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English
                 

Poem [唐詩]除夜作(제야작): 섣달 그믐밤

2014.12.25 13:23

정관호*63 Views:1391


除夜筆致



除夜作 高適

旅館寒燈獨不眠,
客心何事轉凄然?
故鄉今夜思千里,
霜鬢明朝又一年。

제야작 고적

여관한등독불면하니,
객심하사전처연고?
고향금야사천리하니,
상빈명조우일년을

섣달 그믐밤에 짓다 고적

여관 차가운 등불에 홀로 잠들지 못하니,
여객 마음이 무엇 때문에 처량해지는고?
고향에서 오늘밤 천리밖 사람을 생각겠는데,
흰 살쩍 내일 아침 또 일년을 맞이하겠기에!

English translation:

Written in the Night of a New Year's Eve, Gao Shih
In the cold of the tavern lamp light, sleepless, alone am I;
This heart of mine, in sojourn, turned sad, oh why? I sigh.
Oh tonight, I wish I were home, yet away a thousand miles;
Come tomorrow--m' hair greyed--another year's gone by!

      해설

      타향에서 혼자서 쓸쓸히 섣달그믐밤을 보내는 늙어가는 시인
      고적의 모습을 보였다. 반백이 된 터럭에 내일이면 또 한 해를
      보내는 심정이다. 작가 고적(AD 701-765) 또한 성당 시에 기라성
      중의 한 사람이다. 관운이 좋아 절도사, 형부시랑 그리고
      발해현 후에 봉해졌다. 후반기에 시를 쓰기 시작하였고,
      기개가 표일하여 잠참과 같은 부류에 속한다.



除夜



By Kwan Ho Chung - December 25, 2014
No. Subject Date Author Last Update Views
Notice How to write your comments onto a webpage [2] 2016.07.06 운영자 2016.11.20 18167
Notice How to Upload Pictures in webpages 2016.07.06 운영자 2018.10.19 32309
Notice How to use Rich Text Editor [3] 2016.06.28 운영자 2018.10.19 5891
Notice How to Write a Webpage 2016.06.28 운영자 2020.12.23 43813
299 [漢詩] 峨眉山月歌 (아미산월가): 아미산 달 노래 2014.09.28 정관호*63 2014.09.28 2123
298 [Poem]가을의 시 두편/ 채희문 [5] 2014.10.08 이한중*65 2014.10.08 1269
297 [re] 王昭君(왕소군)의 비극 - Hun 제국 역사의 일부 [4] 2014.10.09 Rover 2014.10.09 1547
296 [漢詩] 王昭君(왕소군): 궁녀의 비애 2014.10.09 정관호*63 2014.10.09 2031
295 [漢詩] 昭君怨 三首(소군원 삼수): 왕소군의 원망 세편 2014.10.11 정관호*63 2014.10.11 2552
294 西洲曲(서주곡): 서주의노래 [4] 2014.10.13 정관호*63 2014.10.13 2371
293 |詩| 당신이 부는 색소폰 [3] 2014.10.28 서 량*69 2014.10.28 1105
292 |Poem| The Way You Play the Saxophone [2] 2014.10.28 서 량*69 2014.10.28 1258
291 [漢詩]古詩十九首 其一(고시십구수 기일): 가고 또 가고 ... [2] 2014.12.03 정관호*63 2014.12.03 2450
290 [漢詩]十五從軍行(십오종군행): 열다섯에 군대에 나가 [2] 2014.12.06 정관호*63 2014.12.06 1889
289 [五代詞] 破陣子(파진자); 이별가를 들으며 - 남당 후주 이욱의 '사'에서 2014.12.08 정관호*63 2014.12.08 1883
288 [宋詞] 漁家傲(어가오): 꿈 속에서 - 여류시인 이청조의 '사'에서 2014.12.09 정관호*63 2014.12.09 2229
287 [唐詩] 絶句: 어느 날 고향에 돌아가려나? [5] 2014.12.13 정관호*63 2014.12.13 1717
286 [唐詩] 蜀葵花歌(촉규화가): 술과 꽃 노래 [9] 2014.12.15 정관호*63 2014.12.15 2190
285 [唐詩] 金縷衣(금루의): 금박이 옷 [3] 2014.12.16 정관호*63 2014.12.16 2411
284 [唐詩]邯鄲客舍歌(한단객사가): 여관에서 노래 부르다 2014.12.19 정관호*63 2014.12.19 1346
283 [唐詩] 春望(춘망): 봄날 바라보는 노시인 두보 2014.12.19 정관호*63 2014.12.19 2248
282 [唐詩]和答遊子吟(화답유자음): 다시 부르는 유자음 [2] 2014.12.21 정관호*63 2014.12.21 1318
281 [唐詩] 蜀相 再整理: 다시 정리해 보는 제갈공명 찬양시 2014.12.23 정관호*63 2014.12.23 1519
» [唐詩]除夜作(제야작): 섣달 그믐밤 [5] 2014.12.25 정관호*63 2014.12.25 1391