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1 03:22
秋夜長 王勃
추야장 왕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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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夜長 王勃 추야장 왕발 秋夜長,殊未央, 추야장, 수미앙. 月明白露澄清光,層城綺閣遙相望。 월명백로징청관, 층서기각요상말. 遙相望,川無梁, 요상망, 천무령. 北風受節南雁翔,崇蘭委質時菊芳。 북풍수절남안상, 숭란위질시국방. 鳴環曳履出長廊,為君秋夜搗衣裳。 명환예리출장랑, 위국추야도의상. 纖羅對鳳凰,丹綺雙鴛鴦, 섬라대봉황, 단기쌍원앙. 調砧亂杵思自傷。 조첨난저사자상. 思自傷,征夫萬里戍他鄉。 사자상, 정부만리수타향. 鶴關音信斷,龍門道路長。 학관음신단, 용문도로장. 君在天一方,寒衣徒自香。 군재천일방, 한의도자향. |
길고 긴 가을밤 초당시인 왕발 가을 밤이 길고 기니, 이렇게도 끝나지 않네. 달 밝아 흰 이슬은 맑게 빛나니, 겹겹이 있는 성과 아릅다운 집은 서로 바라보네. 서로 바라보지만, 시내에는 다리가 없도다, 북풍이 때만나 남쪽 기러기 돌아 날고, 높던 난초는 바탕을 버리며 이때 국화의 향기로다. 옥고리 울리며 신을 끌고 긴복도 나오니, 그대 위하여 가을밤에 의상을 다듭질하네. 가는 피륙은 봉황을 대하고, 붉은 비단은 원왕과 찍 이루니, 다듬이 돌 고르고 방망이 어지러이 때려 셍긱하니 스스로 마음 아프네. 생각하니 마음을 아프게 함은, 싸움터 지아비는 만리타향에 수자리를 살고.. 학관에서 소식이 끊어지고, 용문으로 가는 길은 멀도다. 당신은 저 하늘 한 편에 있으니, 차가운 옷은 오로지 스스로 향기가 배었네. |
註釋: 주석 王勃像 滕王閣序Youtube Kwan Ho Chung - December 1, 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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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에는 왕발의 최고의 명작 등왕각서를 실었다.
그는 소년천재시인이었고, 아깝게도 젊은 나이에 사망하였다.
6세때부터 시를 지었다고 한다.
관을 쓰기도 전에 궁중에 들어와 벼슬을 하였다.
그 당시 당나라 고종 때였으니, 우리나라의 고구려와 백제도 그 당시 멸망하였다.
그 뿐아니라 중국의 서역과 북방에도 정벌군을 보내어 계속 전투가 벌어졌고,
왕발 시인이 아마 반전평화주의자(反戰平和主義者)이었던 모양이었다. 올바른 판단이 아닐 수없었다.
하지만 고종의 미움을 받아서 궁중에서 쫓겨 나서 부친에게로 갔다.
그 도중에 등왕각을 지나게 되어 천고에 유명한 등왕각서를세상에 알렸다.
중국의 삼대문이 제갈공명의 출사표, 소동파의 적벽부, 그리고 왕발의 등왕각서이다.
옛날 선비치고 이 글을 모르면 아니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