 성분이 cheese 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 입에는 처음에 잘 안맞을것입니다.
또 fondue에 쓰는 cheese가 냄새가 고약하고 쓴맛이 되게 나지요.
그러나 이렇게 쓰고 냄새나는 음식들이 몇번 먹고나면 입맛이 부터서 아주 좋아하게 됩니다.
외국 사람들이 처음에는 김치를 싫어하다가도 맛들이면 미치듯이 말이죠.
계식 님은 집에서 (그 동네 불란서 요리집에서 뒤집어 쓸 필요는 없고) 치스 사다가 녹혀서
빵 쪼각 찍어 잡수어 보세요. 얼마후에는 맛이 들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길에는 차가 없지요? 아주 조용하군요.
산비탈따라 가는 산책길이 아주 맘에 듭니다. 요들레이호 !!
이런 길이라면 가벼운 배낭하나 둘러메고 한없이 걸어 가도 좋겠군요. 랄랄 라 라 랏....
2010.07.24 09:48
어제 토요일 오후 두시.
청계산을 지하철 과천역에서 올라 매봉 옆 아름다운 숲길로 해서
이수봉을 거쳐 하산하였습니다.
일행은 서울의대 후배둘, 신장관계 제약회사 직원둘,
제가 신장학회 등산회장이거든요.
한 십년되었는데 일년에 몇차례식 산행을 합니다.
내려와서 저녁을 먹든지, 일찍 산행을 하면 점심을 먹는데
계산은 1/n로 하니까 공평하지요.
오히려 제가 준비를 좀 더 하지만.
하여튼 무지하게 더운 날이었고 다섯시간 산행동안 물을 3리터 이상은 마셨습니다.
내려와서 마시는 한잔의 찬 맥주는 무엇과 비교할 수 없지요.
마침 박 한철선생님이 저녁식사에는 합류하여
돼지고기, 오리한마리 BBQ에 선지국으로 끝내었지요.
오늘도 오전 6시 반에 집으로 의사 후배가 차를 갔고와
어제의 코스를 역으로 가다가 이수봉에서 다른길로 하산 예정입니다.
한 오전 10시쯤 늦은 아침을 제 단골 "부뚜막 청국장"에서 먹을 작정이고요.
땀흘리고 산행하고 귀가하여 샤워하면 이게 돈 별로 안드는 최고의 피서입니다.
2010.07.24 10:06
Dr.Yu, you can save more gold, if you take your lunch
at Buddhist Temple, Cheung-gye-sa. I saw them serve
Free Meals to whoever comes there.
It's hot here too, be careful.
Is it good for your Kidney, climnbing moutains
in hot summer days?
2010.07.24 10:27
wm 선배님, 저도 집사람에게 그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차라리 우리나라 체다 슬라이스드 치즈를
끓여서 빵을 찍어 먹는 것이 훨씬 맛있겠다고... 그런데, 우리나라 퐁듀집에서는 일본 샤부샤부
먹듯이 맹물 끓이는 통도 같이 제공하여 야채를 살짝 물에 익혔다가 여러가지 소스 찍어 먹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그 것도 퐁듀인지 모르지만.... 그 것도 맛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린델발트 지역의 산책로가 체르마트쪽 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곳만 트래킹해 보았지만...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작은 길은 일반인들이 차로 다니는 길은 아닌 듯 하였습니다. 작업차량이나
그 곳에 드믄 드믄 있는 집에 사는 사람들의 차만을 위한 길인것 같았습니다.
Woke up with you, Dr. Kye and Mrs.Kye.
Again, peaceful and "Si-won ha-da"
in this sweltering heat wave.
Somewhat looks like somewhere in Kangwondo, Korea.
"San-eun san-i-yo, mul-eun- m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