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7 02:54
宮詞二首 其一 궁사 이수 기일 故國三千里, 深宮二十年。 고국삼천리요, 심궁이십년을. 一聲何滿子, 雙淚落君前. 일성하만자에, 쌍루낙군전을. 宮詞二首 其二 궁사 이수 기이 自倚能歌日,先皇掌上憐。 자의능가일에, 선황장상련을. 新聲何處唱,腸斷李延年。 신성하처창고? 단장이연년을. | 궁중음악 두편 1 궁중음악 두편 제일곡 내 고향은 삼천리 밖이요, 이 깊은 궁에 온지 어언 이십년. 한 곡조 ‘하만자’ 노랫소리여, 군왕 앞에 흐르는 두 줄기 눈물. 궁중음악 두편 2 궁중음악 두편 제이곡 자신을 믿어 노래하던 날, 선황의 총애를 얻고자 했네. 그 누가 불렀던고? 새 곡조를... 단장에 애통하는 궁중인이여! |
She has lived here a thousand miles from her home. A lady of the palace these twenty years, Yet ask her for this song and, with the first few words of it, See how she tries to hold back her tears. |
해설
삼천리밖에 있는 고향을 떠나, 이십년 전에 궁중에 들어와서, 신곡 하만자
한 곡조에, 군왕의 앞에서도 눈물이 떨어짐을 억제하지 못했다는, 궁인의
슬픔을 보여준다. 여기에 作法分析(작법분석)을 보자면 이는 宮怨的詩
(궁원적시)이다. 首句(수구)는 고향을 떠나 부모와 이별하였음을 서술하고,
次句(차구)는 禁宮(금궁)에 들어 온지 오래되었으나, 寵幸(총행)을 얻지 못했다.
三四兩句(삼사양구)는 곡을 듣고 哀傷(애상)이 일어나니, 宮妃(궁비)의 애원을
말했다. 이 하만자는 곡조가 哀怨(애원)하여 들으면, 사람으로 하여금 단장의
슬픔을 느끼게 한다. 무엇 때문에 군왕을 대하여 눈물이 흐르는가? 군왕이
자기의 향락을 위하여 소녀의 청춘을 탐하여, 그녀의 신세를 그르쳤음을 원망하기
때문이다. 작가 장호는 생졸연도가 미상이며 唐代(당대)의 시인이다.
그런데 이번에 제2수를 발견하여 추가하였다.
여기 마지막 구에 “腸斷李延年”이 나오는데 “이연년”은 고대 한나라 무제 당시에
총애를 받았던 이부인의 형이었고, 노래를 잘 불러 무제의 총애를 받았다.
이 시에서는 단순히 당 무종 때 궁중에서 노래부르던 궁인을 일컫는다.
2015.09.07 03:07
2015.09.10 08:56
2015.09.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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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0 17:08
2015.09.11 03:26
Doc, my guess is that your Ipad is the problem.
To me, your codes look OK.
I did not change anything except a few minor things
that has nothing to do the general confguration of this webpage.
It seems that your Ipad is inserting extra spaces between the lines.
I have no idea how and why it does that.
Please try to re-upload the same codes with your (or someone else's) laptop or desktop.
2015.09.1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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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이 형식을 사용하는게 힘들어서 혼자서 세 부분으로 배치하녔는데 이번에 삼단용법(?)을 사용하여서 독자님들의 해독에 도움이 되지 않울까 생각하여서 운영자님과 상의하고 올렸으니 비교하여 보시고 또 가끔 의견도 주시기 바랍니다. 제 생각인데, 예술적인 색채와 배열은 도저히 운영자님 편집을 따라갈 수 없지만, 이건 정관호의 수준대로 편집하였으니, 선인들의 먹과 붓을 사용하섰던 상황을 고려하시고 읽으시기 바랍니다.
정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