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마을이 있는 강원도는 공기가 맑아 꽃도 더 곱지요.
시 한구절 한구절이 실감이 가는 구절이군요,
이 철이면 소양강 상류 인제 입구에 있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이란
시를 쓴  박인환의 시비 옆 코스모스와 구절초가 향기롭겠군요.  

아! 박인환시인의 시비가 그곳에 있군요.
저는 "목마와 숙녀" 라는 그 시인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콘크리트로 덮인 번잡한 도시에서 떠나 바다와 산으로 가 보면
가을철의 우리나라 (특히 강원도) 경치는 참 아릅답지요.

Cosmos - the symbol of Autumn in Korea !, I would say.

And I am thinking of "Cosmos Night" at the Queens Bo
tanical Garden around this time of 9 11 Terror in NY.

I stopped fund-raising party for the QBG since last year
because I felt very old after 10 years and nobody was
interested to carry on. Isn't it sad, Seo sun-bae-nim?

I can not say "Autumn is Not That Far", but "It's Here
with Us". I could not find my ball at the golf course
a few times yesterday, because of fallen leaves.

I appreaciate you share your poem "Cosmos" with us.
I wish you do more often for us. Thank you, sun-bae-nim.

PS; Isn't the photo of "Cosmos" flowers you attached
to your poem above from the video by Alain Morisod's 
                                 "A Wonderful Day"?

코스모스
가을의 꽃, 고향의 꽃.
고향의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꽃.
산들바람에도 하늘하늘 흔들리며
청초롬한 여인처럼 가냘프면서도 섬세하고 우아한 꽃.
고향의 가을이 생각납니다.

코스모스 사진은 Internet에서 빌려다 쓴것입니다.
만일 Alain Morisod's "A Wonderful Day"에 똑같은 사진이 있었다면, 그 사람도 빌려다 썼겠지요.

아직도 시들시들하는  야생화들도 많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코스모스가 이렇게 가을이면 활짝 피어있어서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합니다.  닥터 방 같은 좋은 글을 쓰고 좋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노영일 박사
우리 68년 동기 15 부부 지금 여기 워싱톤 DC 근교에 가을 골프로 모여있어요.
비가 오고 날씨가 이번에는 뜨겁다고 걱정들 하지만...
이건일 동기는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못오고.
시카고에서 너무 멀게해서 미안합니다.

서윤석 詩人님의 Golf Swing도 "Poetic" 합니까? 한번 보고 싶군요.
본인의 Swing은 무식한 지개꾼 style인데...  ㅎ, ㅎ, ㅎ.

방준재 동문님이 글을 올리면 詩 한수 올리시는데,
본인이 진땀빼고 글 하나 겨우 올리면 깜깜 무소식이니 좀 섭섭하군요.
(I'm just kidding, ha, ha...)

 Nick Price의 수윙이 하도 빨라서  미국 친구한테  "나도 저렇게 빨리 휘둘르는가?"  물었더니
 대답이 " Nobody is faster than you"
아시겠지요.
그런데 요즈음은 기력이 딸려서 느려졌습니다. 거리도 줄고 나이는 못 속이지요....

서박사,
동기들 골프모임에는 빠지지않고 매년 갔었는데
금년에는 브득이 못가 미안합니다.
해가 갈수록 여유가 생겨야 할텐데
갈수록 더 생활에 매달리게되니 안타깝습니다.
즐거운 시간 가지시고 눈요기라도 하게 사진이나 많이 올려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