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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唐詩] 望夫石: 망부석

2015.09.22 21:13

정관호*63 Views:534





望夫石 王建


望夫石




아래 두 Images는 한시고서 두권에서 이 시가 위치한 페이지데서 찾아 실었다.

古唐詩合




唐詩長篇卷之上




望夫石 筆致






望夫石 王建      망부석 왕건


望夫處, 江悠悠, 망부처, 강유유하니,

化為石, 不回頭. 화위석, 불회두를.


山頭日日風和雨, 산두일일풍화우하니,

行人歸來石應語. 행인귀래석응서를.



망부석 왕건


지아비 바라보는 곳 강은 유유히 흘러,

화하여 돌되어서 머리를 돌리지 않네.


산머리에 매일매일 바람이 비를 화하니,

행인이 돌아옴에 돌은 응당 말할 듯.




      해설

      작자 王建(왕건: AD 766─830)은 中唐詩人(중당시인)이다.
      고당시합 주석에서 통지에 의하면 망부석은 태평부성 북 사십리에, 또
      유명록에서는 무창 북산위에 있다고 하며 두 곳에서 모두 “부인이 산에
      올라 떠나간 지아비를  바라보고 또 바라보다가 죽어서 돌로 화하였다.”고
      전해진다. 지아비가 강에 가서 강물 따라 유유히 떠나가고 돌아오지 않았다.
      바라보던 지어미는 모습이 쇠하여 뼈는 화하여 죽은 뒤 돌로 변했고, 머리를
      돌리지 않는다. 지금도 산머리에 한 개의 돌이 있어 비바람 속에서 얼마나
      많은 세월이 갔던가? 애정의 뿌리는 아직 있기에 오로지 행인이 돌아오면
      돌은 반갑게 응하여 말하려는 듯하다.

      많은 시인묵객이 이를 소재로 시를 올렸다. 그중 청조시인 王堯衢(왕요구)가
      이곳 광동성 필경를 지나다가 절구 한수를 썼다. 그의 자세한 생평연도는 없지만
      대략 강희, 옹정연간[AD 1662~1735]에 살았다. 거의 천년이 지난 후 쓴
      이 시를 왕건의 시와 비교한다.  아래에 망부석에 색인 글의 이미지를 올린다.




望夫石絶句






望夫石絶句 王堯衢 망부석절구 왕요구


一上靑山立化身, 일상청산입화신하니,

黛螺猶似望行人。대라유사망행인을。


妾心已作江頭石, 첩심이작강두석이요,

郎意還如水上蘋。낭의환여수상빈을。



망부석절구 왕요구


한번 청산에 올라 선채로 화신이 되었으니,

눈썹먹, 쪽머리 아직도 행인을 바라보는 듯.


첩의 마음 이미 강머리 돌 되어 버렸고,

당신뜻 물위 마름처럼 떠서 돌아오세요.



Kwan Ho Chung - Septembe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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